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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시대, 배움의 미래 - 첨단기술이 불러온 교육혁명
리수핑.류타오탕 지음, 권용중 옮김 / 보아스 / 2022년 2월
평점 :
‘메타버스가 바꾸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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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튜브를 보니 신사임당이란 채널에서 직방의 부대표께서 나와 자신들의 메타버스 사업장인 메타폴리스에 대해 얘기를 하시더군요. 재택이나 원격근무를 하는데 거기서 자신의 아바트를 통해 출근하고 보고하고, 설명을 하고, PT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SKT의 ifland란 메타버스 앱을 통해 설명회를 참석했었는데 유사한 가상의 사업장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러고 보니 위메이드도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근무지보다도 이런 메타버스가 활용될 섹터는 아마도 교육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메타버스의 시대, 배움의 미래>도 바로 메타버스와 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는 서적입니다.
여기서의 교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되지만, 다른 교육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한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위해 VR기기를 사용하면서 들은적이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설명시 지겹기만 할 수 있는 교육이 제가 건설노동자로 가정하고 눈앞에서 철근들이 날라다니는 것을 보니 상당히 생생하게 느껴져서 위험수칙을 준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이런 위험교육뿐만 아니라, 그동안 교과서와 태블릿등을 사용한 2D 중심의 교육이 실제 3D로 이어지면서 몰랐던 세계에 접근하는 역할을 메타버스가 많이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메타버스가 실제로 교육활동에 유용하게 쓰기 위한 요건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통신망이고 두번째는 서버겠지요. 왜냐하면 통신이 빨라야 접속시 생생한 현장감을 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효과가 너무 떨어질겁니다. 그리고 해당 세계관 구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동되어야 하는데 그 데이터용량을 구축할만한 데이터센터와 서버용량이 확충이 안되면 메타버스 교육은 반쪽짜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메타버스의 시대, 배움의 미래>는 후자는 별로 강요하지 않지만, 통신망 특히 5G의 구현이 메타버스 교육을 현실화 시킬수 있는 키라고 강조합니다.
본서가 얘기하는 몰입형 교육, 맞춤형 교육, 전인교육의 경우, 실상 너무 뻔한 얘기고 꿈을 파는 얘기라서 큰 관심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메타버스는 하나의 도구이지 이게 교육에 임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가치관을 변화시켜주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이죠 접근성과 시간효율의 향상이 있겠지요. 다만, 이러한 기술발전을 통해 각자의 역할의 변경은 분명히 존재하겠지요. 항상 기술의 발전이 모든 것을 바꿀것 같지만, 중요한건 언제나 인간 스스로의 판단이었습니다. 메타버스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메타버스는 만능키가 아닙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