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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탐독 - 내 책상 위의 위대한 멘토
로버트 S. 캐플런 지음, 정지현 옮김 / 마인드빌딩 / 2022년 11월
평점 :
작가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고, 1990년에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부회장까지 승진했다. 이 후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이 책은 1장에서 비전과 우선순위, 2장에서 시간관리, 3장에서 코칭과 피드백, 4장에서 승계와 위임, 5장에서 평가와 일치, 6장에서 역할 모델, 7장에서 역량발휘, 8장에서 균형 잡힌 리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중요한 인사이트는 비전과 우선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리더에게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최선을 다해 피드백을 구하라, 위임했다면 간섭하지 마라, 서로 다른 관점은 조직을 건강하게 만든다, 승진후보는 리더가 바라는 인물상이다, 위대한 리더는 학습을 멈추지 않는다, 일에 대한 열정이 좋은 성과를 약속한다, 리더는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너무 안전을 추구하면 오히려 위험하다 등이다.
나는 37년 동안 조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대에서는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직책을 수행했었고, 지금은 건설사업관리단의 단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의 리더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든 조직원과 소통하여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하며, 리더는 어항 속의 금붕어와 같기 때문에 솔선수범해야 하고, 리더는 배움을 통해 성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 등이다.
병장으로 군대에서 만기제대를 한 사람도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리더십이 뛰어나다. 이유는 군대에서 부분대장, 분대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분대원의 고충을 피드백 받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고, 전쟁임무수행 훈련을 하면서 분대원을 지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리더다. 부모가 독서를 하면 자녀도 따라서 독서한다. 부모가 TV 시청하는 것을 즐기면 자녀도 TV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책 <리더십탐독>의 “리더는 말보다 행동으로 조직원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
많은 사람이 리더이자 직원의 생활을 하고 있다. 한 집안의 가장은 가족을 위해 좋은 집, 좋은 차를 사고 싶고 가족에게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싶어 한다. 회사의 장은 돈을 많이 벌어서 회사를 더 크게 확장시키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주고 싶을 것이다. 가정의 리더든 회사의 리더든 많은 부를 축적하고 싶어 한다. 많은 부를 축적하면 더 많은 편안함을 보장받을 수 있고 자아실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를 축적하려면 피드백과 코칭을 받아야 하는데 직장인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피드백과 코칭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멘토가 없는 사람은 독서를 많이 해서 책속의 작가로부터 피드백과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를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겠다.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가장에게 미래가 없는 것처럼 공부하지 않고 사색하지 않는 리더에게는 회사의 성장과 같은 밝은 미래가 없다. 그리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부터 피드백을 받지 않는 가정이 웃음이 없는 것처럼 직원의 피드백을 무시하는 회사는 폐업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책 <리더십탐독>에서 리더는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리더만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다고 강조한다. <리더십탐독>은 작가가 골드만삭스 그룹 부회장,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하면서 경험했던 많은 내용과 공부한 풍부한 자료를 근간으로 만들어져서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