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업 - 함께 미래를 열어갈 한국 기업과 MZ세대를 위하여
마이클 프렌티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안타레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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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조직문화는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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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도성장기를 넘어선 80년대 이후 주요 기업들의 기업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해왔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고 오히려 부담스러운 주 5일제가 생겼고, 일부 기업들은 회식을 강요하는 문화가 사라졌고, 유연근무제가 생겼고, 면담을 통해 소속조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노조가 없던 회사에 사무노조가 생기기도 했고, 성희롱이나 부정부패가 일어나면 블라인드를 비롯한 커뮤니티 같은 대나무숲에 알려지는게 일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업문화는 더욱 합리적으로 바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조직도 변해야 하니까요. 한편으로는 시대가 변하더라도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프렌티스의 <초기업>은 바로 이 가운데서 한국기업의 기업문화를 바라본 저서입니다. 


본서의 저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중간인 대한민국의 한 그룹사를 ‘상도’라는 그룹으로 명명하고 상도에서 경험한 조직문화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기업인수합병 전문가도, 영업마케팅이나 연구개발 직무경험자가 아닌 ‘인류학자’로서 조직구성원의 행태와 사고방식을 중점적으로 바라보면서 이 상도라는 그룹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조직문화, 예를 들면 보고체계, 의사결정, 주주대응, 지주회사체계, 회식, 입사환영회등등 누구나 입사를 하고나서 한번쯤을 경험해볼만한 내용들을 문화적인 관점에서 다룹니다. 얼핏보면 <국화와 칼>의 루스 베네딕트와 같은 관점을 갖고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저자는 대한민국 조직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실제 장기간 컨설팅 명목으로 설문 및 조직문화 간접체험을 진행했는데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에 있지도 않았다는 것이죠. 


다수의 한국기업은 여전히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여전히 ‘회식이 업무의 일환’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하고, 승진에서 유리천장에 있는 부분이 있고, 상명하복의 문화가 존재하며, 지주회사의 지분쪼개기를 통해 거미줄 같은 지배구조로 편법탈취를 하는 경우도 있고, 소액주주를 무시하면서 가식적인 주주총회를 하는 등 여전히 다수의 기업은 ‘오너의 놀이터’같은 행태에 빠져있거나 입사당시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연차가 올라가면 예전의 동일한 혜택을 누리고 싶어하는 문화가 잘 바뀌지 않습니다. <초기업>은 이 같은 위계질서에 속한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문화를 비판하고, 역으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한 행위를 모색하지 않는 점을 꼬집습니다. 


그럼에도 본서는 서두에 저자가 솔직하게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엄밀히 말해 본서에 나온 대한민국의 기업문화에 대한 내용들은 이미 알고 있고, 검색을 통해서, 혹은 익명 커뮤니티에 나온 이야기를 인류학적 관점에서 어렵게 풀어 쓴 내용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조직문화의 해결책은 없이 ‘향후 변화할거라는’ 희망가로 끝내고 있을 뿐입니다. 만일 저자가 서두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솔직한 얘기가 없었다면 본서는 추천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본서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모색할 다음세대의 직장인들과 연구자들에게 수십년간 누적된 기업문화에 대한 행태와 특성을 몰입감있게 서술한다는 장점, 그리고 조직문화의 이중성과 동시에 이를 수동적으로 따라하는 직장인들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담론을 제시할 수 있을겁니다. 


‘차분한 대한민국 기업문화 관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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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본질 - 피터드러커가 극찬한 경영 바이블 CEO의 서재 39
프레드문트 말릭 지음, 박여명 옮김 / 센시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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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인생경영에도 도움을 주는 명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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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본질 - 피터드러커가 극찬한 경영 바이블 CEO의 서재 39
프레드문트 말릭 지음, 박여명 옮김 / 센시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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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이 아닌 진짜 경영에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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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경제경영코너에 경영을 어떻게 하는지 사업운영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서적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 대다수는 경영’학’에 대한 것입니다. 수십권이상 경영’학’에 대한 서적을 읽어봤지만 기업에서 다수의 업무를 하고 지금은 하나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을 적용해보면 경영의 본질은 휘황찬란한 도표나 시각화, 그리고 기획을 잘하는 것 이전에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영의 본질>이란 두꺼운 서적을 받았을땐 또 무슨 경영학을 떠들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왠걸, 이 서적은 제가 수년간 만났던 경영관련 서적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이 잘 되려면 좋은 인재를 뽑고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해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면 된다는 ‘환상’이나, IR을 잘해서 투자를 받아서 회사의 사이지를 키우고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면 된다는 ‘착각’을 가진 경우가 있을텐데요. 천만의 말씀 제가 생각할 때 경영 역시 투자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효율’입니다. 조직에 효율이 만들어져야 비로소 제대로 만들어지는게 경영이죠. 여기서 얘기하는 효율은 열심히 일하는게 아니라 ‘지혜롭게’일하는 것이니 시간투입은 적게 하면서도 시스템이 굴러가게 만들면서 성과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대체 그 효율을 어떻게 만들까요? 


<경영의 본질>에는 알기쉬운 사례와 굉장히 체계적인 설명으로 그 방법을 4단계에 걸쳐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것을 앵무새처럼 읊을 수 없으니 제가 평소 깨닫고 본서를 보면서도 확인한 사항을 3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체계적인 비우기’입니다. 경영에서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웃기는 소리죠. 대부분은 슬로건입니다. 할 수 있는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빨리 달성한 후에 바로 다음단계로 들어서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두번째는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산별’하는 겁니다. 갑작스런 재난은 감당하기 어렵지만, 회사에 월급루팡이나 신뢰할 수 없는 내부조직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정리를 해야합니다. 팔리지 않을 재고자산이 쌓이는데 이것을 처분하지 않고 쌓아만둬도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나 늘어나는 겁니다. 이게 물건이 아니라 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의 선순환(비우기)와 리스크를 최소화(신뢰할 수 있는 인력과 외부변인의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한다면 이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끊임없이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시스템이라는 것은 굳이 시간을 많이 투입하고, 애쓴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시스템을 돌려보고, 여기서 부족한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굳이 시간과 비용투입이 아닌 다른 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결국 한정된 시간자원을 최소화 시키는 방식을 만들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죠. 이 3가지가 선순환이 되면 이게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경영방법론이 된다고 봅니다. <경영의 본질>에는 제가 얘기한 것 이상의 아주 ‘효율’적인 방법과 현실적인 내용에 대해 나와있으니 반드시 일독을 하시고 자신이 생각하는 경영의 본질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의 세가지는 사실 기업와 프로젝트외에도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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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노는 부동산 교과서
노현승 지음 / 시그니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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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온 부동산 서적중엔 이게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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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노는 부동산 교과서
노현승 지음 / 시그니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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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부동산 투자가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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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자산 중에서 토지를 제외한 부동산이 가장 쉽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파트면 더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투자관련 학습하는 투입량을 보면 부동산은 다른 자산의 1/5도 안됩니다. 아파트는 많은 데이터가 있고, 유관 자료도 많으며 요즘은 굳이 임장을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가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어떤 분이 상담 비슷한 걸 물어보면서 다시 한번 부동산, 특히 아파트가 어려운 이유를 다시 한번 느꼈는데 그 이유는 ‘공부는 하기 싫고, 손해는 보기 싫은 마음’때문입니다(아니라면 자신있게 말해보세요.) 그런데 여기서 더 깍뚝썰기를 한번 더 해드리면 그런 마음을 가진 이에게 바닥가격과 좋은 집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이건 최근에도 제가 경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고쳐먹고 진지하게 차근차근 학습을 해보시겠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늙어서 노는 부동산 교과서>는 도움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기도 해서 자의와 타의로 많은 부동산 서적을 읽는 입장에서는 매년 출간되는 부동산 서적중에 다수는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검색만 하는 내용을 인사이트를 담은 것처럼 얘기하고, 네이버 부동산 리스트업하면 다 아는 얘기를 개발지역이라고 호가와 재건축 재개발 정리해서 페이지 채우고 있는 서적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물고기 주는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좋은 물고기 잡을 낚시대(자금)도 없는 사람들이라면, 중요한 건 낚시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아가는 겁니다. 본서는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방법론을 알고, 그것을 실행해가는 동행서적으로서의 큰 의미가 있는겁니다. 부동산 투자의 방법론이 무엇일까요?


역세권 호재? 일자리 창출? 학군순위 상승? 요즘 무슨 반도체 투자한다는 것으로 나온 00시티 같은 내용? 이것들도 의미가 있을수 있는데 이것은 주식투자할 때 어디가 투자받았다라는 뉴스보도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시간의 장단기차이가 있을 뿐이죠. 부동산 투자의 방법론의 핵심은 바로 ‘가격비교’의 이유와 ‘구조적인 절차’를 아는 것에 있습니다. 전자는 특히 실거주 매매에 보다 중요한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재건축 재개발 투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본서는 정말 친절하게 부동산의 기본적 상식부터 주택의 가격산정에 들어가는 것, 그리고 부동산에 있어 레버리지(대출)을 통한 내용과 더불어 부동산 실전투자를 통해 강제실습을 하게 하는데, 제가 볼땐 무슨 스터디다 수백만원짜리 강의 듣는 것보다 이 책 몇번 읽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개인의 능력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만, 부동산 투자 그 중에서도 아파트 투자는 주식투자와는 비교도 안되게 쉬운 투자입니다. 물론 중개사무소 문 여는 것도 두렵고 어려운 분들에게는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그러나, 학습을 하고 임장을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원칙과 방법론을 거쳐 ‘평가’영역이 가능한 수준이 되는 순간 언젠가는 제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늙어서 노는 부동산 교과서>는 수많은 부동산 관련 단행본중에 일년에 몇권 나오지 않는 지름길을 담은 서적이고, 페이지 채우기 위해 데이터 분석인척 하면서 누구나 정리할수 있는 내용과는 다릅니다. 



‘책도 사람과 마찬가지입니다. 내용 좀 읽어보면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답이 나오죠’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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