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기적의 영어 동화 7
데이비드 바움 지음, 길벗스쿨 편집부 엮음, 최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놀라운 영어 동화...

7번편은 오즈의 마법사...
우리 아이 대번에 하는 말이
 "엄마 오즈의 마법사는 애기때 많이 봤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영어로 된 영어 책이니까.
혹시라도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질까봐 일단 CD부터 틀고 보는 엄마의 지략!!
역시 천재적인 센스로 우리아이 마음을 확 잡고 본다.
정겹게 시작되는 오즈의 마법사....



이책에서 배울  힘센 문장 10개를 먼저 익히고 핵심단어로 ....
일단 아는 단어가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배울 힘센 문장도 굉장히 짧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음악과 함께 신나게 익힐 수 있어서 공부라는 생각은 잠시 접을 수 있으니 다행스럽다고 할까?ㅎㅎ
이번 책에서 랩으로 들을 수 있는 단어는 ,brain,come from,courage,heart,sting....
신나게 따라 하다 보면 그대로 머릿속에 쏙쏙...

문법용어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엄마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도  CD로 학습하는 점이 효과적이라고 할까.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적으로 듣기 때문에 듣기만 했을 뿐인데 장기기억으로 남는다는 점이 좋다.
물론 어느 정도 책을 본 후에는 굳이 책장을 훑어 보지 않아도 내용을 훤히 꿰뚫게 되어 아이의 성취감도 높아져 학습 하려는 욕구로 이어지는 점도 만족.

그리고 본문에 나오는 그림들은 정말 간단하게 묘사 되어 있어서 이 책이 어렵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정말 열심히 공부한 우리 딸 ...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한장으로 요약하기에서 엄마와 공부했던 내용을 이야기 해보며 정리하고 , 우리말로 되어 있는 문장을 영어로 말 할 수 있으면 학습 완료....
대답하지 못해도 걱정은 NO.
다시 한 번 들어 보면서 익히면 된다.
학습지로 공부하는 것보다 아이의 참여 의욕이 높아 효과적인 것 같다.
 그럼 다음 동화 책으로  PASS!!
옆에 있던 엄마도 영어 실력이 느는 느낌은 뭘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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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욱 만화 삼국지 2 - 부러진 황색 깃발
나관중 지음, 양승욱 엮음 / 상상의날개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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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캐릭터로 친근하게 만나는 만화 삼국지...(4년간의 기획,철저한 고증으로 만나는 삼국지 다운 삼국지....)

1편에서 이어지는 흥미롭고 생생한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책과 함께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은 언제나 가슴이 뛴다.. 
 만화 삼국지는 역사적인 사실성을 바탕으로 만화적 흥미와 재미가 그대로 녹아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만화와의 차이점을 들자면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
생각보다 빵빵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 만화책만 읽었을 뿐인데도 무엇인가 많이 알아가는 느낌이든다.


1편을 읽은 우리 아이는 이제 캐릭터에도 익숙한듯 그림만 보아도 이름이 술술....
드디어 시작되는 황건적과의 첫전투다.
전투장면이 지나치게 비장하면 자칫 어둡게 느껴지지만 이 책속의 장면들은 박진감있고 생동감 있게 전개되고 있어 정말 흥미롭다.(군데 군데 당시의 시대적 상황설명이 나와  이해를 돕기 때문에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듯...
정말 생생한 느낌이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 하여 어려운 단어는 페이지 아랫부분에 따로 낱말 뜻을 설명해 놓아 이해를 돕는 점도 맘에 들었다.
아이들이 단어의 뜻을  물어 보았을 때 어른들은 알고 있어도 정확히 꼭집어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 데 정말 세심한 배려로 느껴졌다.

우리 아이는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딛은  유비 일행이 아부하는 세력들에 의해 냉대를 받는 장면에서 짐짓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는 공식!!!!
유비의 뛰어난 지략은 다시 보아도 감탄연발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말....우리 아이도 이해할까?




뒷부분에 실린 삼국지 상식도 꽤 볼만하다.
또한 중국 신화와,한자 쓰는 9가지 원칙...그리고 이번에도 실린 중국어도 끝까지 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아이와 함께  동요로 익히는 중국어를 직접 불러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3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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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욱 만화 삼국지 1 - 도원결의
나관중 지음, 양승욱 엮음 / 상상의날개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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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삼국지에 푹 빠져 끝까지 책을 놓치 못하는 정말 재미있는 책

우리 아이에게 사실 몇 번은 삼국지를 권했던 기억이 있다.
모두 실패!!!
꼭 읽히고 싶은 엄마맘에 너무 어렵게 접근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양승욱 만화 삼국지는 아이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사실 적잖이 놀랐다.
남자아이들이라면 그래도 쉽게 접근했을 텐데....전쟁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도  딸아이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
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아이의 반응을 보고 읽어 보기 시작한 삼국지!!
오호!!
과연 아이들이 좋아할 만했다.



제 1편 도원결의...
 등장인물은 동물로 모두 캐릭터화해서 표현했는데  그림만 보아도 인물의 성격과 인물의 이름이 떠올라 정말 첫장 부터 기대 만땅!!!

유비, 장비, 공손찬, 십상시, 노식, 유비의 어머니, 장각, 조조....
어쩌면 인물들을 이렇게 잘 표현해 놓았을까...
단순 흥미위주로 편집되지 않고 원문에 충실했던 점도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어렸을 적 두꺼운 책으로 수도 없이 읽었던 삼국지를 만화로 다시 보니  반가운 마음이 앞섰던 나는 읽을 수록 작가의 세심함에 놀라움, 또 놀라움.....
 그래도 만화인데...라는 나의 생각은  오산!
생각보다 원문에 충실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읽으면서 기특함이 묻어 나왔다고 할까?ㅎㅎ



또한 시대적 배경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당시 혼란 스러웠던 중국의 모습을 정리해 주어 배경지식도 쑥쑥!!
전국시대의 막을 내리고 역사상 최초로 통일 국가 시대를 연 진시황!!
우리 아이는 진시황의 이름을 보면서 많이 신나했다. 역시 진시황은 아이들에게도 유명하신 분인가 보다!!ㅎㅎ
그렇다면 도원결의라는 뜻은 무엇일까?
슬그머니 궁금해졌나 보다.
성급한 아빠는 그 유명한 말을 모르다니라는 눈치...
그렇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확실히 그 말을 이해한 듯하다.



유비,관우,장비 세 사람의 결의 하는 모습...
도원결의라는 말의 유래를 알게 되었으니 이게 삼국지 정복은 시간 문제 ...
책장을  덮기 무섭게 2권을 찾는 우리아이...

"엄마,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간질간질해.."

책 뒷부분에는 중국의 역사에 대한 소개도 있고, 간단한 중국어도 실어 놓아서 유익하다.
정말 끝까지 기특한 책...
나도 2권이 궁금해서 간질간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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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경제 교과서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되기 전에 시리즈 16
어택 글 그림, 석혜원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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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경제학습이라는 묵직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괜찮은  책

경제에 대한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어도 아이들의 심한 거부 반응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왠지 경제라는 단어가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고 낯설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나 보다.
그런 문제를 보완해서 나온 책이 바로 만화 경제 교과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혔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확이 있어서 뿌듯했던 책이다.
 이 책에서는 생활 속의 모든 문제가 경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만화를 통해 가뿐하게 소개한다. 
만약 조금 어렵게 접근 했다면 우리 아이도 대번 어렵다고 아우성이었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많이 고려했기 때문에 제목에 교과서라는 이름이 적혀있어 망설이던 우리 아이도 즐겁게 읽었다고 할까?



만화 경제 교과서는 크게 3가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경제 생활과 경제 문제, 시장 경제와 가격, 국민 경제와 경제 성장...

목차를 살펴보면 제법 묵직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읽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만화속 캐릭터를 동원해서 쉽고 간단한 이야기로 그 실마리를 풀어간다.

경제는 어려운 것도 먼 나라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러므로 경제를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경제는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분배,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라고 자세한 설명도 해준다..ㅋㅋ
엄마들은 사실 만화보다도 이런 알맹이를 눈여겨 보게 되나 다.
어쨌든 다소 엉뚱해 보이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재미있게 경제 교과서를 읽을 수 있다.(만화속 상황은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하다)

 책속에 나오는 경제 용어에 대한 정리는 따로 되어 있어서 용어에 대한 개념정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바로 알짜배기 경제 핵심 정리가 그것!!
그냥 술술 읽어 보기만 해도 앞에서 나왔던 용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만화를 볼 때 집중했었기 때문에 가능한지도 모르겠다.(역시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한다)
중간에 나오는 흥미를 끌기 위한 그림들이 조금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과는 시각의 차이가 있는 듯.
책을 가볍게 읽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무엇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그렇지만 고학년에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이야기를 다루어도 좋을 것같다는 아쉬움도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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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즐거워! - 대화의 기술, 초등 6학년 1학기 국어활동(나) 수록도서 나를 빛나게 하는 어린이 사회성 기술 2
김민화 지음, 안상정 그림 / 해와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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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사회성 기술 두번 째....올바른 대화의 기술을 다량한 예시로 쉽게 설명...

  의사소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대화이다. 
그런데 자칫 대화의 방법이 잘못되었을 때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대방이 오해하기 쉽상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생활 의 대화문제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설명해 주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에 제시되는 짧막한 이야기들은 모두 아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어 자기 주도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다.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말을 잘 하는 것과 대화를 잘 하는 것은 정말 다르지만 자칫 같다고 생각하기 쉽다. 
 대화는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양쪽이 말을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주고 받지 않는 말은 혼잣말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간단한 그림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무난히 저자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특히 몸짓으로 대화의 효과를 크게 하는 대화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고 했다.
 그 기술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상대방과 눈 맞춤을 한다.
얼굴의 미소를 잃지 않는다.
너무 크거나 부산한 손동작이나 몸의 움직임을 피한다. 
물건을 건네주거나 몸을 부딪히는 일이 필요하다면 공손한 태도로 한다.
시기적절한 웃음, 고개를 끄덕임, 박수 등으로 상대방의 말에 호응을 보낸다.

 우리 아이는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이 말을 실천해 보겠다고 했다. 
학교에서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상대방은 잘 듣지 않는다고 오해한 경우가 있었단다.  
아마도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으니 ....책의 효과는 있는 것 같다.

 또한 마음을 나누는 대화편에서 소개한 
 거짓말이 필요할 때를 어떻게 판단할까? 는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나 또한 아이에게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가르쳤었는데....좋은 의도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순간을 어떻게 판단하는 것일까? 아이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문제일수도 있다.
여기에 상세히 설명해 놓은 이야기들은 이런 혼란을 줄여 주고 아이가 나름 재해석 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할까? 
어쨌든 한 창 사춘기로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것 같다.

21세기는 공감형인간이 각광을 받을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텐데, 부모들 모두가 아이들의 세세한 고민을 상담해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찰나 이 책이 아이들의 고민도 해소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고민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역할로 나와 주어 반가왔다.
 
1편의 생각의 기술에 이은 대화가 즐거워!!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또는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는 방법을 알아가면 자신감도 크게 자라지 않을까?
가볍게 읽기만 했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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