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자전거 도둑 같았어, 하고 누이가 말한 것은 데 씨까 감독(Vittorio De Sica : 2차대전 후 이딸리아에서 네오레알리슴을 주도한 감독이자 배우 「자전거 도둑」은 대표작의 하나-옮긴이)의 이딸리아 영화 얘기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누구나 암표라도 사려고 혈안이 되어있던 시절이었다. 어떻게 할 도리도 없어서 어머니와 누이는 두시간 뒤에 있을 열차를 타기 위해 다시긴줄서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고 누이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유람하러 다니는 외국여행에서 당하는 얼마간의 고생 따위는 어머니가 겪은 회한과 슬픔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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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내 삶이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내게서 자신의 과거를 보고, 나의 미래를 자신의 현재라 여긴다. 어른들은 학생을 만나면 사람으로 보지 않고, 어떤 시절이라고 믿는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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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모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두에게 다르며, 볼 수 없는 존재의 삶을 끊임없이보고 있는 뼈의 아름다움과 같은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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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기는 뭘까? 정말 모르겠어. 항상 고민이지.내가 어떤 배우가 되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모르겠어. 엄청 유명한 뭔가가 되고 싶다가도 그게 과연 행복할까싶다가도 그렇게 안 되면 속상할 것 같고. 이런 생각 다 집어치우고 진심을 다해 연기하면 되지 않을까, 하다가도 돌아보면 내 삶에 대한 책임감이 있고. 문득 ‘아, 내가 나이 들어가고 있구나, 그럼 잘 나이 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해. 그래도 언제나 행복하고 싶고.(......)
조율이라고 해야 하나 선택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하고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매 순간 조율하고 선택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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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놀래키는 순간‘이라는 말이 좋다.
내가 으레 가는 길 대신 다른 길, 가보지 않았던 길을 찾아보려는 노력인 것 같다. 내가 한 말인지 남이한 말인지도 잊어버렸는데, 연기는 ‘내 안의 오솔길을 찾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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