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의 기술 - 먼저 찾고, 차지하고, 지켜라!
밀렌드 M. 레레 지음, 오기영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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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은 무엇을 독점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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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근이 많은관계로 나갈때마다 혹시나 포켓몬빵이 있을까 해서 편의점을 들려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포켓몬빵을 구입하고 싶은 것 반, 시장의 상황이 궁금한 것 절반인데 이제 어떤 편의점들은 ‘포켓몬빵 없음!’이라는 문구로 문을 열기전 저 같은 사람의 발걸음을 되돌려 놓고 있더군요. 편의점의 특정상품 재고를 알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봐도 해당 제품들을 전부 구할 수 없고 제과, 제빵 매대의 포켓몬빵 분야만 여전히 텅텅 비어있습니다. 이제 한달간 이어지고 있는 이 경향을 보고 단순한 사회이슈(Fad)를 넘어서 이제는 포켓몬빵이 시장을 독점(Monoploy)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니, 포켓몬 빵이 독점이라니? 다른 빵을 사면 되잖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거나 독점에 대한 그릇된 오해를 하고 계신겁니다. 그 이유는 독점을 통한 경영모델의 바이블 <독점의 기술>에 쓰여있습니다. 


본서는 오래전 혼다의 뒷좌석이 접혀저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미니밴모델을 통해 경쟁자가 진입하지못한 독점력을 구축한 사례로부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독점에 대한 그릇된 오해를 바로잡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독점은 한국전력과 같은 사회인프라 공급을 위한 공기업들이 주로 하고 있으며 민간시장의 독점은 시장질서를 와해한다는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독점은 이미 우리 주변에도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오히려 독점을 통해서 새로운 산업의 토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 시장성장을 돕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사람들은 여기가 저가항공이 불필요한 식음료 비용을 절감하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 비용절감과 액티브 마케팅의 성공사례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특정시간대의 노선을 ‘독점’함으로서 수익성을 차별화한 독점의 성공모델입니다. (그 외 마케팅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이죠) 


이런 오해를 푸는 것을 시작으로 <독점의 기술>은 독점에 대한 진실을 통해 무엇이 독점인지를 얘기합니다. 독점은 이미 정립되어있는 시장의 지배권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남들이 인식하지 못하지만 개선을 통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남들보다 빠르고 넓게 실시하는 방향에서 탄생하는게 많고, 거기서 독점장벽을 만들게 되면, 그것이 공고화 되는 것이죠. 만일 탄생만으로 만족한다면, 그것은 결국 독점에서 완전경쟁 시장으로 자연스레 변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독점화’의 시작뿐만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독점 혹은 과점을 유지하는 기업들은 그들의 성공전략을 탄탄히 하기위한 브랜드, 기술, 새로운 사업개발을 통해 ‘독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독점의 시작보다, 유지가 중요한 것이기도 하죠. 


다시 포켓몬빵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포켓몬빵외에 다른 유사분류 매대가 텅텅 비어있는 것을 보면, 게다가 동일하게 캐릭터를 이용해 팔고 있는 쿠키런빵이 동일 기업에서 제조되었는데 판매량이 저조한 것을 보면 다른 대체상품을 이용하고 있지 않기에 완전독점에 가까운 상품입니다. 단, 그 독점의 원천은 맛과 가격에 있는게 아니라, 트렌드에 기반한 소비심리에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생각하는 포켓몬빵의 독점은 ‘유효기간’에 정해져 있는 철저히 시간한정적 독점입니다. 여기서 영리한 기업은  여기서 발생한 현금흐름과 독점시장에서 고객의 소비심리를 활용한 새로운 독점을 만들어갑니다.(삽림은 뒤에 있고 포켓몬 브랜드가 앞에 있는 것을 포함) 서적에도 나와 있듯이 모든 독점은 (독점 장벽을 공고히 하지 않는 이상) 결국 개방됩니다. 독점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면, 빨리 차지하고, 지키면서 새로운 독점을 준비하는 것, 시장에서 절대지지않는 승리원칙이기도 합니다. 


‘내가 가진 독점의 기술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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