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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살아남을 수 있나요? - 법인의 모든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리스크 닥터의 S.M.A.R.T. 컨설팅
김종호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평점 :
‘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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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시거나, 투자를 하시는 분들, 혹은 사업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시지만, 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입니다. 몇 달전 모 임플란트 회사의 횡령건에서도 충분히 드러난 일이고,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오히려 작은 회사에서는 쉽게 쓸 수 있는 비용이, 보고와 결재, 심사에 대한 프로세스가 더 복잡하고 체계적입니다. 그 이유는 단기리스크가 쌓여서 ‘패턴화’되면 이게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로막고, 매출이 늘어나도 이익이 감소하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지요. (회사의 존립목적은 철저히 ‘이익’입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 특히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들의 경우 ‘매출’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단기간 회사에 성장을 하고,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익을 저해하는 것은 사업확대기회의 손실보다는 리스크를 막지 못한 것이지요. <우리 회사, 살아남을 수 있나요?>는 그 강렬한 제목만큼이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해법을 담은 귀중한 서적입니다.

본서는 법인기업(주로 중소, 중견기업대상)의 리스크 관리전략을 SMART해야한다고 얘기합니다. Save Money and Reduce Tax를 줄인말로 비용절감을 하고 절세를 하라는 아주 심플한 얘기인데요. 이 표어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얘기같지만, 어떻게 비용을 줄이고 절세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현업 경영자들도 그리 알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단순 표어에 그치지 않고 아주 체계적으로 리스크 관리의 세계를 보여주며 SMART 전략의 경우 팬데믹, 정책변경등의 외부적인 리스크가 아닌 철저히 내부적인 리스크이며, 이는 법인-투자자-임원이라는 3가지의 법인기업의 주체를 통한 관리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법인 설립에서부터 내부적인 제도를 고려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정관사업에 ‘부동산임대업’등의 사업등이 표기(추후 등록하려면 비용이 들어갑니다)되어야 하며 철저히 등기이사의 경우 주소등록등의 사소한(?)것이 진행되어야 하며, 퇴직금 규정등이 기재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임원관리입니다. 실제 출근하지도 않는 일가친척을 이사로 등록할 경우에는 추후 과징금리스크가 있습니다. 이런 도덕적인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퇴직금에 대한 명시를 해야하고 지급을 해야하는데 이는 지배구조나 회사의 양심이전에 퇴직금으로 처리를 하게 될 경우 이게 당해 절세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상장기업이라도 주주에게 배당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자본잉여금이 줄어들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세금폭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우리 회사, 살아남을 수 있나요?>는 이뿐만이 아니라, 사업의 승계, 바꿔말하면 증여와 상속, 혹은 청산과 매도에 있어서 어떻게 지분을 이동해야 하고 영업가치와 자본가치를 평가하는 방법까지 기술하여 법인의 설립부터, 확대시 절세, 철수시의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비용감소와 절세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서적으로 내가 사업자든 아니던, 일반 월급쟁이라도 여기에 나오는 프로세스와 지식들은 인생에서 한번쯤은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서의 일독의 가치가 있는 내용들입니다.
‘생각해보면 개인의 지출과 납세를 확장한게 법인일 뿐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