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안전, 번영, 평안, 긴 수명, 무탈함을 위해 애쓴다.
사슴은 유연한 다리로, 소치는 사람은 덫과 독약으로, 정치인은펜으로, 우리 대부분은 기계와 투표, 돈으로, 그러나 이 모든 것이도착하는 지점은 같다. 바로 우리 시대의 평화이다. 어느 정도 평화를 이루는 것은 괜찮은 일이고 어쩌면 객관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너무 지나친 안전은 길게 보면 위험을 낳을 뿐인 듯하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야생에 세상의 구원이있다"는, 소로우가 남긴 금언의 숨은 뜻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바로 늑대의 울부짖음에 담긴, 산은 오래도록 알고 있었지만 사람은거의 깨닫지 못했던, 숨은 뜻인지도 모른다.
A Sand County Almanac(1949) 일부
알도 레오폴드 산처럼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