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가끔 내려가라고 언니는 말했다. 그곳에서 아무것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저 엎드려 숨을 쉴 뿐이라고 했다.
"그러고 있으면, 이러려고 내가 살아왔구나, 살아가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어. 이 방에서 이렇게 숨을 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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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언니는 그런 사람이었다. 최선을 다해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포기하고 최선을 다해 먹고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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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절대적인 사랑은 모성애가 아니라 아기가 엄마에게 품은 사랑일지 모른다고, 신의 사랑이란게 있다면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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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그냥 솔직히 말하겠다. 아테나의 원고를 갖는 일은 내겐마치 일종의 보상, 즉 아테나가 내게서 빼앗아간 것에 대한 보상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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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는 절대 개인적으로 고통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그녀에게 고통은 그저 그녀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 전시회에서 보고 들은 걸 바탕으로 한 단편소설로 아테나는상을 받았다. 제목은 ‘압록강의 속삭임‘이었다. 물론 그녀는 한국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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