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0-2021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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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정보

1권에는 테마북, 2권에는 코스북으로 책은 두 권이지만 한 권처럼 딱 붙어있다. 테마북과 코스북 사이에는 드라이브 맵북이 얇게 붙어있기도 하여 하와이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가장 쉽게 볼 수 있도록 나 누워서 구별을 주었다. 또한 이 책은 2020~2021년도의 최신판이고,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의 하와이의 지역들을 코스별로 여행 주제를 나누었고, 볼거리, 체험, 음식, 쇼핑, 리조트 순서로 소개가 되고 있다.

책 속으로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세상이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더라도 책까지 아무렇게 나 빨리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인스턴트식품 같은 책보다는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땀 흘리며 일하는 당신을 위해 한 권 한 권 마음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만날 새로운 당신을 위해 더 나은 길을 준비하겠습니다.”(P.03)

펼쳐보면 저자의 정성스러운 소개글이 나와있다. 책을 만들 때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 나와있다. 그 다음장으로 넘겨보면 1권과 2권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떻게 가이드를 하는지 책을 처음 보는 독자들을 위해 주의점들을 세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또한 하와이 지역인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지역들을 소개할 거라는 것을 미리 언질을 주기도 하였으며, 어떤 곳인지 간단한 설명도 추가적으로 넣어주었다.

코스북에서는 경유를 알려주고, 순서대로 계획을 짜서 보여주었다.

테마북에서는 꼭 하나의 잡지를 보는 형태로 하와이에서 꼭 사야 할 쇼핑 베스트 5가지에 대해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하와이 문화라던가, 하와이에서 낭만적인 휴가 베스트들을 알려주며 부가 설명까지 꼼꼼히 챙겨주었다. 내가 제일 관심 있게 보았던 것은 분위기는 최고의 재료, 리조트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비치 레스토랑이었다. 진짜 하나의 동화 속에서만 있을법한 공간에 맛있는 음식까지 하와이에 대한 낭만, 상상을 하게 만들어준다. 할레아칼라 일몰의 사진이 하나가 있는데 석양이 붉게 물들어 온 대지가 화염에 휩싸이듯이 너무 숨 막힐 듯이 아름다운 사진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와이뿐만 아니라 해외를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었는데,

 

음식이 입맛에 맞아야 한다는 거 알고 있죠? 다양한 스테이크들과 부위별 어떻게 부르는지 보여주기 하였지만 특히 나는 과일을 좋아해서 과일들을 네이버에서 쳐보았어요. 스타프루트랑 구아버를 먹고 싶어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게 그려놔 주셔서, 드래건 프루트는 한국에 용과라고 불리는 건데 저는 용과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했었어요. 특히나 옆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록달록 무지개색 빙수, 하와이 로컬 푸드라 불러도 되는 전통의 빙수라는데요, 셰이브 아이 스래요. 저거 하와이에 가면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나 맛을 보고 싶어요!

이렇게 책에는 다양하게 알려주고, 어떤 식으로 어딜 어떻게 경유해서 가는지, 데이트 별 코스 등 하와이 구석구석 소개를 해주었는데요. 저자가 얼마나 열심히, 책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낭만과 환상이 가득한 하와이!

가기 전에 필수로 들고 가셔서 구경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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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조은정 지음 / 예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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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를 홀로 4년째 키우고 있다. 말을 지지리도 안 듣고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이 자라고 하는 나이라서인지 요즘은 제법 말대꾸도 하고, 반항하고 떼를 쓰는 경우가 잦아들기도 한다. 남들은 혼자서 아들 키우기는 버거울 거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반항하거나 떼를 쓸 때면 아이의 울음소리, 징징 소리에 손이 몇 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적도 많았다. 나에게 이 책은 딱 맞는 도서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강요된 ‘착한 아이’, ‘말 잘 듣는 아이’는 다른 표현으로 ‘눈치 보는 아이’, ‘인정 욕구에 시달리는 아이’ 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자라난 아이의 마음에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잡는다. 그로 인해 어른이 되고 나서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오직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본인의 소망이 나 욕구를 억압하면서 지나치게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정신의 학문의 칼럼 ‘화내는 엄마, 욕하는 아이’에서는 아이에게 소리 지르거나 욕하면 안 되는 이유 3가지를 이렇게 말한다. 《욕하면 아이 뇌에 멍이 들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아이의 어휘력이 떨어지고 사회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는 불안하고 우울하며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들은 분별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므로 부모가 잘 통제하고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 방식은 어디까지나 소통이어야 한다.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감정과 생각, 즉 내면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반응이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신경 써야 한다. 불같이 화냈더니 아이가 말을 잘 듣는다고? 아이는 그 불(분노에) 마음을 데이는 화상을 입었을지 모른다. (P.30~31)


나도 가끔은 화를 낼 때가 있다. 일을 할 때면 아이가 꼭 옆에 와서 괴롭히거나, 티브이를 틀었는데 광고 나온다고 짜증을 나거나 해서 화를 낸 적이 있었다. 이 글을 읽고 상당히 찔렸다. 착한아이로 자라나 주길 바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지나친 감정으로 소리내고 짜증을 내서 무시도 했지만 별 도움이 안됀적도 많다.  그 당시 아이를 어떻게 통제할 줄 몰라 마음에 분노가 들끓어, 화를 낸적이 많았다. 이게 아이한테 상처가 될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있지만 알면서도 나조차 내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던 적을 떠올리며 부끄러워졌다.

 

부모가 큰 그림을 그려줘야, 아이도 믿고 따른다. 아이에게 가르칠 지식, 키워줄 능력, 심어줄 덕목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가르쳐라. (P.97~98)

 

나는 아이를 위해서 체계적인 목표를 세운적도 있다. 하지만 아이가 잘 따라오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행동을 바르게 한다면 아이도 고대로 믿고 따라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틀과 원칙을 세워놓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가다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애정을 표현해라. 아들에게 칭찬이든 훈계든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P.183)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애정을 표현한다는 건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어렵다. 아이를 키울 때는 부모로서 해야 할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내 통제권을 받기가 쉽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도서에는 정확하고 핵심적인 것들을 중점으로 콕콕 집어서 써주었다. 아들을 키우기에는 버겁지만 아이를 올바르게 키워나가는 방법을 알아가며 차차 실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냐고 버겁기만 하고 생각만 해도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러 육아도서들을 보면서 배워나가고,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을 통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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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GPS를 달아 보았다 - 한밤중의 숲, 반경 2킬로미터의 대모험
다카하시 노라 지음, 양수현 옮김 / 하루(haru)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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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이타현의 구니사키 반도의 깊은 산속의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하며, 여섯 마리의 고양이들을 만나 그들에게 GPS를 달아본다. 솔직히 고양이들의 생활이 무지막지하게 궁금하기도 한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야, 생활이 밥 먹고, 놀고 싸고, 낮잠을 주무시는 게 전부이지만. 이 혹독한 겨울날에 야생고양이들이 무엇을 하며 돌아다니는지, 나는 솔직히 무척 궁금했다. 이 책에 기대가 아주 크다. 이 도서에서 쿠로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심장 한순간 멎었었다. 내가 몇 달 전에 키운 새끼 고양이 이름이 ‘쿠로’였었는데, 이미 병이 심해져 죽었었다. 이 도서에서도 쿠로도 죽었었다. 까마귀에 둘러 쌓여서 저자가 좀만 늦었어도 까마귀의 고기가 되었을 거라고 했다. 고양이의 죽음, 고양이는 죽음을 이해할까?라고 하는데 나는 고양이가 서로의 죽음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두 마리를 키우다가 쿠로를 보내고 난 후, 지금은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모모는 쿠로의 죽음을 단번에 눈치채 울지 않던 모모가 쿠로의 죽음에 하루 종일 울었기 때문에 서로의 죽음을 이해하고 느낀다고 생각한다. 슬프겠지, 아프겠지..

이 도서에서는 고양이들의 하루를 GPS를 달아 알려주고 있었다. 냄새를 맡거나, 물을 마시거나, 냄새를 묻히거나, 비밀장소를 가는곳곳히 알려주거나 하는 등의 고양이들의 여유가 넘치는 우아한 걸음이 향한 곳을 알려주고는 한다. 고양이의 밤의 동향과, 낮의 동향이 다르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행동 범위를 사진을 통해 알려주기도 하고, 자신의 식사시간과 페이스에 맞춰 돌아오는 것도 보여준다. 들고양이들이라고 해서 멀리까지는 가지 않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다.

나도 예전에는 고양이에게 GPS를 한번 달아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행동을 알려주는 건 ‘동물농장’ 프로그램뿐이 아녔던가? 책으로 읽어보니, 고양이들은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놀고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야생 고양이가 참 부럽기도 하지만 때로는 안쓰럽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죽이거나 하는 건 거의 없지만, 한국에서는 고양이 죽이려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집 아파트만 해도 어떤 택시기사가 고양이를 죽이고 때리고, 쥐약을 먹이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이런 도서를 쓰는 건 일본이라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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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교토 - 디지털 노마드 번역가의 교토 한 달 살기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2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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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가 재미있을 거라고 자기는 재미있는 이야기만 쓴다고 자신만만하는 저자의 프롤로그와 어디를 갔는지 그날 하루의 목적지를 알려주는 목차들이 있다. 또한 각 편마다 운영시간, 입장요금, 야간 조명 기간, 여행 팁, 간단한 일본어 단어들을 차례대로 알려주고 있었다. 이 저자는 일본어 번역가 프리랜스 겸, 작가를 하고 있었고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이라는 도서를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 저자의 책이라면 뭐든지 좋아한다.


최 대표님의 농담반 진담 반인지 모를 “한 달 살기” 제안을 받은 후, 어디를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아 개인 블로그에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어디 가고 싶은지에 대한 글을 올렸다고 한다. 16분이 답변 중에서는 교토가 한 달 살고 싶은 지역 1위이기에 교토로 정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와비사비(와비는 세속적 삶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덜 완벽하며 본질적인 삶을 추구하는것, 사비는 낡았지만 한적한 삶에서 정취를 느끼는 미의식을 의미)’ 정신이 탄생한 고 싱니 교토애 가서 정신 수양도 하고 그들의 삶의 태도를 배우고 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P.25)


와비사비라는 건 처음 들어봤지만, 저런 정신 나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여기 28페이지에는 정말로 챙겨가야 할 목록과 챙기지 않아도 될 목록을 적었다. 저자는 포스트에 일기를 쓰기도 하는 내용들이 많다. 짐 챙기는 목록부터 시작해서 비행기 탑승, 교토를 누비는 모습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같이 여행하는 느낌을 받게 해주고 있었다. 읽기만 해도 설레게 만듭니다.

 

“신궁을 말하려면 신사가 무엇인지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신사란 일본의 토착 신을 섬기는 사원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이슬람 사원이 있듯이, 일본에서도 일본 토착 신을 섬기는 신사가있다. 일본 토착 신의 수는 엄청나게 많으며 역사적인 인물도 섬기는 등, 신사마다 섬기는 신이 다르다. 이러한 신사중에서 일본 황실과 연관이 깊은 신사를 신궁이라고 부른다.”(P.65)

 

신궁 하면 생각나는 애니가 있다.  《오늘부터 나의 신령님》이라는 애니가 있는데, 주인공이 도박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빚쟁이 때문에 집을 쫓겨나다 미카게라는 남자에게 토지신을 맡고, 여우인 토모에와 만나 공동생활을 하면서 토지신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내용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보아서 기억에 남는다. 저자가 말하는 토착신이라는 게 토지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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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로수 불빛 아래를 걸어가면 벚꽃 가득한 정원이 나온다. 불빛을 활용한 조형물들도 있었따. 사람들은 연신 서로를 찍으려고 바빴다. 날씨가 추웠지만 벚꽃이 아름다우니 괜찮았다. 여기도 벚꽃, 저기도 벚꽃이었다. 특히 연못 너머 불을 환하게 밝힌 건물과 벚꽃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 풍경 덕분에 입장료 600엔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P.105)

 

104페이지에는 사진이 있었는데, 이것을 보며 진짜 판타지의 세계를 보는듯한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면 더 이쁘다니, 이만한 건 어디 가서 돈 주고도 못 볼 것 같은 구경거리예요. 여기가 어디냐면, 니조 성이라고 합니다. 저도 요번 연도에 꼭 갈 생각입니다.


 

“후시미 이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여우 신사’라고도 불리는데, 여우 동상이 많아서 그런듯 하다. 이렇게 여우가 많으니 후시이미나리가 여우신을 섬기는 신사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실은 이 여우들은 일본의 토착 신중 하나인 ‘이나리신’의 사자들이며 신이 아니라고 한다. 잘보면 여우마다 입에 벼, 두루마기, 열쇠, 구슬을 물고있다. 이것들은 각각 풍요, 부귀, 곳간의 열쇠, 소원 성취 등의 의미를 담고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섬기는 이나리 신은 농경과 장사 번성을 관장하는 신이다.”(P.175)

 

일본 하면, 고양이와 여우를 떠올리게 합니다. 여우는 일본에 신궁에서 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정말 여우를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 여기를 봐도 여우, 저기를 봐도 여우 일정도로 여우 열쇠고리도 있고, 각종 액세서리들을 여우 아이템으로 만들 정도니 말이다. 저자는 카페를 좋아하기도 하는 듯하다, 거진 각 페이지마다 카페를 이곳저곳 누비며 돌아다녔고, 여러 체험도 해본 흔적도 있었다. 교토 여행에 준비 중이시라면 가기 전에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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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무시무시 놀라운 동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6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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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가나 눈에 보이는건 동물이다. 심지어 동물원 가도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다양하게 접할수 있다. 이 도서는 초식, 육식, 잡식 등의 다양한 동물을 180종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를들어 집에서 무난하게 키우는 동물 강아지, 고양이, 토끼 등이 있지 않은가? 강아지를 말하자면, 항상 강아지는 밖에 나와서 전봇대나 모퉁이 가서 소변을 보기도 하지요. 왜 보는가에 대한 퀴즈와, 강아지의 습성과 크기를 자세해 알려주기도 하고, 강아지의 기본 정보를 알려주기도합니다. 여기서 개가 고기를 먹는다고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료를....먹는걸로아는데 왜 고기를 먹는다고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가 사람음식을 먹으면 병난다고는 들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것과는 다른가 하기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일반 개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개과 종류에 대해서 다양하게 말해주기도합니다. 아프리카 들개, 게잡이 여우, 너구리등이 개과 종류라고 하는데요. 생전 처음보는 것들이 나와있는데 익숙한 너구리가 개과 종류라니 놀라웠어요. 또한 개들이 숨을 왜 몰아쉬는지, 코가 왜 촉촉하게 젖어있는지, 재미있는 동물 뉴스까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항상 익숙해왔던 동물들 외의 다양한 동물들을 책과 사진을 통해서 접할수 있다는게 제일 놀라웠습니다. 생소 처음보는 베르그만의 법칙이라는 단어까지 알게 되어서, 나의 지식을 넓혀준다는것도 너무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우리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자기가 아는 동물들이 나와서 너무 좋아했고, 다양한 설명을 해주고 오후에 같이 놀이터에서 노는데, 강아지가 있길래 다가가서는 “강아지야, 너는 왜 쉬안해?”라고 ..질문을 던지고 “배가 아프니? 쉬해, 여기다 쉬하는거야.”라고 끈질기게 강요해서 그 강아지가 주인에게 도망가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나 순수하다는걸 이때 느꼈어요. 스펀지처럼 내용을 습득하고 그걸 밖에서 적용하는게 너무 귀엽기도 하더라구요. 이처럼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게 가독성이 좋게 배치도 해주고 색감이나, 사진들이 생생해서 아이들이 좋아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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