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일부터 치킨집 사장이다 - 대기업 청년들이 재미로 시작했다가 죽자고 고민한 치킨집 창업 아이디어 44가지
편석준 외 지음 / 위너스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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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는 내일부터 치킨집 사장이다

저자 : 편석준, 이상협, 강순천, 정서현, 이재경, 타키갤러리

출판사 : 위너스북

출판년도 : 2022

 

<너는 오늘부터 치킨집 사장이다>치킨배달의 판도를 바뀌었다, 기존 치킨 매장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라, 우리 동네를 공략하는 전술개발, 시대의 변화를 읽는 치킨이 되자, 고객을 끊임없이 유혹하라, 당신은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다.” 등의 인사이트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책의 저자 6명은 현재 10년 이상 현대, LG 등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치킨집 창업 아이디어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고, 6개월의 노력 결과 <너는 오늘부터 치킨집 사장이다>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책의 주요 내용은 40여개의 치킨집 창업 아이디어다. 치킨집을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나 창업을 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원석 작가는 2014<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자신의 책에서 한국 학생들의 진로는 모두 치킨집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2022년 지금은 어떤가? 교육부 보고서에 의하면 “2022년 취업률은 65%로 최근 10년 중의 최저라고 한다. 나이든 사람은 물론이고 청년들 조차 어려운 취직난의 돌파구로 치킨집 창업을 하고 있다. 치킨집을 창업하는 이유는 투자금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특별한 조리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요식업이기 때문이다.

 

내 지인 중 한 사람도 치킨집을 오픈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포기했었다. 지인이 포기한 이유 2가지는 예상되는 치열한 경쟁에 대한 두려움과 투입한 돈,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의 불확실성이었다. 동네의 많은 치킨집 중에서 자신의 치킨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다른 한 방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개발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책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6명의 작가는 치킨집 창업관련 많은 자료를 리서치하여 분석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 분야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고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내용은 어떤 사업이든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하다, 나중에 먹고 살려면 나는 무엇이라도 팔아야 한다, 음식을 먹는 데 가장 중요한 맛과 배달 시간이 보장되는 곳이 있다면 소비자는 반드시 그곳을 선택한다, 드론 배달의 가장 큰 장벽은 항공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월급쟁이는 회사 밖을 나가는 순간 돈을 벌 수 있는 그 어떤 재주도 없다, 탄력 가격제를 도입하면 더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같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치킨이 생일 케익을 대신한다는 설득이 필요하다, 2060년에는 인구 절반 이상이 노인으로 채워진다, 노인을 위해 쉽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치킨을 만들라, 노인에게 맞는 전단지 광고를 하라, 국가/회사/브랜드가 흥망성쇠를 하는 것처럼 치킨집도 마찬가지다, 치킨시장은 엄청난 레드오션이다.” 등이다.

 

은퇴 후 창업은 어렵다. 내가 과거에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진정 치킨집과 같은 요식업을 창업하고 싶은 사람은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 <너는 오늘부터 치킨집 사장이다>의 일독을 권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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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탐독 - 내 책상 위의 위대한 멘토
로버트 S. 캐플런 지음, 정지현 옮김 / 마인드빌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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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고, 1990년에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부회장까지 승진했다. 이 후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이 책은 1장에서 비전과 우선순위, 2장에서 시간관리, 3장에서 코칭과 피드백, 4장에서 승계와 위임, 5장에서 평가와 일치, 6장에서 역할 모델, 7장에서 역량발휘, 8장에서 균형 잡힌 리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중요한 인사이트는 비전과 우선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리더에게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최선을 다해 피드백을 구하라, 위임했다면 간섭하지 마라, 서로 다른 관점은 조직을 건강하게 만든다, 승진후보는 리더가 바라는 인물상이다, 위대한 리더는 학습을 멈추지 않는다, 일에 대한 열정이 좋은 성과를 약속한다, 리더는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너무 안전을 추구하면 오히려 위험하다 등이다.

 

나는 37년 동안 조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대에서는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직책을 수행했었고, 지금은 건설사업관리단의 단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의 리더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든 조직원과 소통하여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하며, 리더는 어항 속의 금붕어와 같기 때문에 솔선수범해야 하고, 리더는 배움을 통해 성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 등이다.

 

병장으로 군대에서 만기제대를 한 사람도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리더십이 뛰어나다. 이유는 군대에서 부분대장, 분대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분대원의 고충을 피드백 받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고, 전쟁임무수행 훈련을 하면서 분대원을 지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리더다. 부모가 독서를 하면 자녀도 따라서 독서한다. 부모가 TV 시청하는 것을 즐기면 자녀도 TV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책 <리더십탐독>리더는 말보다 행동으로 조직원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

 

많은 사람이 리더이자 직원의 생활을 하고 있다. 한 집안의 가장은 가족을 위해 좋은 집, 좋은 차를 사고 싶고 가족에게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싶어 한다. 회사의 장은 돈을 많이 벌어서 회사를 더 크게 확장시키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주고 싶을 것이다. 가정의 리더든 회사의 리더든 많은 부를 축적하고 싶어 한다. 많은 부를 축적하면 더 많은 편안함을 보장받을 수 있고 자아실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를 축적하려면 피드백과 코칭을 받아야 하는데 직장인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피드백과 코칭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멘토가 없는 사람은 독서를 많이 해서 책속의 작가로부터 피드백과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를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겠다.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가장에게 미래가 없는 것처럼 공부하지 않고 사색하지 않는 리더에게는 회사의 성장과 같은 밝은 미래가 없다. 그리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부터 피드백을 받지 않는 가정이 웃음이 없는 것처럼 직원의 피드백을 무시하는 회사는 폐업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리더십탐독>에서 리더는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리더만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다고 강조한다. <리더십탐독>은 작가가 골드만삭스 그룹 부회장,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하면서 경험했던 많은 내용과 공부한 풍부한 자료를 근간으로 만들어져서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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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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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모니터 2023>는 제목대로 2023년에 예상되는 트렌드를 글, 도표, 그림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4명의 작가는 모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회사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직원들이다.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라 일부의 독자들에게 따분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데이터가 신뢰성를 주기 때문에 신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총 4개 장으로 구성으로 되어있다. 1장에서는 목표지향의 20대 남자와 관계중심의 20대 여성의 젠더 갈등, 부모를 가르치는 세대의 탄생과 관련된 리버스 멘토링과 세대 크로스오버 콘텐츠, 삶의 자기주도성을 언급하고 있고, 2장에서는 셀럽의 영향력 약화와 5% 타깃관련하여 선을 넘지 말 것, 대중적 영향력의 종말, 리얼리티에 열광 등을 다루고 있으며, 3장에서는 만성적인 외로움 등 접촉결핍과 낮은 공동체 의식, 모임속 모임, 관계복원 욕구, 자기계발의 귀한, 작고 사소한 습관의 힘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재택 근무 경험이 가져온 개인주의 조직 문화와 뷰카시대 직장인으로 산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나는 책에서 2023년은 과거의 데이터에 기본하여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개개인의 마음에 따라 그때그때 변화한다는 내용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주식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식 시장이 활황을 이룰지 그 반대일지를 분석할 때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하는데, 책의 저자는 미래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뉴톤의 말과 일맥 상통한다. 뉴턴은 자신이 주식을 해서 전 재산을 잃은 후에 천체의 원리는 알 수 있으나 인간 마음속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앞으로 불황에 대처하는 사람들은 객관적 통계가 아니라 주관적 기억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라는 내용에 강한 공감을 한다.

 

지난 해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많은 사람은 생각했을 것이다. 대통령을 바꾸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내 주변의 사람을 내가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고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지금 나이에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관리와 자기계발에 시간과 돈, 그리고 에너지를 쏟고 있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각종 서적으로 과거에 부자들이나 인텔리계층에게 집중되었던 부와 자기관리에 대한 지식이 모든사람들에게 공유되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축적된 지식과 지혜로 신흥자본가가 되고 있다. 세계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미래의 신흥자본가는 지식노동자라고.”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운이 좋아서가 이니다. 운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 실력이 향상될 뿐이다.<마이클 모부신>

탈세대 역할론이 부각되면서 세대 크로스오버 콘텐츠가 확산될 것이다.

부자지간의 관계는 갈등관계와 평등관계의 양극단으로 관계의 방향성이 전개될 것이다.

중요한 사회적 의제에 대한 무관심으로 중장기적 정책 의제 결정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취향으로 모여 가치관으로 연대한다.

소비는 소소하지만 방향성이 뚜렷한 의미 추구행동으로 확산된다.

자기계발에 한국은 셀프, 일본은 독려, 중국은 포기하고 있다.

직장 생활에서 일로만 연결된 관계가 강화될 것이고 사적관계는 낮은 수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청년시대를 중심으로 조용한 사직이란 신조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재택근무 경험은 관계의 기술보다 업무의 효용성과 생산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한 결정적 사건이었다.

앞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이루기는 많이 힘들 것 같다(동의 70%, 비동의 16%, 모름 14%)

직장인 중 70%는 자기 계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기계발이 몸 관리와 돈 공부에 몰려있다.

뷰카(VUCA)는 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성 AMBIGUTIY의 현대사회의 4가지 특성이다.

온라인 기반의 자기계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익숙한 관계와 새로운 취향의 곱인 콜라보(컬래버레이션) 모임이 중요해질 것이다.

나이에 따른 고정관념(결혼, 연애, 대학입학, 취업, 출산)이 느슨해짐으로써 리버스 멘토링에 대한 관심이 보다 급증할 것이다.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분야에서 20대 남녀를 중심으로 한 젠더 갈등은 더욱 커질 것이다.


<2023 트렌드 모니터>160만명의 소비자 패널들을 확보하고 있는 리서치 회사의 직원들이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2023년도 트렌드를 예측한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어떤 책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하겠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미래의 트렌드를 알고 사업을 하거나 자기계발의 방향성을 정한다면 시행착오나 실패를 최소화하고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23년도 트렌드를 알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1독을 권한다.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훌륭한 책 감사합니다.

#시크릿하우스 #마크로밀 엠브레인 #최인수 #윤덕환 #채선애 #이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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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 - 300일의 피 땀 눈물, 불량 시공 극복기
장보라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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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라 작가의 책 <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업체가 작가의 집을 부실하게 시공하여 300일 동안 고생하면서 배운 것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집을 인테리어 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나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사람은 작가의 책을 보면 부실시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현재 건축시공기술사로 아파트 1,000세대를 시공하는 책임감리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작가가 경험한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감공사에 특별히 많은 관심을 갖고 감독 중이다. 인테리어 업체가 부실 시공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자신들이 견적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인테리어 비용이 부족한 경우와 인테리어 시공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경우다. 세상에 대부분의 일은 돈이면 해결된다. 돈을 조금 더 투자해서 제대로 된 업체에게 일을 맡기면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돈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시공경험이나 기술이 없는 업체와 계약한 경우에는 인테리어 시공 중간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거나 품질 불량의 문제가 불거진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지금 건설 자재 비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소규모의 인테리어 업체는 깔끔한 마감보다 이윤을 남기기 위해 공사를 하고, 인테리어 일을 맡기는 사람은 비용을 한 푼이라도 절감하면서 세련되고 깔끔하면서 아름다운 마감을 기대한다. 인테리어 업체가 자신이 생각한 이윤을 충분히 챙기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중간에 비용을 증액해 줄 것을 요구할 것이고, 인테리어 비용증액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잡한 시공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조잡시공이 발생해서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이 책의 작가처럼 법에 의해 처리할 수밖에 없다. 법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표준계약서, 견적서 등과 같은 서류다. 구두로 업체와 이야기 한 것은 효력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작가는 업체선정부터 각 공정별 세부 기본 지식과 셀프 하자체크 방법, 인테리어 피해 방지대책,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수집까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이 책에 잘 녹여 넣었다.

 

앙상한 건물의 뼈대에 아름다움을 입히는 것은 인테리어이다. 건물에 구조적 문제점만 없다면 건물의 가치는 인테리어로 결정된다. 인테리어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끼려면 고급 호텔에 가보라. 고급 호텔의 화장실은 타일 줄눈 마감과 실리콘 처리 마감이 깔끔하고, 호텔 방문의 수직도는 정확하고, 출입문틀과 벽체사이에는 시멘트와 실리콘 충전이 제대로 되어 틈이 없다. 물론 고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시공한 업체는 많은 경험과 기술이 있는 기술자가 고용했을 것이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싼 것만 찾다가는 인테리어의 품질이 나빠진다. 기술자도 이윤을 남겨야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 악덕 업체는 어디에나 있다. 악덕 업체를 피해야 한다. 악덕업체는 중간에 돈의 일부만 떼어먹고 다시 하도급하는 경우가 있다. 하도급을 받은 업체는 최초 사용하겠다는 자재를 쓸 수 없다. 덤핑해서 받은 가격으로 최초 계획한 자재를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최초 계획한 자재를 사용한다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돈이 매우 적다. 좋은 업체와 우수한 기술능력이 있는 보유한 기술자를 만나야 한다. 인테리어 업체도 살고 기술자도 살고 인테리어를 시키는 사람도 살아야 한다. 즉 윈윈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는 자신의 집을 인테리어 할 계획이 있는 사람, 인테리어 공부를 하는 사람, 그리고 건물을 시공하거나 감독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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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유튜브 무작정 따라하기 - 세상 쉬운 길벗 시니어 IT 시리즈 2
곽은지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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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유튜브 무작정 따라하기>는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유튜브를 배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유트브를 처음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유튜버들이 유튜브상에서 기초부터 계정만들기, 영상 업로드 등의 과정을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따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유튜브 영상처럼 빨리 지나가지 않아 천천히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어르신들에게 원스탑으로 유튜브의 기초부터 계정 만들기, 영상 업로드 및 관리까지 이해시키고 실행할 수 있게 해주므로 최고의 유튜브 노하우 책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유튜브를 처음 접하는 젊은층의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곽은지는 욜디의 컴퓨터 기초라는 구독자 2.5만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어르신들은 컴퓨터 기초지식을 배울 수 있다. 유튜브상의 <욜디의 컴퓨터 기초>처럼 책 <부모님을 위한 유튜브 부작정 따라하기>도 꼭 필요한 부분만 쉽게 설명되어 있다.

 

나의 경우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아무 것도 몰라서 유튜브 계정만들기, 영상편집, 유튜브 배너 만들기,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등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기억이 난다. 세상에는 지름길이 있다. 굳이 돌아가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쉽게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돈을 투자해서라도 배워야 한다. 보통 유튜브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면 적어도 10만원을 주고 배워야 하는데 이 책은 2만원 남짓이다. 책은 궁금할 때 다시 보면 되는데 강의는 그렇지 않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어르신은 책 <부모님을 위한 유튜브 부작정 따라하기>와 유튜브 영상을 같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만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보완하면 된다.

 

자신이 유튜브에 왕초보인 사람이나 유튜브를 처음 접하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집필한 곽은지 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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