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튜트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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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 스티븐 킹은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될만큼 미스터리 장르 소설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은 전세계의 스티븐 킹의 팬들에게 여전히 읽히고 있다. 기존 소설들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킹은 현재 적지 않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스티븐 킹과 그의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신간 출간 소식은 여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작품 또한 그의 팬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은 <인스티튜트>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그의 명성에 걸맞는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했다.

<인스티튜트>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되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져나간다. 먼저, 이 소설은 어느 퇴직한 경찰관이 새로운 삶을 찾아 새로운 삶의 터전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의 이름은 팀 제이미슨으로 그는 뜻하지 않는 사건을 계기로 젊은 나이에 경찰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환경을 찾아 나선다. 그는 여러 우여곡적을 거친 끝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듀프레이에 도착한다. 그는 그곳에서 일자리를 찾다가 야경꾼이라는 직업을 알아본다. 면접을 보고 과거 경찰이라는 이력이 있는 이유로 그는 손쉽게 야경꾼의 일을 하게 된다. 팀 제이미슨은 듀프레이에서 야경꾼으로 일하면서 자신에겐 과거 경찰이었던 시절의 권한이 없음에도 경찰의 마음가짐으로 듀프레이의 사람들을 지키는 훌륭한 야경꾼이 되고 주변 동료들과 주민들에게 신임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전개를 시작한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살아가는 루크와 그의 부모님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면서도 또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에 놓여있음을 깨닫는 데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루크가 다니는 학교에서 루크의 부모님은 루크가 또래 아이들과는 눈에 띄게 차이 나는 지적 능력을 가졌으며 지금처럼 초등교육으로는 루크의 지적 능력에 어울리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듣게 된다. 루크는 몸은 열두살이지만 지적 능력으로만 보면 미국의 명문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는 두뇌를 가졌고 그에 적합한 천재적인 지적 재능이 있고 수학 능력이 있다. 그래서 부모님은 학교로부터의 제안을 고민하게 되고 루크가 그와 어울리는 학습을 할 수 있는 대학 입학을 결정하게 된다. 루크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손쉽게 미국 대학 입학 시험을 치루고 미국 명문 대학 두곳에 기정 사실화된 입학을 기다리게 된다. 그런데 루크에겐 뛰어난 지적 능력 외에 또 다른 엄청난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TK 라고 불리는 염력이다. 루크는 집에서 때때로 TK 능력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자신도 모르게 발현되고는 한다. 이러한 루크의 능력은 그와 그의 가족들에겐 익숙한 일이었기에 그들만의 비밀로 부쳐지고 있었다.

루크가 대학 입학 시험을 보고 온 날 밤, 루크의 집에 어둠 속의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그 불청객들은 루크의 집에 침입하기 위해 전자통신선을 모두 차단한 후 아무도 모르게 들어간다. 그들은 먼저 부모님 방으로 들어가 두 사람 모두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루크는 기절을 시켜 납치한다. 그들은 그렇게 유유히 루크를 차에 싣고 자신들의 본거지로 돌아와 루크를 강제로 감금시킨다. 그들은 이른바 '시설'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강제로 납치하고 감금하는 자들이었으며 루크는 자신이 가진 TK 능력으로 인해 그들에게 납치를 당해 시설로 감금당한 것이다.

다음날 아침, 루크는 자신의 방과 똑같이 꾸며진 방에서 깨어난다. 잠에서 깨어난 루크는 방의 대부분이 자신의 방과 비슷하게 꾸며졌지만 여러 부분에서 다른 부분이 있음을 깨닫는다. 창문이 없었고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 루크는 자신이 진짜 자기 방에서 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낯선 환경에 왔음을 깨닫는다. 루크는 혼란스럽고 놀란 마음으로 방문을 나서고 자신이 어디에 와있는지 생각을 하는 가운데 처음 보는 아이를 발견한다. 그 아이의 이름은 칼리샤로 루크는 칼리샤에게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 묻고 칼리샤는 자신들이 갇힌 곳은 바로 '시설'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신이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영문을 모르는 가운데 루크에겐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칼리샤는 '시설'에서 먼저 지낸 경험으로 루크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주며 자신도 특별한 능력 때문에 이곳으로 납치되어 왔으며 얼마 동안 감금되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무섭고 놀란 마음이었지만 루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또래가 있어서 겨우 진정을 하며 '시설'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묻고 또 듣는다. 칼리샤와 함께 또 모린을 알게 된다. 모린은 시설에서 감금된 아이들이 생활을 하는 데 여러가지 잡일을 맡아 해주는 일꾼으로 그들을 감금하고 통제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친절한 인물이다. 모린은 아이들을 시설의 다른 인물들보다는 인간적으로 대하고 아이들도 모린을 보다 좋게 생각한다. 루크는 칼리샤와 모린과의 만남 후 시설 밖 공터에서 똑같이 감금되어 지내는 여러 아이들을 만난다. 그들은 겉으로 보면 여느 아이들과 다를 것이 없지만 그들은 특별한 능력이 가졌기에 '시설'에 감금된 공통점이 있다. 어떤 아이는 루크와 같이 TK 능력 즉 염력을 발휘할 수 있고 어떤 아이는 TP 능력 즉 텔레파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아이들 중에는 그 능력을 자신이 원할 때 사용하는 양성과 자신도 모르게 발현되는 음성이 있다. 서류상에는 분홍색 스티커로 분류가 된다.

아이들은 일정 기간의 차이를 두고 시설에 감금되어 지내고 있었다. 이미 친해진 아이들은 그 나이대의 아이들처럼 장난을 치고 농담을 하고 체스게임을 하는 등 일면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들도 루크처럼 마음속에 두려움과 고통이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시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인물들에게 감시를 당하고 있어서 어린아이의 몸으로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대항하지 못하고 저항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적응하며 지내는 것이다. 먼저 시설에 왔던 아이들로부터 루크는 그들 또한 자신처럼 강제로 납치되어 감금되었으며 외부와는 일절의 연락도 할 수 없고 부모님의 안부조차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무엇보다 '시설'에 있으면 정체 모를 공간에서 정체 모를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선택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좋든 싫든 모두가 검사를 받아야하며 그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아이들을 검사하고 통제하는 인물들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시설'에서 살아가는 일말의 이득을 얻지 못하게 된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루크에게도 그 날이 온다. 루크는 애써 의연하게 자신을 인도하는 인물의 말을 듣지만 막상 검사하는 방에 도착하자 공포심이 일었고 그곳의 인물에게 작은 반항을 해본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수치와 모욕을 주는 따귀였고 루크는 충격을 받고 순순히 그 인물의 통제에 따른다. 루크의 귓볼에 작은 칩을 심어 루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작업을 한 것이다. 그리고 루크는 이른바 '점 주사'라는 것을 받는데 그 검사를 받게 되면 눈 앞에 점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루크는 TK 음성 능력자였기 때문에 '점 주사'를 더 집중적으로 받게 될 예정이었다. 루크는 점 주사를 받고 잠시 통증을 느끼지만 이내 원래대로 돌아오고 점차 검사에 적응해간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처럼 이 곳 '시설'과 여러 검사와 통제에 익숙해져간다. 하지만 마음속엔 두려움과 공포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이 숨어있었다.

루크는 시설에서의 통제와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에 적응하며 그저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참으며 지낸다. 루크는 자신이 지내는 그 시설은 잠시 거쳐가는 곳이며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일명 '뒷 건물'로 불리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지낸다. 아이들은 잠시 시설에서 지내다가 이내 뒷 건물로 가게 됐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아이들이 시설에 들어왔다. 루크와 아이들은 이러한 예측하지 못하는 변화 속에서도 아이들 특유의 쾌활함을 잃지 않으며 지낸다. 그리고 자신과 아이들을 통제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한 명 한 명마다 그 성격을 파악하며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아이들로서 대응할 수 있는 행동들로 익혀간다. 그러나 그런 악한 인물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 시설의 잡역부로 일하는 모린만은 아이들에게 우정과 위로를 베풀어준다. 하지만 모든 장소와 소리가 감시되고 있었으니 모린도 제한된 도움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린과 루크는 한 공간에 있게 되고 루크는 모린의 고민을 알게 되고 모린에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도움을 베푼다. 그렇게 루크는 살아갈 수 없을 곳 같은 환경에서도 나름대로 적응해 시설에서의 생활에 녹아들며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 아닌 연기를 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루크는 모린으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는다. 시설의 감시로부터 벗어난 사각지대에서 모린은 루크에게 자신의 진심이 담긴 쪽지를 건넨다. 쪽지에는 자신이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받은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했으며 자신이 왜 이런 시설에서 잡역부로 일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사연이 적혀 있다. 그리고 루크에 대한 특별한 연민과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그리고 루크가 곧 뒷 건물로 옮겨질테니 그 전에 시설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마지막 메세지를 전한다. 루크는 그 쪽지를 받은 이후부터 탈출에 대한 다짐을 하고 준비를 해나간다.

루크는 모린과 에이버리의 도움을 받아 시설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의 날을 정한다. 루크는 밤이 되자 모린이 건넨 물건을 가지고 시설의 철책으로 몰래 다가간다. 루크는 있는 힘을 다해 철책의 땅을 파고 또 판다. 쿵쾅거리는 가슴을 안고 철책을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을 피가 나도록 노력한 끝에 만들어낸다. 필사의 노력 끝에 철책에서 벗어난 루크는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루크는 겨우 그곳에서 벗어났다. 그러다 이내 모린이 왜 칼을 루크에게 건네줬는지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바로 자신의 귓볼에 심어진 칩을 제거하지 않고는 이 탈출이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루크는 고통이 두려워 너무나도 깊이 고민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칼로 귓볼의 칩을 제거한다. 루크는 귀에서 흐르는 피와 통증을 안고 그곳을 벗어난다. 루크는 모린이 알려준 강둑에 다다라 배 한 척을 탄다. 루크는 노를 젓고 또 저어 완전히 그들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 한다. 루크는 모린이 알려준 탈출의 단계를 따라 탈출을 거의 완성해나갔다. 마침내 사람들이 통행하는 어느 지역에 다다른 루크는 경찰에 신고할지 고민하지만 자신이 겪은 일을 쉽게 믿어주지 않을 거란 생각에 일단 그곳에서 벗어나기로 마음을 먹는다. 루크는 어떤 지역을 향해 달릴 예정인 열차를 몰래 타기로 결정하고 기회를 엿보다 몸을 실어 열차에 숨어든다. 열차가 향하는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듀프레이 지역이었다. 루크가 죽을 힘을 다한 탈출 끝에 피곤함을 못 이기고 잠들었고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른 채 열차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며 1권을 끝이 난다.

스티븐 킹의 이 작품 <인스티튜트 1>는 루크가 겪는 사건들을 통해 힘이 없어 보이는 어린아이지만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마침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른 스티븐 킹의 소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스티븐 킹은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을 쓰면서 스토리의 재미와 흡입력뿐만 아니라 그 속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이 작품 또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세계를 다시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여러 의미에서 의미있는 독서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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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합격하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 직장인에게 필요한 가장 확실한 재테크
최영관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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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어떤 행위를 할 땐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를 갖기 마련이다. 이는 공부를 하는 일에도 적용될 수 있다. 공부는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주부든 노인이든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필연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공부가 수반되어야 생존이 보장되는 경우도 있고 그저 취미로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공통적인 부분은 어떤 방향을 향해 공부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나의 공부 결과가 나의 진료 향방을 결정짓는 수험생과 같은 경우에는 특히 공부의 의미가 더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공부를 함에 있어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자세히 알려준다.

누구나, 어떤 공부를 하든 일정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공부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세부적인 계획표를 만들고 그에 맞춰 학습을 진행하는 것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일단 일주일 동안 공부할 양을 정한다. 공부 초기 단계에서는 내가 얼마만큼의 양을 얼마의 시간 동안 공부할 수 있을지 잘 모를 수 있다. 그래서 의욕만큼 계획을 세웠다가는 돌아보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으니 약간 적은 양이다 싶은 만큼, 하지만 확실히 끝낼 수 있겠다 싶은 만큼만 공부할 범위를 정하여 계획을 세워보도록 한다. 시간이 아니라 공부할 양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공부 시간과 공부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해본다. 일주일 치 공부량을 정했다면 그것을 평일 중 공부 가능한 날로 나누어 하루의 공부량을 정한다. 그러고 나서 하루 동안 공부할 내용과 각각의 예상 소요 시간을 기록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쭉 훑어보다 보면 과목마다 예상되는 난이도가 있고 그로 인해 습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원래부터 잘 알고 있던 내용이 아니라면 적은 양을 공부하는 데에도 꽤 많은 시간이 들어갈 것이고 예전에 공부하면서 수월하게 해냈던 과목이라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해낼 수도 있다. 그러니 하루의 공부 계획을 세울 때는 나의 경험을 최대한 녹여서 공부량을 정하는 것이 좋다.

셋째, 순수 공부 시간을 정령화한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내가 공부한 시간을 잰다. 어떤 과목 공부 시간을 오후 8시~ 오후 10시까지 잡았다면 자리에 앉은 시간부터 계획한 과목을 끝내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재본다. 2시간이 채 안 걸릴 수도 있고 2시간이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공부하다가 잠깐 화장실 다녀온 시간, 중간에 커피를 마신 시간, 대화한 시간 등 휴식 시간을 전부 뺀다. 이렇게 전체 공부 시간에서 순수 공부 시간을 추출하여 정량화하면 내가 실제로 공부한 시간이 눈에 확 들어온다. 게다가 자신도 모르게 낭비했던 시간까지 체크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은 시간, 수험생들과 함께 스터디한 시간을 공부 시간에 넣지 않는다.

넷째, 계획표의 실천 여부를 하루하루 점검해본다. 여기에서 기준은 '공부량'이다. 시간은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다. 지금은 내가 얼마의 시간 동안 얼마만큼 공부할 수 있는지 '나의 속도'를 계속 살펴보는 시간이다. 계획한 공부량을 다 완료했는데도 시간이 남았다면 공부량을 조금씩 늘려도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계획한 범위에 한참 못 미쳤는데 시간은 계획한만큼 채웠다면 양을 조금 줄이면서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말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내게 맞는 속도를 찾다 보면 빠른 시간 내에 공부량과 시간이 내가 계획한 것과 맞아 떨어질 것이다.

이와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공부할 부분을 계획적으로 세워놓으면 내가 목표하는 시점까지 학습을 진행시켜나갈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법이 필요한 것을 알지만 어떤 방법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지 모르는 수험들에게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더 합격에 다가가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이 수험생에게 어떤 공부법이 합격을 얻게 하는지 실질적으로 다루는 만큼 합격의 영광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공부의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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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에비
J .P. 포마레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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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와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은 아군인지 적인지 모르는 삼촌이라는 사람과 동거를 한다. 아니, 주인공의 입장에서 그 심정을 말한다면 납치와 감금을 당한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내가 왜 이 곳에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야하는지, 나와 동거하는 삼촌은 누구인지 주인공은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주인공의 이름은 에비. 그 이름은 삼촌 짐이 붙여준 이름이다. 삼촌이라 주장하는 짐이 주인공에게 세뇌시키듯 말하는 그날의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과 그 보호자인 삼촌은 호주의 시골마을로 숨어들었다. 그곳에서 에비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답답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삼촌 짐을 의지할 뿐이다. 인질범에게 인질로 잡힌 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인질범에서 심리적인 의존을 하는 '스톡홀름 증후군'과 같은 상태로 에비는 짐에게 생존을 의탁하고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에비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있고 그 의혹의 중심엔 삼촌 짐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에비는 생존을 위해 삼촌의 말을 따르는 듯 하지만 그것은 연기에 불과하다. 에비는 속으로는 삼촌을 증오하며 이 곳에서 벗어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에비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에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과연 탈출할 수 있을지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다.

에비의 진짜 이름은 케이트이다. 자신이 누구이며 왜 이곳에 왔고 나는 그날밤 무슨 일을 겪은 것인지, 매순간 떠올리려하지만 기억의 응답은 잠잠할 뿐이다. 소설은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주인공 에비가 사건을 겪은 '이후'와 '이전'으로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전개되는데 이야기가 흐를수록 케이트가 에비가 되어가는 과정이 소설의 긴장감을 높인다. 에비는 자신이 케이트라는 이름으로 호주의 한 지역에서 살았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자신이 케이트로 살았을 때를 기억하며 자신이 현재 갇혀 있는 장소와 사실 그리고 과거에 진정한 자신이었던 시간을 회상하는 것을 늘 반복한다. 하지만 에비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을 삼촌이라 하는 짐에게 감시를 당하며 아무것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저 반복해서 듣는 얘기는 에비가 어느 날 밤의 사건에 연루돼 이곳에 도망왔으며 이곳을 벗어나면 위험해진다는 위로를 위장한 협박이다. 에비는 짐과 위험한 동거를 하며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의 미로에서 진실이라는 출구를 찾아 헤맨다.

이 소설 <콜 미 에비>는 주인공 에비가 잃어버린 과거의 시간을 찾는 내면적인 방황과 현실의 모색 속에서 과연 이야기의 끝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반전을 품은 책이다. 과연 나를 감금하는 짐이라는 사람은 누구이며 자신이 감금된 장소는 어디인지, 나는 어떻게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인지 에비의 심정을 감정이입하며 읽다보면 어느덧 그 놀라운 결말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애독자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선사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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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리커버)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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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탁월한 글쓰기 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여러모로 삶을 편하고 의미있게 만들어준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타인에게 나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작성할 때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갖추면 남들보다 인정받는 사회인이 될 수 있다. 그뿐아니라 개인적인 일상에서도 SNS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때 나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으면 사람들은 나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보다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탁월한 글쓰기 능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쓰기 코치라고 자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을 출간하기 전에도 여러 글쓰기 책을 쓰고 사람들에게 글쓰기 방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효과적인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저자가 쓴 책들을 접했을 수도 있다. 그만큼 저자는 글쓰기 기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글쓰기가 우리 삶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와 의미가 있음에도 사람들이 어떻게 글쓰기 기술을 갖춰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탁월한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다른 글쓰기 기술을 다루는 책들과 다른 것을 가르쳐주는데 그것은 바로 '오레오맵' 공식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레오맵' 글쓰기 공식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150년간 학생들에게 가르쳐온 글쓰기 기술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신입생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하는데 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글쓰기 단계별로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여 체득하게끔 정교하게 설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글쓰기 기술을 가르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글쓰기 기술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면,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오레오맵' 글쓰기 공식은 우리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글쓰기를 하며 보다 더 탁월한 글을 쓸 수 있도록 그 도구를 제공하며 더 자신의 설득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오레오맵' 글쓰기 공식이란 어떤 것일까? '오레오맵' 글쓰기는 다음과 같이 4단계를 따른다.

1단계 - 의견제시하기 (Opinion) : 오레오맵으로 논리정연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명료하게 다듬는 과정이다.

2단계 - 이유 들기 (Reason) : 1단계에서 주장한 의견에 타당한 근거를 들어 증명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객관적인 수치로 의견이 증명되면 독자는 빠르게 설득된다.

3단계 - 사례 들기 (Example) : 예시와 사례로 증명에 쐐기를 박는 단계이다. 이유와 근거가 이성에 호소하는 증명 방식이라면 예시와 사례는 독자의 마음에 어필한다.

4단계 - 의견 강조하기, 제안하기 (Opinion/Offer) : 독자에게 끌어내고자 한 반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습니다. 이로써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메시지 만들기가 완성된다.

이와 같은 4단계를 거친 오레오맵은 글쓰기 능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켜주는 최적의 도구이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며 업무와 관련한 글쓰기를 하는 직장인이나 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하는 학생들이 효과적인 글쓰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쓰기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직장인들은 기획서, 보고서, 제안서와 같은 비즈니스 글쓰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그리고 학생들은 리포트나 논문을 더 용이하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일상에서 여러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글쓰기 등을 보다 잘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보다 더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하며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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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아비투스는 아우라처럼 인간을 감싸고 있다. 협상할 때, 데이트할 때, 어린이집을 고를 때, 사업상 접대 자리에 나갈 때, 심지어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드러난다. 아비투스는 인생 설계, 명성, 사고방식 및 생활방식, 식습관, 말투, 만족감, 신뢰, 사회적 지위, 성숙한 삶을 좌우하는 결정적 구실을 한다. 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아비투스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아비투스는 일부에게만 평평한 길을 만들어주고, 누군가에게는 날개가 되어주기는커녕 날아오르는 것 자체를 방해한다. 하지만 이런 아비투스는 바꿀 수 있다.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우리는 성공에 유리한 아비투스를 많이 혹은 적게 몸에 익힌다. 행동 방식과 생활방식, 지위와 언어, 자원, 성공 기회, 삶에 대한 기대에서 추진력을 얻느냐 제동이 걸리느냐는 아비투스에 달렸다.

프랑스의 사회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가치관, 선호, 취향, 행동 방식, 습관으로 세상을 맞이하느냐는 아비투스에 달려 있다. 태어나 자라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이 지금의 태도를 빚어낸다. 돈이 부족했나 풍족했나? 어린 시절 방에 책이 50권 넘게 있었나 아니면 플레이스테이션이 있었나? 휴가 때 여행은 어디로 갔나? 혹시 여행 자체를 안 갔나? 부모님은 성실과 상상력 중에서 무엇을 더 많이 칭찬해주었나? 아빠는 조깅을 했나 아니면 낚시를 했나? 이 모든 경험이 합쳐져 나중에 무엇을 평범한 일,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 의미 있는 일로 느낄지 결정한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가 어떤 사회적 관계 안에서 성장했는지와 관련이 있다. 표면적으로만 개인이 결정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 말은 '아비투스는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다. 아비투스는 우리의 사회적 서열을 저절로 드러낸다'는 의미이다.

부르디외는 탁월함의 전제 조건을 자본이라고 보는데 그가 말하는 자본에는 돈과 능력 이외에 많은 것이 포함된다. 출신 배경과 인맥도 자본이다. 교육, 관계 맺는 방식, 미적 감각, 달변과 적합한 목소리톤, 당당한 자세도 자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낙관주의와 안정적인 정신도 자본이다. 그러므로 남들과 자신을 구별 짓고 돋보이게 할 수단은 아주 많다. 여러 범주의 자본이 인간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게 한다.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 이 모든 자본이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친다. 자본 유형을 다양하게 가질수록 더 높이 올라간다.

1. 심리자본 : 낙관주의, 열정, 상상력, 끈기.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느냐 아니면 중간 수준에 머물게 하느냐는 심리적 안정감에 달려 있다.

2. 문화자본 : 선망과 존중을 받는 코드와 취향. 몸에 밴 고급문화와 탁월한 사교술이 고전적 문화자본이라면 주의 깊고 한결같은 생활양식 혹은 용기 있는 기행과 개별성이 새로운 트렌드의 문화자본이다.

3. 지식자본 : 졸업장, 학위, 전문지식, 경력, 학술 및 기능 자격증,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

4. 경제자본 : 소득, 현금 자산, 부동산, 주식, 연금, 보험, 예상되는 상속 재산 등 모든 물질적 재산.

5. 신체자본 : 스스로 얼마나 매력적이고 건강하고 활기차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판단. 사람들은 외형에서 사회적 지위, 내적 가치를 유추한다.

6. 언어자본 : 유창한 언변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으로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어디에서 무슨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7. 사회자본 : 누구를 아는가. 개인이나 집단과 얼마나 잘 지내는가. 든든한 가족, 훌륭한 롤모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 진정성 있는 멘토, 결정권자와의 친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 영향력, 권력, 가시성.

이 일곱 가지 자본 유형은 투자 포트폴리오와 같다. 저마다 자본 유형의 구성과 비율이 다르다. 어떤 이는 돈과 인맥이 풍족하다. 어떤 이는 고급 취향과 교양으로 빛을 발한다. 또 어떤 이는 동년배들이 은퇴를 계획할 때 여전히 실력 발휘를 한다. 상류층은 보통 모든 자본 유형을 넉넉히 갖고 있고 그런 가정의 아이는 삶이 출발선부터 더 많고 좋은 자본을 쥐고 있다. 그러므로 비슷하게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비슷한 아비투스를 갖는 건 아니다.

상류층의 자손들은 자본 유형 대부분을 부모와 조부모에게서 물려받는다. 그들에게는 큰 포부를 갖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점박이하이에나와 마찬가지로 이런 출신 배경은 아름다운 유년기를 선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평생을 최상층 혹은 상당히 높은 위치에 머물도록 보장한다. 독일 사회학자 미하엘 하르트만은 이런 배경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를 입증했다.

하지만 아비투스를 굳어버린 습관으로 여기는 것은 짧은 생각이다. 당연히 우리의 성향과 편애는 삶의 경험과 함께 변한다. 인간은 상황에 맞춰 태도를 바꾼다. 모든 계층과 분야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수준은 계속 올라간다. 부르디와가 명확히 말한 것처럼 아비투스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변한다.

저자는 이 책을 보통 사람들을 위해 썼다. 이런 계층 사다리의 중간에 있는 이들은 성과 지향 아비투스가 강할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환경에서 튀어 보이는 꿈들을 기꺼이 실현한다. 더 큰 계획 앞에서 움츠러들게 하는 장애물을 털어낸다. 자신이 원하는 집단의 진입로를 찾아낸다. 경쟁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이들은 새로운 아비투스를 구축해 돈이나 능력만으로 안 되는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한다. 필요한 것은 비밀스러운 지식이 아니다. 아비투스를 풍성하게 하는 자본 유형은 명확하다. 상류층으로 태어나지 않아도 고급 아비투스를 성취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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