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깨라 - 일의 성과를 높여줄 생각 뒤집기 연습
박종하 지음 / 해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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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틀을 깨라>는  '일의 성과를 높여줄 생각 뒤집기 연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를 가두고 있는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합니다. 더 정확히는 규칙의 틀, 정답의 틀, 확실함의 틀, 논리의 틀, 진지함의 틀, 감정의 틀, 영역의 틀, 경쟁의 틀, 어제의 틀을 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틀'들은 나를 생각의 감옥에 가두어 놓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21세기의 생존 화두인 창의적 발상과 해결력을 갖추는데 방해물이 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감정의 틀을 가장 먼저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러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생각의 틀을 깨기 위해 우선 깨야 할 것인지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었고, 그것들은 규칙을 지키려고 하는 것, 정답을 찾는 습관, 진지해야 한다는 믿음, 자신의 영역 안으로만 생각을 제한 하는 것, 경쟁을 위한 경쟁, 그리고 어제의 방법으로 오늘을 살아가려는 것들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에게도 이런 것들이 많은데 빈손으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것, 운전 중 신호는 꼭 지켜야 하는 것, 약속은 무조건 지키는 것, 걸려 온 전화에 필요 이상으로 오래 붙들고 있는 것, 도움을 청하는 것에 거절치 못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일반적으로 괜찮다고 하지만 '자유'함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하루를 즐길 수도 있고, 밤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을 수도 있고, 일이 있으니 용건만 간단히 해달라고 할 법한데 그러지 못했었습니다. 지금은 이것들에 관해 좀 자유로워지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에는 책이 잡혀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틀' 은 나의 인생 즉, 삶 전반에 관하여 학습된 것들입니다. 때론 그것이 집안이나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문화나 종교라는 이름으로 학습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개혁'이란 이름으로, 혹은 '쇄신'이나 '갱신'과 같은 말로 바뀌어져 가고 있기도 합니다. 경영학적 용어로는 '혁신'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고 보니 나에게 있는 '틀'은 무엇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틀'인지, 아닌지 가늠해봅니다. 저자가 말하듯 아무도 우리를 가두지 않았는데 스스로 어떤 틀에 자신을 가두고 자신의 인생을 구속하고 제한하며 사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각 장 속에 있는 Exercise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실제적 도구들입니다. 그것은 수학공식일 수도, 퀴즈나 광고, 도표 등 일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각을 전환시키는 도구이기에 너무 유익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 쉽지는 않아도 잘못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틀'을 벗어나 살아보는 것도 매우 값진 삶의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며 가치있게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책 한권으로 모든 틀을 깰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총해 자신을 둘러싼 '틀'을 깨닫는다면 가치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시작이 반이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고 하지 않던가요? 지금 이 순간 나의 고정관념, 선입견으로 시작되는 '틀'을 하나씩 벗겨봅니다. 패러다임의 전환, 관점의 전환 말입니다. 더 나은 나의 멋진 인생을 위해서 말이지요. 이 책은 그런 멋진 시도를 하도록 이끕니다.    

 

이제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문제라고 여겨지지 않는 것에 "왜 그렇지?" , "꼭 그렇게 해야만 하나?" ,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규칙을 발견하는 노력을 하렵니다. 그리고 연속적인 질문인 5why 기법도 사용해 보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실제적 도움들로 가득합니다. '되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법의 보고(寶庫)입니다.

 

표지의 꽃과 같이 배열해 놓은 형형 색색의 10개의 전구 그리고 그 속에 담겨있는 문구가 계속 생각납니다.

" THINK

OUTSIDE THE BOX " 

너무 좋은 책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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