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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질문들 - 돈, 경제, 세상의 흐름을 알고 싶을 때
김경곤 지음 / 북스톤 / 2022년 11월
평점 :
제목 : 경제의 질문들
저자 : 김경곤
출판사 : 북스톤
출판년도 : 2022
<경제의 질문들>은 돈, 경제, 세상의 흐름에 대해 잘 설명한 책이다. 내 돈을 지키고 돈을 모으고 싶은 사람은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이 책이 경제를 제대로 알 수 있게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미국에서 학부생들에게 중급 거시 경제학을 7학기 동안 가르쳤으며, 한국에서도 2020년부터 현재까지 경제학 강의를 하고 있는 작가는 자신이 거시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GDP, 인플레이션, 이자율, 실업률, 통화정책, 재정정책, 환율 등이 무엇이며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기록하였다. 경제적 자유인이 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의 일독을 강추한다.
책속에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은
공포는 언제나 무지에서 온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경제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에 우발적으로 발생할 경제현상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에 필터를 바꿔 끼우면 이전과 다른 모습의 세상이 펼쳐지듯이, 평소 세상을 바라볼 때 사용하는 렌즈에 경제학이라는 필터를 더하면 예전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경제현상들이 하나둘 선명하게 들어올 것이다.
책의 구성은 우리나라 1인당 GDP는 어떻게 필리핀의 10배가 되었을까?, 한국은행이 밤낮으로 돈을 찍어내면 어떻게 될까?, 인플레이션은 이자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취업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는 사람이 많아지면 실업률이 올라갈까?, 왜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것일까? 한국은행은 왜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걸까?, 정부가 직접 돈을 쓰는 것과 사람들의 세금을 깍아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환율은 왜 매일같이 오르내리는 걸까?,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왜 반대방향으로 움직일까?, 인플레이션이 주식과 채권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등 총 12장으로 구성되었다.
책 중에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은
불황이나 공황의 상황에 구원투수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중앙은행과 정부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정부는 재정정책을 쓴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안정화정책이라고 부른다.
한국은행, 즉 중앙은행이 존재하는 이유는 물가안정이다.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장 금리도 내려간다. 이것은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은행이 가진 비장의 무기는 양적완화다. 양적완화는 통화량과 관련이 있다. 중앙은행은 금고에 쌓아둔 돈을 풀어 채권을 구입한다. 중앙은행에는 돈 대신 채권이 쌓이고, 금고에 있던 돈은 시중에 풀린다. 양적완화는 이자율을 낮추는 동시에 시중에 유통되는 돈, 다른 말로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일으킨다.
명목환율은 두 나라 화폐의 상대적 교환비율이다. 예를 들면 한국의 화폐인 원화와 미국의 화폐인 달러의 교환비율을 말한다.
채권은 돈을 빌리려는 채무자가 발행하는 채무증권이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위해 국채를 발행하기도 하고, 개별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한다.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 물가의 고삐를 제때 잡으려면 선제적이고 과감한 금리인상이 중요하다.
시장에 유통되는 돈은 조금이라도 수익이 높은 곳을 찾아가는 속성이 있다. 이 때문에 수중에서 거래되는 많은 자산은 투자자들을 더 유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각 자산의 수익률이다.
어떤 자산의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는 기회비용 관점에서 다른 자산에 투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을 사용해서 할인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위험한 자산은 안전한 자산에 비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각 자산의 수익률은 저마다 위험에 대한 대가, 즉 프리미엄을 반영한다.
인적자본은 양질의 교육을 통해 길러진다. 한국의 교육열을 세계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밀턴 프리드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불황이 오면 단기적으로 실업률은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은 떨어진다. 불황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는 경제에 큰 고통을 야기한다.
불황recession이 공황depression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불황이 고통에서 경제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낮춰 시장의 투자를 끌어 올린다. 이때 중앙은행과 정부의 하모니가 중요하다. 정부가 지출을 늘리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자 국채를 발행한다면, 금리가 올라가지 않도록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한다.
경제의 전반적인 투자수준은 이자율의 영향을 즉각적으로 받는다.
<경제의 질문들>은 독자들의 금융지식과 부자가 되는 지혜를 확장시켜 줄 경제교양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경제의 큰 그림인 경제변수를 책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은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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