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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트렌드 2021 - 바이오산업 최전선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김병호.우영탁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여러분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누군가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구조를 짜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조를 짜기위해선 전략이 필요하고 전략을 짜기위해선 투자섹터와 개별기업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 역시 초보투자자로 소액투자를 하던 시절에는 이것의 중요성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거의 손절하는 종목이 없음에도 부득이하게 손절을 했고 아직도 오랫동안 파란불이 찍혀있는 산업섹터 중 하나는 바로 ‘바이오’분야였습니다. 다행히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높은 수익률을 줄거라는 바보같은 확신과 뇌동매매나 뉴스 호재로 들어갔던 바이오 종목들은 제게 투자구조설계라는 큰 교훈을 남겼고 저는 일부종목과 조건을 제외하고는 바이오분야는 투자를 많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산업을 잘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언제까지 해당 산업을 모르고 있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K바이오 트렌드 2021>은 제게는 무척 반가운 서적입니다.
본서는 철저히 바이오분야를 투자하고 싶지만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업정보가 부족한 사람을 위한 기획서적입니다. 뉴스에서 CMO, 유전자 가위, FDA 승인, 임상절차,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K바이오 트렌드 2021>을 만나면 해당 궁금증이 많이 풀릴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오산업키워드, 바이오산업분야, 기술선점경쟁, K바이오근황과 최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헬릭스미스와 신라젠등의 제약바이오 사건파일등의 5가지로 정리된 본서는 해당전공자에게는 너무나 쉬운 지식이지만,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쉽지 않는 지식과 산업현황을 상당히 잘 정리했고, 특히 각 질환이나 제약과 관련된 기업들을 서적 내용중에 소환해서 읽는 도중에 해당기업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볼드체 처리를 하고, 각 장이 끝날때마다 ‘알아두면 약이 되는 바이오 지식’등을 통해 기초지식 말고도 읽어두면 반드시 도움이 될 만한 바이오 분야 상식들을 첨가했습니다.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4장은 K바이오 근황은 이미 뉴스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씨젠의 진단키트 등)이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바이오산업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용어와 신약개발과 출시까지의 과정과, 세포유전자치료와 이중항체, 액체생검등의 내용들은 제게는 아직도 생소한 내용이었기에 도화지가 물을 흡수하듯 즐거운 마음으로 지식충전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암, 줄기세포, 희귀난치성치료제등 각 질환별 해당 기업들이 연구하고 있는 내용들은 실제 어떤 투자종목을 고를 것인가에 굉장히 큰 참고가 되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주변에는 단지 해당 기업의 기본적인 산업도 모른채 차트를 보고 혹은 몇연상을 쳐서 이에 대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저는 <K바이오 트렌드 2021>는 반드시 읽고 해당내용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이오산업과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적 구조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가 아닌 경우라도, 바이오 산업을 움직이는 동력 의료산업의 미래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현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본서는 절대 실망을 주지 않을 서적입니다.
‘하지만 개별기업공부는 따로 해야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