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사회과 탐구 : 구석구석 아시아 대탐험 - 세계 인문 지리 룰루랄라 사회과 탐구 3
김순성 지음, 구연산 그림 / 청년사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구석구석 아시아 대탐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라의 국기들과 탐험을 하게 될 나라들의 지도이다. 서남 아시아, 남부 아시아, 동남 아시아, 동부 아시아를 대륙별로 나누어 다양하고 풍성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시아는 나라마다 사는 모습이 각기 다르다. 서로 다른 세 문명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문화만 다른 것이 아니라 대륙마다 기후와 자연환경이 달라, 아시아에 ’풍부한 다양성’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류 최초의 4대 문명인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황허 문명 중 이집트 문명을 뺀 3대 문명이 아시아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옛날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기후와 기름진 땅이 있었고, 자연히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문명과 문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중학교 다닐 때 안그래도 재미 없었던 과목에, 유머감각이라곤 눈씻고 찾아볼 수 없었던 선생님 덕에 지루하기 짝이 없고 재미없게 공부했던 기억이^^  그 시절엔 지도 보는 것이 제일 싫은 것 중 하나 였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속시원히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는 지도를 본적도 없다~^^

 


믈라카 지방의 고무나무, 만다나오 섬,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상, 앙코르 와트
     
카트만두 거리의 사원,  유프라 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이 합류하는 지점

  머리는 사자이고 몸은 물고기라는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상은 전망대로도 쓰인다고 하던데, 비늘로 이루어진 몸이 밤이면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 한다. 꼭 한 번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각 나라의 상징이자 유적지, 휴양지 등 그야말로 넘치는 볼거리의 향연이다. 

 
 
   비록 땅덩어리도 좁고, 천연자원도 풍족하지 않은 나라지만 반만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시련의 세월도 있었지만 그 세월을 견딜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저력있는 민족이라는 것을 다시한 번 생각하게 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축구경기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거뜬히 치뤄낸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반도체, 가전, 조선 분야는 세계최고를 자랑하기도 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훌륭한 인재를 자원으로 가진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밝을 것이다^^

 

  두꺼운 백과사전이 아니어도 충분히 풍부한 지식과 볼거리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이다. 다양성의 땅 답게 아시아대륙 많은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둘러보고, 그 속에 자리한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찬란한 꽃으로 활짝 피어날 그날을 기대해 본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탐험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