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마법사가 되다
조은솔 지음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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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정령왕 엘퀴네스」「마족의 계약」「해리포터」등을 많이 읽어서, 그런 분류의 소설인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내용이 허술하면서도, 한 권에 빨리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는 건지 전개가 빠르고 스토리가 어색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장편 판타지와는 달라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읽기에는 부담 없는 순정만화 비슷해 보였다. 


열네 살이 된 안나 카드제는 아버지가 정략결혼을 결정하는 바람에 결혼하기 싫어서 집을 나오게 됩니다. 결혼은 하고 싶지 않고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마법사가 되기 위해, 꿈을 품고 집을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가 계획한 일에 가출은 끝났고, 세게 최고의 대마법사로부터 마법에 재능이 없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해보지 않고는 어떻게 알아요!”라며 밀고 나가자, 결국 한 학기 안에 마법사로서의 재능을 증명하지 못하면 결혼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임시 학생이 되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요, 집에서 지낼 때는 느끼지 못했던 신분 차이와, 종족 차별도 있었거니와 여러 가지의 특유한 생활로 주목을 받게 된 안나는 귀족들 사이에서 괴롭힘과 견제를 받습니다. 또한 그사이에 마력조차 제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나면서 그녀의 신분이 점차 드러나게 되는데요. 스토리 진행이 너무 빨라서 그게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10~14세를 타깃 연령층으로 하다 보니 가볍게 끝내려고 한 것인지, 일부러 스토리 전개를 빠르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순정만화를 보는듯해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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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 -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남자들을 위한 감정사용법
로티미 아킨세테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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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를 읽기 전 제목만 보았을 때, ‘남자들은 남 앞에서는 울지 않는다, 약한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이 사회의 현실이 생각났다. 여성만 우울증만 있는 게 아니라 남성도 우울증도 있지 않을까. 남 앞에서 말 못 할 사정, 혹은 자녀를 둔 남자는 가정을 지키자는 마음이 강한 나머지 가족 앞에서도 약한 감정을 내보이지 않을까. 약한 감정을 꾹꾹 눌러 마음에 담다 보면 슬픔을 드러내는 여성과 달리 남자는 비관이나 분노 혹은 폭력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남자들을 위해 저자는 남자 우울증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치료법, 예방법을 담고 있다. 로티미 아킨 세테는 영국 서리대학 웰빙 연구소 디렉터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해 왔다. 저자는 신체 건강을 위해 하루 다섯 가지 채소를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듯 정신건강을 위 햄서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울증에 기적적인 치료법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때 우울감을 낮추고, 장애물을 만났을 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도서이다.



 

남성 우울증의 특징으로, 첫째, 작은 실수나 실책도 용납 못하고 종종 자기혐오에 빠진다. 둘째,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화를 자주 낸다. 셋째, 현실 도피적이면서 무모한 행동을 한다. 넷째, 근육통, 피로, 불면증, 두통, 변비, 설사 등 신체증상이 나타난다.(성기능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남성 우울증은 주로 신체적 증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 진단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저 증상들 중 하나라면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기 통제력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 자기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알게 되면 그 감정에 거리 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울증은 부정성의 희로가 고착화된 상태다.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되돌리기 위해선 부단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인식을 토대로 자기가 원하는 삶의 패턴ㅇ을 하나의 습관처럼 정착시킨다면, 당신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15)


 


다른 사람의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는 것처럼, 우리는 긍정성보다는 부정성에 빠지기 쉽다. 계속 학습이 되어 반복되는  부정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일종의 자동 회로가 우리 머릿속에 각인되기 때문에 한번 부정성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면 그곳에서 빠져나오는데 2배, 3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울증을 느낀다는 것은 우을 감을 느끼는 것이랑 차원이 다르다. 우울증은 자기 정신을 하나하나 먹어치우는 괴물과도 같다고 한다. 우울증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 통제권을 갖아야 된다.


 


저자는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나 예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해준다. 남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더 나아가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덜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한발 한발 내딜수있게끔 격려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이 도서는 현재 울고싶어도 혼자 울지 못하고, 어디선가 몰래 울고 있을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도서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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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검찰수사관 - 대한민국 검찰의 오해를 풀고 진실을 찾아가는 그들의 진솔한 현장 이야기
김태욱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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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미드, 한국 드라마. 나는 판타지, SF, 다양한 주제를 한 내용을 좋아한다. 특히 셜록홈스, 명탐정 코난, 파트너(일본 드라마-현재 시즌 18까지 나왔다.) 등등 수사에 관한 내용은 더욱더 좋아했었다. 사건이 나고 담당부서가 있고, 멋지게 해결하는 내용까지 내 마음에 쏙 들었었다. 하지만 이 도서에서는 영화 속 검사와 현실의 검사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었다. 저자는 누군가가 영화 속에 젊은 수사관이 반말을 하거나, 실무관에게 함부로 대하는 걸 보면서 “검사는 다 저런가요?”라고 이야기하면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는 검사, 검찰 수사관, 실무관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맺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매스컴으로 인한 폐해는 검사실에서도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피조사자를 소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건에 잘 알지도 못하는 검사를 붙잡고 이야기를 하거나, 민원이 들어오면 검찰 수사관이 자세히 설명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검사 바꾸라고 고집부리는 사람들이 있거나, 조사를 받으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관이 아닌 검사에게만 말하겠다고 떼를 쓰는 사람 등 매스컴(Ex, 드라마)으로 인해 다양한 피해를 볼 때가 많다고 한다. 영화 속 검사실의 모습은 감독이 만들어넨 허구일 뿐이니, 제발 검찰 수사관에게 물어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검사가 만능은 아니다.”라는 책 속의 문구에 매스컴으로 인한 허상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답답함과 허무함을 느꼈을지 글로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면 검사나 수사관이 피의자에게 반말을 툭툭 던지거나, 욕설을 하며 파일철등으로 머리를 톡톡 치는 상황이 나온다. 실제로도 그랬다가는 바로 징계감이라고 한다. 나이가 아주 어린 피의자가 아니면 반말 조차 할 수가 없다. 피의자에 대한 인권보호 시스템이 아주 잘 정비되어있고, 검찰 내부적으로도 인권침해 사항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함부로 대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수시로 검찰 수사관, 검사를 대상으로 인권교육도 실시하고 있어 그런 일은 없다고 한다. 이러하듯 이도서에서는 검찰 수사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매스컴과는 어떻게 다른지, 또한 매스컴으로 인해 어떤 피해가 오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또한 어떤 지혜로움을 발휘하는지도 엿볼 수도 있었다. 제일 눈에 띄는 건 “도망가는 놈은 잡지 마라.”였다. 메뚜기처럼 놀라서 이리저리 도망가는 사람을 잡는 것보다, 그 안에 남아서 멍 때리고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이라고 한다. 당연한 것 인대도 불구하고, 저 상황에서 판단을 잘 못할지도 모른다. 저런 수칙이 있으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매 계체로 인한 피해를 본 저자나 다른 검찰 수사관님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다. 여러분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과 다르답니다.  뒷페이지에는 부록 별로, 검찰 수사관에 대한 질의응답과 현직 수습 수사관의 인터뷰, 검찰에 대한 궁금증 등을 한눈에 엿볼 수 있어 좋았다. 현재 검찰 수사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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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나의 꿈 두근두근 러블리 파티플래너 텐텐북스 87
여호경 지음, 이정연 그림 / 글송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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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래너들이 많은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파티플래너” 는 처음 들어봤다. 웨딩플래너는 자주 익히 들었지만, 파티플래너가 있을 줄은 이 도서를 읽기 전까지는 몰랐다. 파티플래너는 행사나, 이벤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파티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책임을 맡아 진행하는 전문 직종이라고 합니다. 즉, 파티 매니저라고 부르기도 해요. 외국에서는 다양한 파티를 하기도 하지만, 한국에는 잘 없지요. 하지만 친구의 생일파티, 크리스마트 파티, 핼러윈 파티 등 파티플래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파티 플래너가 되려면 대학교나 전문학교에서 이벤트 연출과, 파티플래너학과 등을 전공하면 파티플래너의 길이 조금 더 쉽게 열리며, 파티의 가장 기본적인 테마 설정과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파티, 페스티벌 등에 참석하여 간접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쓰여있다. 또한 파티플래너는 창의력이 중요하고 순발력과 관리능력,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제일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한 사람에게 적합하기도 하죠.



 책의 주인공 은율이는 여러가지 파티를 꾸며주는 계기로 자신의 진로, 파티플래너의 길을 선택하는데요. 이 도서에는 파티 플래너로서의 역할과, 과정, 진로방향을 알려주고 있어요. 간간히 가랜드 만들기, 호박 랜턴 만들기, 선물 포장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누군가 파티플래너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초를 알려주는 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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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마리즈 콩데 지음, 정혜용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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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 하면 관련된 단어들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세일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항구도시인데요. [세일럼]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는 마녀와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이렇게 서양에서 마녀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전설일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진짜로 마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기독교적 상상력으로 지어낸 것인지 아니면 기독교 이전의 미신적 전통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서양에서 마녀라면 일단 뾰족한 턱에 매부리코를 가진 마귀할멈 떠오르거나 만화에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마녀도 떠오를 때가 있어요.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쟁반을 공중에 떠다니게 하고 기괴한 잔치를 벌이고 커다란 솥단지에 약재들을 보글보글 끓이며, 알 수 없는 흑마술을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기 마련이지요.


 


<나, 티투 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에서 17세기 미국 ‘세일럼의 마녀재판’에 희생된 흑인 여성 티투 바의 삶을 역사적 사실과 상상적 전복을 통해 그려내며 현대 미국 사회의 소수자 차별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소설의 저자인 마리즈 콩데는 인터뷰를 통해 “티투 바 이야기를 쓰는 것은 현재 미국 사회의 대한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편협함, 위선, 인종주의에 있어서 청교도주의 시대 이후로 거의 변한 점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서구 사회의 부와 권력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의 현실을 <나, 티투 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를 통해 고발하고 있어요. 현대사회가 얼마나 잔혹한 사회인지 그걸 책에다 풀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듯한데도 우리 독자를 위해 가독성이 좋게 책에 풀어냈는데요. 세일럼의 마을을 마녀사냥의 광란으로 몰아가고, 또한 무고한 희생자들을 만들어 낸 마녀재판은 온 세상의 이목이 되고, 현대사회에 와서 변함없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 이 소설의 내용을 모두가 알고, 현대사회의 무지함과 씁쓸함, 아직도 있는 편협함, 위선, 인종주의 등에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도서를 많이들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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