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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
한성욱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신앙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너무 좋다.
신앙에세이어서 종교적인 느낌이 강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읽으면서보니 전혀 아니었다.
캘리그라피와 그림들. 그리고 짧지만 큰 여운을 주는 글귀들이 많아서 책을 읽는 동안 마음도 따뜻해지고, 응원도 받고, 하나님에게 감사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짧은 글귀들이 캘리그라피와 그림이 함께 더해지니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사이다 발언처럼 느껴지는 글귀들도 있어서 읽으면서 통쾌하기도 하였다.
글이 주는 힘에 대해서도 생각할수도 있었다.
교회에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힘들때면 교회에 찾아갔던 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마음이 들게끔 하는 책이다.
책 한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걸 하고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다.
성경구절이 아니어도 좋은글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생각도 해보고,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요즘엔 짧고 굵게 임팩트있게 말하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뭔가가 덧붙여져서 지겹지도 않고 짧고 간략하게 마음에 꽂히기에 보기에도 좋았던 것 같다.
사람에게 기대어 위로를 받는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부담되지 않는 에세이 책 한권으로 마음을 달래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젊은 청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다양하게 두루두루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SNS에서 작가님의 다른글들도 보았는데 너무 좋았다.
또다른 에세이책이 나오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