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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대에듀 왕초보 회계원리 - 자격증부터 실무까지 회계의 다리를 놓는 입문서
김태원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회계를 ‘기업의 언어’라고 하면 무언가 있어 보이지만, 회계공부를 좋아서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대부분은 ‘필요에 의해서’하는 경우가 있죠. 저 역시 대학교때 복수전공을 하며 회계원리와 재무회계를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는 솔직히 학점과 성적, 그리고 취직에 도움이 될까라는 마음에 들었던 것이라 회계원리는 나름 흥미롭게 들었지만, 재무회계는 엉망으로 마무리한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회계가 재미있지는 않지만 흥미롭고, 제게는 굉장히 일상화 되어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하나는 실무, 둘은 자격, 셋은 투자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회계사가 되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굳이 복잡한 회계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 <왕초보 회계원리> 한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이야기를 해보면, 회사의 비용을 쓰게 되면 전표처리를 해야합니다. 내가 전표처리를 하던, 회계담당 직원을 만다던 어찌되었던 비용을 품의하거나 결제를 하게되면 내가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매커니즘을 알아야 재무팀, 회계팀 혹은 담당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정말 기업의 언어인 셈이지요. 저는 회계관련 자격증은 여전히 비이공계 자격증에서 유효하다고 봅니다. 본서와 연관된 전산회계는 물론이거니와 투자관련 자격이나 CFA, 그리고 다른 관련 전문 자격증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마지막은 투자인데, 사실 회계의 기초를 모르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전쟁터에 아무런 준비없이 간다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해 투자 초보자들의 경우 대다수가 공시자료도 보지않고 해당 기업의 자산과 현금흐름도 알지 못한채 ‘고점’에 투자합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회계장부가 아무리 과거의 자료라도 이는 잃지 않는 기본중에 기본인데도 말이죠. 그러니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싶다면 기초적인 회계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기초적인 회계가 쉽나? 절대 그렇지 않죠 단순 ‘이론’으로만 보면 마케팅과 경영기획보다 회계가 훨씬더 복잡하고 알아야할 것도 많습니다. 특히 업종마다 다르고 기업마다 내부적인 재무회계규정이 다르니 더 알아야할게 많죠. 그러니 본서가 아무리 <왕초보 회계원리>여도 재고자산평가손실을 계산하거나 내용연수를 고려하여 자산상각을 하고 이를 통한 5년치의 현금흐름계산을 하라는 정도의 내용들이 본서에 있으니 만만히 보다간 큰코 다칩니다. 다만 그럼에도 본서는 ‘왕초보’를 위해 정말 상세하게 과정들을 풀이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일단 본서의 제목으로 인한 고정관념을 없애기로 한다면 본서를 읽고 문제도 풀어보고, 기업의 공시자료를 보면서 해당 기업의 간단한 회계자료를 분석해보면 상당히 흥미로울 겁니다. 예를 들어 동종업종이 아닌 엔터기업의 재무제표, 건설회사의 재무제표, 화장품 회사의 재무제표만 봐도 하나는 서비스업, 하나는 수주사업, 하나는 제조와 서비스가 혼합된 경우니 관련 회계장부의 결과값도 상당히 다를 것이거든요. 그렇게 공시자료를 몇십개 정도 보면 기업의 회계를 보는 눈이 생깁니다. 거기서 무기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분명이 해당 산업이 가진 특성이 보입니다. 이게 능숙해지면,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더욱 재밌을 것이고 재무회계부서가 아닌 팀에서 이런 능력이 있으면 그게 남들과 다른 역량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수천개를 넘게 봤더니 정말 그렇게 되더라구요

💡”기본중의 기본, 하지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