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를 정리하면서 기말고사로 바쁜 오빠와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없어진 대신 2주에 한 번
단원평가를 하는 울공주~
공부! 공부!! 하지 않으리라 그리 다짐 했건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엄마다^^;;
그림으로 상상력 키우기에 이어 창의력 키우기~
공부도 힘들고,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친 아이에겐
그야말로 마음껏 나만의 세계를 펼쳐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다 그리고 나선 초가 하나 더 꽂혔다며 어떡하지~~~ㅋ
평소에도 여러 색을 즐겨쓰긴 하지만
말그대로 총천연색의 케이크다^^
사람 그리기를 좋아하니 그냥 넘어갔을리 없는~
양산을 장식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달라는 기모노 여인의 부탁대로
푸른빛 양산 위에 형광색으로 꽃송이를 그려 넣었는데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는것이 아쉽다^^;;
부채 하나를 색칠하면서도 반을 나누어 다른 색을 칠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색을 사랑하는^^
또 그만큼 애정을 갖는 책들이다^^
여자아이 아니랄까봐 요즘 흠뻑 빠져 있는 것이 네일아트이다.
시간만 나면 어린이용 나와있는 네일아트 세트로
이렇게 저렇게 꾸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대체 누굴 닮은걸까 싶기도 하다.
이 엄마는 꾸미는 것과는 당최 거리가 먼지라^^;;
역시나 손톱마다 다른 색깔 칠해주었다.
손등의 문신은 바탕 그림이 멋져서
그대로 그렸다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페이지는 많고
앞으로도 아이의 창의력은 계속 발휘될 것이다.
아이들의 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는 가늠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림으로 창의력 키우기를 끝내기 까지
어른들의 시선과 생각이 개입되지 않도록!
순수한 아이들의 기발함으로만 책 한 권이 채워지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어른들이 보기에 엉뚱하지만
나름의 생각과 논리를 갖고 있는 아이들의 세계가 존중될수록
상상력과 창의력 더 나아가 꿈의 세계가 더 활짝 펼쳐질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