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 -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남자들을 위한 감정사용법
로티미 아킨세테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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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우울하면 안 되나요를 읽기 전 제목만 보았을 때, ‘남자들은 남 앞에서는 울지 않는다, 약한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이 사회의 현실이 생각났다. 여성만 우울증만 있는 게 아니라 남성도 우울증도 있지 않을까. 남 앞에서 말 못 할 사정, 혹은 자녀를 둔 남자는 가정을 지키자는 마음이 강한 나머지 가족 앞에서도 약한 감정을 내보이지 않을까. 약한 감정을 꾹꾹 눌러 마음에 담다 보면 슬픔을 드러내는 여성과 달리 남자는 비관이나 분노 혹은 폭력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남자들을 위해 저자는 남자 우울증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치료법, 예방법을 담고 있다. 로티미 아킨 세테는 영국 서리대학 웰빙 연구소 디렉터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해 왔다. 저자는 신체 건강을 위해 하루 다섯 가지 채소를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듯 정신건강을 위 햄서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울증에 기적적인 치료법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때 우울감을 낮추고, 장애물을 만났을 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도서이다.



 

남성 우울증의 특징으로, 첫째, 작은 실수나 실책도 용납 못하고 종종 자기혐오에 빠진다. 둘째,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화를 자주 낸다. 셋째, 현실 도피적이면서 무모한 행동을 한다. 넷째, 근육통, 피로, 불면증, 두통, 변비, 설사 등 신체증상이 나타난다.(성기능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남성 우울증은 주로 신체적 증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 진단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저 증상들 중 하나라면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기 통제력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 자기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알게 되면 그 감정에 거리 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울증은 부정성의 희로가 고착화된 상태다.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되돌리기 위해선 부단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인식을 토대로 자기가 원하는 삶의 패턴ㅇ을 하나의 습관처럼 정착시킨다면, 당신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15)


 


다른 사람의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는 것처럼, 우리는 긍정성보다는 부정성에 빠지기 쉽다. 계속 학습이 되어 반복되는  부정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일종의 자동 회로가 우리 머릿속에 각인되기 때문에 한번 부정성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면 그곳에서 빠져나오는데 2배, 3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울증을 느낀다는 것은 우을 감을 느끼는 것이랑 차원이 다르다. 우울증은 자기 정신을 하나하나 먹어치우는 괴물과도 같다고 한다. 우울증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 통제권을 갖아야 된다.


 


저자는 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나 예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해준다. 남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더 나아가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덜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한발 한발 내딜수있게끔 격려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이 도서는 현재 울고싶어도 혼자 울지 못하고, 어디선가 몰래 울고 있을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도서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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