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5 노린재도 방귀를 뀌어요? WHAT왓? 자연과학편 5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정말 방귀를 뀔까?
우리 아이 첫 질문이다.
그럼 궁금증 해결을 위해 고고씽...

곤충이나 , 동물, 식물들도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방어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기를 갖추고 있는데... 요 노린재는 정말 고약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한 자리에 모인 곤충 친구들은 누구의 무기가 가장 더 무서운가 내기를 한다.
공격팀과 방어 팀으로 나누어져 시합을 벌이는 곤충들...
과연 누가 이길까?
각자의 강점을 이용하여 시합을 하고 있는데..갑자기 등장한 노린재라는 녀석....
10초만 기다리면 자신의 무기를 알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뿌웅~~~~
모든 곤충들이 독한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거나 정신을 잃고 만다.
노린재는 곤충을 공격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냄새를 내뿜는다는데.....

정말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냄새가 그렇게 고약하다니 ..생각할 수록 웃음이 나온다.




이번에 만나는 숲속의 고마운 친구는 참나무...진짜 이로움만 가득 가지고 있는 나무다.

좋은 목재와 향기가 좋은 잎사귀, 병마개로 이용되는 껍질, 열매는 묵을 만들어 먹는 등...쓸모가 다양한 참나무..
도토리라고 하면 아이들도 얼른 알아들을 정도니..정말 기특한 나무다.




마지막에 소개되는 두더지의 슬픈 이야기까지...
책한권이 어느새 뚝딱이다.

자연 과학편은 재미있는 동화로 엮어져 있어서 과학적인 지식과  동화적인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우리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

읽으면서도 내내 웃음 지으며 읽는 왓시리즈..정말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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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17 왕독전갈은 왜 숨어서 살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5
김춘옥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왕독 전갈은 왜 숨어서 살까?

ㅎㅎ
 전갈하면 무시무시한 독이 생각난다.
그래서 아무 곳이든 누비고 다닐듯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단다.
8개나 되는 전갈의 눈.
전갈은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햇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우리 아이는 귀엽게 묘사된 전갈의 모습이 넘 인상적이란다.
파브르 아저씨의 매서운 눈매에 포착된 왕독전갈 한 마리.....
요녀석 운명이 어떻게 될지 ....
 
 지구상에 약 1000여 종의 전갈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전갈하면 생각나는 것이 동남아 지역에 놀러 갔을때 그들이 튀겨서 먹던 모습정도다..ㅠㅠ

우리 아이는 어떠할까? 사실 좀 무서워 하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 의외의 반응이다.
각자의 생존 전략에 의해 살아가는 것일뿐 혐오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결국 공포라는 것도 어른들이 만들어낸 허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바로 요기!!
애벌레들은 전갈의 독침에 찔려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몸 전체가 소화기관과 같고 구조도 단순해서 죽지않는다는데.....
독침에 쏘이고도 멀쩡한 애벌레를 잘 연구하면 해독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
오호!!
일단 기발하다는 칭찬을 해주고 나니 더욱 집중해서 읽고 있는 우리 아이..ㅋㅋ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맞긴 맞다.ㅎㅎ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절지동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전갈에 대해 그동안 잘 못 알고 있었던 오해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특히 전갈은 강한 독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아무때나 독을 남용하지는 않는단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 사용한다는 사실.....그동안 아무때난 독을 사용하는 줄 알고 있었다니..
우리아이 말이 아는 것이 힘이란다..ㅠㅠ

사실 나도 그건 동감이다.
예쁜 그림과 함께 하는 WHAT? 시리즈.....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가 솔솔....
거의 중독 수준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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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27 목도리들꿩은 엄마만 새끼를 키워요? WHAT왓? 시튼동물기편 5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심가인 그림, 함영연 글 / 왓스쿨(What School)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 읽다보면 시튼 만큼  동물에 대해 알게 될것 같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아이 먼저 물어 보는 말

"엄마, 목도리 꿩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어?
왜 엄마만 새끼를 키울까?
아빠는 어디 가는데?"

이런!!
 엄마가 아는게 없어서 제대로 대답해 주기가 힘이 든다.
일단 아이를 진정시킨 후
함께 읽으면서 알아보자고 말을 해 본다

일단 목도리꿩은 우리나라에서 도 볼수 있단다. 그리고 꿩이라는 이름은 꿩꿩...하고 울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ㅎㅎ




이 이야기의 주인 공은 당연히 목도리 들꿩이다.
그 중에서도 레드러프가 주인공인데 아빠와 함께 살지 않는 것을 늘 아쉬워 했던  레드 러프가 자신은 꼭 아내아 함께 새끼들을 돌볼거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다짐은 이루어질까?
긴장의 연속인 숲의 한 가운데 살고 있는 레드 러프......
숲에는 목도리들꿩을 노리는 적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속에서 우리의  레드러프는 잘 견뎌 낼 수 있을까?



함께 지내던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견뎌야 했던 레드러프는 어린시절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아빠 역할을 열심히 하고 싶은데...
멋지게 자란 레드러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런데 레드러프는 끝까지 새끼들을 잘 돌볼 수 있을까?



이 책은 동물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아니라 동물의 생태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 시켜주는 괜찮은 책이다.
 그렇지만 인간들의 지나친 이기심에 의해 죽어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느끼고 반성해야 한는 것보다는 어른들이 반성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을 말로만 보호, 보존하는 것이 아닌 직접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생생한 그림과 실감 넘치는 묘사는 마치 숲속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시리즈가 나올때 마다 재미있게 읽게 된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기대가 되는 WHAT 시리즈..
사실 아이만큼 어른인 나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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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생각 - 나에게 들려주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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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좌절을 이겨 내는 과정에서  삶과  진리를 깨달은 작가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글.....




표지는 그 책의 얼굴이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책의 표지를 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얀 표지에 거울 하나..
거울 속에 비추어진 푸른 하늘, 꽃, 나비...

그리고 쓰여져 있는 글귀는 바로

"나에게 들려주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나를 응원하고 격려를 한다는 생각을 해본 기억이 없던 나는 사뭇 진지하게 이 책을 펼쳤다.
경건한 마음가짐이었다고 해도 될 듯한 그런 마음가짐이랄까...

 행복한 생각 속에는 다양한 명상법과 영적인 치유 방법 그리고 이상적으로 겪게 되는 경험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고 있었다.

작가의 말처럼 화가 나고 힘들고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가장 중심에서 위로를 받아야 하는 자신을 가장 구석에 내몰고 스스로를 소외시키곤 한다.
그것도 너무나 당연한 듯이 말이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나를 잘 아는 것도 내 자신이며, 나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대상도 바로 나!!!
작가는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간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픈 말이 많았나 보다.

마치 여러 편의 소중한 격언과 훈화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집안 한 켠에 놓아두고 시간이 날때 마다 조금씩 읽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게 한다.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을 것이고 다른 사람과 쉽게 어울리기 힘든 이라면 내 자신 또한 조화로운 전체의 한 부분이라는 말이 가슴을 적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정말 가슴에 새겨지는 소중한 글귀들이 많다.
그 중...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을 치료하려고 하지 마라.
                   병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병의 근원인 마음속까지 살펴야 한다.

라는 말이 가슴속에 여운으로 남는다.

은은한 클레식을 듣는 느낌을 주었던 행복한 생각...
행복한 생각만으로도 분명 나는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따뜻한 책이었다.
변화의 중심은 나이며 분명  마음속 깊은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사람도 나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소중한 책.....
친한 벗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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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집
이병진 지음 / 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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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냄새가 솔솔 나는 듯...달콤한 빵이야기...

책 제목처럼 맛있는 빵집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 책은 절대로 배가 고플때 보면 안되는 책...
먹고 싶은 빵들이 너무나 많아서다.

주로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명한 맛집이 소개된 이 책은 표지만 보아도 바게트 빵이 생각나는 책이다.
스르륵 넘기면 넘길수록 맛난 빵냄새가 솔솔 풍기는 듯한 느낌.
우리 동네에도 소문난 맛있는 빵집이 있을까?
인천에 유일하게 소개된 빵집이 있었다!!
이런!! 노다지다.
아이 손을 이끌고 바로 버스에 올라타 그 맛있다는 빵집에 가 보았다.
사실 빵은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니..ㅎㅎ
일단 기대에 부풀어 가보았더니...........



아이와 함께 40분만에 찾아간 빵집은 안스 베이커리..



밖에서 부터 맡을 수 있는 빵냄새의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 힘들었다.
우선 책에서 소개된 밤,아몬드 페이스트리 식빵을 찾아 모았더니...중간에 두덩어리 있는 것이 바로 그것!!
사실 식빵 보다는 그냥 빵이라고 해야할 만큼 크기는 작았다.

일단 두녀석은 바구니에 담고...
책에서 소개된 바로 그런 맛이 났다. 
이 책 거짓말은 안하네..ㅎㅎㅎ

그럼 이젠 슬슬 다른 빵들도 한 번 구경이나 해 볼까?



즐비하게 늘어선 빵의 향연이라고 해야 하나........ 시식용으로 잘게 썰어 놓은 빵을 맛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확실히 우리동에 빵집과는 다르긴했다.



이름 만큼 낯 선 빵들도 많았다. 이 빵은 무슨 빵이었더라....



빵도 이렇게 예술 적으로 만들기도 하는 군..
케이크 한 조각을 먹어본 우리 아이...
일단 맛보기 전에 한 마디를 한다.
너무 아까워서 먹기 미안하다나?ㅎㅎㅎ
책 덕분에 맛있는 빵집 하나 발견...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빵 값이 다른 곳 보다 30% 정도 비싸다는 것.
맛있으니까 용서는 되지만 자주 이용하기에는 출혈이 클듯 싶다.
서울에는 유명한 빵집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인천에는 겨우 한 곳이 소개된 점이 좀 아쉽기도 했다.
배고플때 절대로 보면 안되는 맛있는 빵집...
맛집도 소개 받고 눈팅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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