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3학년이 된 효진이는 콧속에 코딱지가 가득한 똥딱지 강동우와 짝이 되었는데 멀쩡한 생김새와는 달리 아이들을 때리고 괴롭히는 말썽쟁이다.하지만 연예인 아들이기 받아야 했던 많은 상처들과 더불어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갔고, 엄마를 내쫓은 이가 다름 아닌 할머니라는 말에 더 버릇없고 못되게 굴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까지 갖고 있었던 동우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라게 해줄 것 같은 책이다. 이제 3학년이 된 딸아이가 얼마나 주인공의 이야기에 얼마나 공감을 하며 읽어갈지 무척 궁금해지는 책이다.

 

 

 

 

 

 

 학교폭력, 청소년 강력범죄가 거의 매일 뉴스를 장식하는 요즘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가장 큰 근심거리이기도 한 학교폭력 문제를 만화형식으로 풀어놓은 책이라 신선하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책으로 미리 보아둔 것이 실전(?)에서 얼마나 쓰임새가 있을러지는 의문이지만 경각심을 갖는다는 점에서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이제는 학교 내 폭력 못지 않게 인터넷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이버폭력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 책이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게 되겠지만 무엇보다 폭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내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본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아이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대처법과 예방 활동 매뉴얼이 별책으로 실려있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참 예쁘다. 하지만 예의 바른 아이들을 찾아보기는 참 힘들다. 성적으로 평가되는 사회에서 어려서부터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기 힘들고, 어른들 역시 방관했던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카툰 형식으로 된 다양한 상황을 보면서 아이들 스스로를 돌아볼 수있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면 참 좋겠다^^

 

 

 

 

-청소년-

 

 

  [삼국유사]의 140여 편에 달하는 이야기 중 75편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청소년들이 읽기 쉬운 평이한 어조로 바꾼 것 외에는 한 글자라도 더하거나 빼는 것 없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였다. 청소년들이 고전 읽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담에서 벗어나 원전의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라는 소개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려서부터 많이 읽히기도 하지만 원문에 가까운 책으로 다시 만나는 삼국유사는 왕실은 물론, 백성들의 모습, 전설, 신화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풍성한 문체를 경험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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