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아니요군 - 엄마라서 반짝이는 순간들
노인경 지음 / 이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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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어릴적이 생각났다.

책을 읽는동안 계속 엄마미소가 나왔다.

공감도 많이 됐다.

부모라면 누구나 다 공감하고 미소를 지을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한번씩은 겪어보았을 일들이니깐 말이다.

지금은 8살이라 책속의 시기가 지난지 몇년이 지났지만 아이의 어릴때가 생각나면서 아이가 작아서 걱정도 많이하고, 나름 조심도 했던 그때를 생각하니 지금이 너무 미안했다.

아직도 어린데 컸다고 예전보다는 덜해진 내 마음 때문에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엄마는 괴물이야 부분을 보는데 내 아이도 같은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것 같아서 미안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때 엄마가 그렇게 느껴졌던 적이 있었는데..잊고 있었다.

아이의 어릴적 모습만이 아니라 나의 어릴적도 생각하게되는 시간이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읽을수 있어서 좋았고, 기분좋게 읽어서도 좋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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