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예쁨상을 드립니다
한승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1장은 가슴 설레이는 사랑시.

시가 너무 이뻐서 읽으면서도 행복하고, 설레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다.

사랑하는 마음이 잘 느껴져서 더욱더 그랬던 것 같다.

2장은 가슴아픈 이별시.

그 마음이 공감되고, 알 것 같아 더욱더 가슴아픈 이별시.

사랑하는 사람이 내곁을 떠났을 때의 아픔, 그리움이 많이 묻어나는 시들이 많았다.

3장은 짝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많으 느껴졌었던 것 같다.

둘이서야 완성이 되는 사랑인데 한 사람만 하는 사랑이다 보니 가슴이 먹먹해졌다.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알아주지 못하는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다.

4장은 이별후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이별후의 일상에서의 공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기약 없는 기다림처럼 느껴져서 가슴이 아팠다.

사랑을 하면 처음엔 설렘, 기쁨, 즐거움을 많이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운함, 상처들을 지나 마지막엔 아픔, 그리움을 느끼는 것 같다.

모두가 하는 사랑이 마냥 예쁘고, 설레기만 하면 참 좋을텐데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다보니 참으로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모든 마음을 다 겪어보았기에 더욱더 공감되고, 아프고 그랬다.

연애시집이기에 연애의 시작과 끝이 다 담겨져 있다.

책을 받았을 때 제목이 너무 이쁘고, 표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예쁨상을 준다고 하는데 기분 좋은 제목이다.

작가님의 시 한 편 한 편이 마음을 울렸다.

특히 작가님의 사랑시는 너무 좋았다.

너무 설레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시이다.

사랑시만으로 꽉 찬 시집이 나왔으면 좋겠다.

설렘으로만 한 권 가득 느껴보고 싶다.

언젠가 그 날이 오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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