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가 친구와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어릴적을 생각해보면 나도 미아와 비슷했던 점이 있었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먼저 다다가지는 못했었는데..
미아는 빨리 고쳤지만 난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바뀌었는데..
미아가 나보다 더 낫다는 생각도 했다.
삼촌이 이야기한 감정양보.
말이 너무 이쁘다^^
앞에 "많이"라는 부사 하나가 더 붙었을 뿐인데 듣는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니 말이다.
아이들 책이지만 내가 더 많은 걸 배운 느낌이다.
나도 오늘부터 감정양보를 해보려고 한다.
모든 아이들이 감정양보를 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