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캐릭터로 친근하게 만나는 만화 삼국지...(4년간의 기획,철저한 고증으로 만나는 삼국지 다운 삼국지....)
1편에서 이어지는 흥미롭고 생생한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책과 함께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은 언제나 가슴이 뛴다..
만화 삼국지는 역사적인 사실성을 바탕으로 만화적 흥미와 재미가 그대로 녹아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만화와의 차이점을 들자면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
생각보다 빵빵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 만화책만 읽었을 뿐인데도 무엇인가 많이 알아가는 느낌이든다.

1편을 읽은 우리 아이는 이제 캐릭터에도 익숙한듯 그림만 보아도 이름이 술술....
드디어 시작되는 황건적과의 첫전투다.
전투장면이 지나치게 비장하면 자칫 어둡게 느껴지지만 이 책속의 장면들은 박진감있고 생동감 있게 전개되고 있어 정말 흥미롭다.(군데 군데 당시의 시대적 상황설명이 나와 이해를 돕기 때문에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듯...
정말 생생한 느낌이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 하여 어려운 단어는 페이지 아랫부분에 따로 낱말 뜻을 설명해 놓아 이해를 돕는 점도 맘에 들었다.
아이들이 단어의 뜻을 물어 보았을 때 어른들은 알고 있어도 정확히 꼭집어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 데 정말 세심한 배려로 느껴졌다.
우리 아이는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딛은 유비 일행이 아부하는 세력들에 의해 냉대를 받는 장면에서 짐짓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는 공식!!!!
유비의 뛰어난 지략은 다시 보아도 감탄연발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말....우리 아이도 이해할까?

뒷부분에 실린 삼국지 상식도 꽤 볼만하다.
또한 중국 신화와,한자 쓰는 9가지 원칙...그리고 이번에도 실린 중국어도 끝까지 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아이와 함께 동요로 익히는 중국어를 직접 불러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3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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