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떻게 사고했을까?, 개정판
우젠광 지음, 류방승 옮김 / 아라크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사고하는 8가지 방법"

💬서평

파트 1은 논리적 사고의 내용을 담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업적들을 보면 예술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과학자이기도 하다. 과학적 성과로는 해부학, 식물학, 지질학, 기계학, 천문학, 수리학, 건축학, 물리학, 광학까지 이론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레오나르도의 위 그림처럼 스케치와 필기를 통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과학자로서의 관찰을 얼마나 훌륭히 해냈는지 알 수 있다. 해부학 성과로는 인체 내장 해부도와 태아 해부도, 대퇴부 삼차원 입체 해부도까지 하나하나 스케치하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초의 해부학이며 생리학까지 연결되어 연구하게 되었다. 논리적 사고의 핵심인 추리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이 사용하는 포함 관계의 도움으로 추리하는 방법과 교차 관계의 도움으로 추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부분을 집중하여 읽어보면 논리적인 사고방식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파트 2는 이미지적 사고를 얘기한다. 영원한 걸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품은 레오나르도가 그린 최후의 만찬이다. 이 그림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기독교의 신약성서에 기술된 장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릴 때는 손수 유화물감을 제작하기도 했다고 한다. 성분이 다른 물감의 유지를 섞어서 가장 훌륭한 배합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는 뛰어나고 위대한 업적들이 많다고 앞서 말했지만 그중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이 이미지 사고라 한다. 내가 여기서 인상 깊은 문장을 보았는데 레오나르도는 인물화를 그릴 때는 두 가지 모두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인물 그 자체요 다른 하나는 인물의 영혼이라고 하는 문장이었다. 그만큼 레오나르도는 사실적 사실 외에도 그 뒤에 숨은 본질적인 외형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다. 이미지 사고 훈련법은 시야를 확대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뇌의 왼쪽 신체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왼쪽 신체를 많이 사용하라고 설명한다. 그 외에도 예술 활동 적극 참여, 음악 많이 듣기가 있다. 또 대뇌를 활성화시키는 트레이닝을 제시하며 그 방법을 통해 대뇌의 확장을 시키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파트 3은 다각도적 사고로 사물의 양면성을 보면서 다각도적 사고 문제를 관찰하는데 주력한다. 동일한 문제에도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 다각도적 사고다.

파트 4는 조합적 사고로 레오나르도는 창조적 조합을 중요한 사유 기법으로 생각했다. 수학에서는 정답이 딱 나와있지만 예술 방면에서는 조합된 힘이 무한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조합적 사고방식에서는 재조합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기능의 변화를 촉진하고 같은 사물끼리의 조합으로 더 나은 기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사물로의 조합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조합적 사고를 통해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수정액을 발명했다는 사실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톱의 바르는 매니큐어를 희석해서 지우는 과정에서 발명됐는데 이런 조합적 사고들을 통해 굉장한 발명품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로웠다.

파트 5는 단순화 사고이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라고 레오나르도는 말했다. 우리가 실제로도 복잡한 문제를 단순 명료하게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을 치켜세운다. 이 주제에서는 그런 단순화 사고를 말한다.

파트 6은 만물은 하나의 시스템이다를 중요시하는 시스템 사고이다. 나무뿐만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는 얘기다. 레오나르도는 인체를 통한 비례로 건축에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책에서는 나비효과를 주시하며 나비의 작은 날갯짓을 비유해 작은 변화가 엄청난 변화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시스템적 사고는 사람이 하는 학습, 일, 생활에 많은 역할을 하고 중요시하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겉모습보다는 변화의 패턴을 읽고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한다.

파트 7은 창조적사고 오늘날 AI가 주도하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창조적, 창의력 사고가 아닐까 싶다. 레오나르도가 제시하는 8가지의 방법 모두 중요하겠지만 나의 개인적 의견으로 가장 집중해서 본 사고이다. 레오나르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 모나리자이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를 창작할 때 그녀의 진심 어린 미소를 보고 창작했다고 한다. 책을 보면 레오나르도는 관찰을 중요시했다. 모나리자도 그렇고 이미지적 사고에서도 나타나듯이 인물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뒤 인물의 영혼까지 관찰하려고 했다. 그 점에서 보면 레오나르도의 업적들은 위대한 관찰력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 파트 8은 비판적 사고이다. 레오나르도는 비판에 뛰어나고 거침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명인들은 촌철살인 같은 말을 서슴없이 했던 것 같다. 그로 인해 깨달음을 얻는 것들도 있고 우리들 스스로도 성찰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 당시의 박사들은 레오나르도를 독하다고 맹비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스스로가 가진 지혜를 자랑스러워하며 올곧게 자신이 가려는 방향으로 꾸준히 걸었던 것 같다. 레오나르도는 비판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기도 했는데 어떤 문제에 대해 수용할지 배척할지를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작품을 할 때에도 좋고 나쁨을 동시에 바라보며 평가했다고 한다. 이런 사고방식을 보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레오나르도의 수많은 예술작품은 8가지의 사고방식이 다 담겨 있다고 봐야겠다. 그의 설계도 하나하나에는 위대한 사고방식과 함께 예술적인 면모까지 다 보여준다. 이렇게 위대한 천재가 또 있을까? 또 나올 수는 있을까?레오나르도가 탄생시킨 작품들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500여 년이 지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지가 나와있다. 위대한 천재를 깊이 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나는 8가지의 사고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 IFS가 전하는 행복한 커플의 심리학
리처드 슈워츠 지음, 권혜경 옮김 / 싸이칼러지 코리아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IFS가 전하는 행복한 커플의 심리학"

💬
우선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면 가족 체계의 용어들을 정리해 놓았다. 저자가 개발한 시스템의 용어를 먼저 참고하고 책을 읽으면 쉽게 이해가 간다.
내면 가족체계는 리처드 슈워츠 박사가 개발한 심리치료 모델이다. 이 책은 커플의 심리치료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담은 내용인데 슈워츠 박사가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서로의 선택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고 관계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들로 자신만 아니라 상대방의 내면까지 상처를 치유하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커플, 부부들의 상담이 시작되는데 그들만이 가진 몇 가지의 고질적인 문제들로 서로에게 불만이 쌓이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저자는 내면에 깊이 귀글 기울일 때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 내면에는 다양한 인격이 존재하며 그것을 파트라고 부른다. 파트에는 보호받는 자와 보호자 파트가 있다. 이 내용을 참고로 책을 읽다 보면 흥미로워진다. 책은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장은 친밀함을 가로막는 문화적 제약을 담은 내용이다. 2장은 추방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추방자의 힘을 다룬 내용으로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은 취약한 파트들을 마음속에 가두면서 그것들을 우리 내면의 추방자로 만든다고 한다. 반면에 우리 스스로가 취약함을 가지고 있을 때 사랑과 인내가 가득하고 보살핌을 해주는 양육자가 있었다면 우리의 내면에는 추방자가 많지 않을 거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럼 나는 추방자가 많았을까? 외동으로 태어나서 부모의 맞벌이로 나는 외로워했던 아이였다. 나는 이 외로움에서 취약함을 가지고 추방자를 나의 내면에 가두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추방자가 생기는 과정을 설명하고 각 소주제들마다 실습을 통해 다시 한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유도한다. 나는 원래 스스로의 상처는 나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필사를 통해 배우고 있었다. 그 치유의 과정에서는 과거의 상처를 똑바로 대면하고 보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치유했다. 이 책에서도 실습이라는 책의 공간에서 나의 상처를 대면해서 적어보고 상상해 보라고 한다. 이 실습을 통해 나의 파트들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는 데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의 상처를 대면하고 치유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해결책이다. 책에서는 모든 과정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 '참나'라는 사랑의 원천으로 우리 스스로 어둠의 내면에 갇힌 추방자들을 꺼내어 상처를 치유하며 내면을 아끼는 마음으로 믿음을 주는 해결이다. 앞서 말했지만 나는 필사로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조금 배웠다. 내면에는 내면의 아이가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늘 자기 전에는 내면의 아이에게 오늘도 잘했다고 칭찬을 해준다. 이 책의 해결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나의 내면에게 믿음을 주는 것. 그 신뢰로 인해 마음을 여는 것이다. 3장은 용기 있는 사랑과 운명적인 관계를 담았고 자신과 파트너의 용기 있는 사랑과 친밀함을 가질 수 있는 과정이다. 이 주제에서는 서로의 내면에 애정 어린 관심과 상처를 치유를 돕는다. 4장은 참나 리더십을 향한 성장의 예를 설명한다. 케빈이라는 내담자를 통해 트라우마와 분노, 신체적 학대, 두려움 등을 보여주며 저자는 이 모든 감정들은 모두 케빈이 선택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내면으로 들어가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케빈은 놀랍게도 자살 충동을 느끼는데 저자는 어려운 치료과정 속에서도 이 어두운 추방자들을 계속 치유해나간다. 추방자 들이라는 이 감정들이 꽤나 깊게 내면에 들어간 모습들을 상상하며 읽으니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커플들의 싸움 속에서 참나가 나오며 그 참나와 참나 사이의 관계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참나 리더십을 향한 과정이다. 5장은 실천하기다. 용기 있는 사랑을 관계에 가져오기. 여기서는 참나 대 참나로 대화를 통해 창의적인 해결을 제시하고 어렵고 복잡한 대화보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대화법을 얘기한다. 나는 실제로 커플들의 싸움들을 보면 대화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서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며 인정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상대 탓만 하는 대화법이다. 그러나 원만한 관계의 커플들을 보면 정말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한다. 앞서 저자가 말했던 커플들의 싸움 속에서 진정한 참나가 일어나고 그 참나 사이에서 장애물을 해결해 간다고 했다. 건강한 싸움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인 거다.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건강하지 못한 대화법은 개선하여 바꿔야 할 것 같다. 마지막 6장은 새로운 관점으로 삶에 적용을 시키는 방법들을 다루었다. 갈등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파트너 서로에게 내면의 발견과 치유를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가지며 유지하는 법,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서로를 발견하는 여유를 두는 법, 안전을 전제로 두고 파트너에게나 나를 비난하지 않는 법 등 건강한 관계에 가장 필요한 내용들이다. 우리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마지막 6장을 집중해서 더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감정과 성찰 중 가장 중요했던 건 우리 남편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됐다는 것이다. 나의 내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사랑의 원천인 나의 파트너의 내면도 들여다볼 마음을 가지게 된 점이 나의 큰 성찰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르게 걷기
박산호 지음 / 오늘산책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다르게 걷기

"조금 다르게 걸은 사람들 그 뭉근한 삶의 기록"

📝요약해보기

👩🏻인터뷰의 대가 김지수

✔️나에게 나를 구원할 힘이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나 자신에게 정직하면 당장 주춤해도 그만큼 점프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해보고 싶은 것을 다양하게 시도하세요. 스스로에게 지루해지지 마세요.

🧒🏻특수 청소 전문가 김완

✔️사실 모든 선행에는 이처럼 굉장히 복잡한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제 동기는 나 자신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겁니다.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고, 나 자신에게 사랑받고 싶죠. 그게 일하는 동기와도 관련 있고, 그래서 청소도 기왕이면 더 깨끗하게 하고 싶어요. 청소 잘하는 나를 스스로 보고 싶은 거예요. 청소를 통해 선을 구현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 전파자 용수스님

✔️한국 불교는 선불교 중심으로 진리를 단숨에 깨우친다는 특징이 있어요. 한 번에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반면 티베트 불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진리를 깨우치는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티베트 불교는 깨달음과 자비심을 분리할 수 없다고 여깁니다. 자비심을 강조하기 때문에 티베트 스님들이 인자하고 자비로우세요. 실제로 만나보면 굉장히 온화하고 부드럽고 친절합니다. 그게 티베트 문화에 면면히 배어 있어요.

🧒🏻지식 큐레이터 전병근

✔️모든 책은 결국 한 사람이 시련을 어떻게 이겨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라는 말에 저는 크게 공감합니다. 결국 이야기란 한 인간이 거쳐온 남다른 경험에서 길어올린 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니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우리의 기대와 늘 충돌합니다.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기 때문이고요. 거기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건 새로운 세대, 즉 청년들의 몫입니다. 기성세대가 그 답을 대신해 줄 순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식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죠.

👩🏻성교육 강사 심에스더

✔️성을 사고나 사건과 관련지어서만 생각하지 말고, 성이 우리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자 즐거운 행위이며 선물이라는 입체적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인권위 조사관 최은숙

✔️새터민 출신 여성이 성폭력을 당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자마자 자해를 했어요. "북한에서도 나에게 이러진 않았다." 그 말이 가슴을 파고들더군요. 사건의 전모를 알아낼 수 있었던 건 피해자의 그 말 한마디 때문이었죠.

🧒🏻인권 활동가 변재원

✔️착한 장애인은 자기를 바꾸는 장애인이고, 나쁜 장애인은 사회를 바꾸는 장애인이에요. 제가 정의하는 이 나쁜 장애인은 사회를 바꾸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때로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그게 바로 나쁜 장애인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 이유이죠. 하지만 이들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올바른 길로 가는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요. 만약 착한 장애인, 즉 다른 사람에게 무해한 장애인들만 있다면 이 사회는 바뀌지 않을 거예요.
저는 나쁜 장애인이 존재해야 우리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걸 이 사회가 자각할 거고,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나쁜 장애인이 되기로 한 거죠.

💬서평

저자는 10명의 각종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재들을 인터뷰를 해서 그 내용으로 책을 펼친 번역, 통역가이자 인터뷰어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명확하고 간결한 질문으로 인터뷰이들의 건설적인 대답을 유도한다. 또 저자의 의견과 인터뷰이의 의견을 공유하며 더 깊고 생산적인 토론을 이어간다. 난 인터뷰이의 좋은 대답에는 인터뷰어의 좋은 질문이 있어서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저자는 전략적으로 질문을 했든 아니든 간에 정말 편안한 대화가 서로 이어갔기에 보는 독자들도 편안한 대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저자가 첫 번째로 인터뷰이로 초대하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바로 김지수 기자다. 이 분은 인터스텔라 김지수로 아주 유명한 기자다. 나도 이 분이 호스트로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을 많이 봤고 TV 채널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봤다.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김지수 님의 가치관과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모토를 엿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9명의 인터뷰이의 가치관을 알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인터뷰를 진행하는 저자의 질문이 깊은 고민과 함께 섬세한 배려의 생각들이 묻어나서 그런 거라 확신하게 됐다. 특히 나는 인권 활동가 변재원 님의 삶을 들여다보았을 때 조울증을 가지고 있는 엄마의 학대 속에서도 엄마의 마음을 그래도 이해하려 했던 삶을 볼 수 있었고 감명이 깊었다.
10명의 인터뷰이 각자의 인생 속에서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저 열심히 살았다는 통일된 마음가짐이 보였고 우리 삶은 앞을 알 수 없는 불투명한 길에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우리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이며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며 살아갈 원동력을 글에서도 배울 수 있었다.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이분들은 분명히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끝까지 안고 가며 다른 이들에게 더 나은 가치관을 위해 계속 답을 제시하며 앞서 나갈 거라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문대 합격 생기부 필독서 40 - 현대문학 이야기
이지혜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명문대 합격 생기부 필독서 40명 현대문학이야기

"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생기부 고득점의 비밀"

📖생기부
= 학교생활기록부는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생의 학적을 기록한 장부를 말한다. 흔히 줄여서 '학생부' 또는 '생기부'라고도 한다. 

📖세특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쓰이는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의 줄임말로, 학생의 교과목 성적 외의 다른 사항을 적은 기록을 말한다.

✔️생각하며 읽기
다양한 장르와 주제에 관해 탐구하여 읽을 수 있다.
각 문학 작품이 전하고자하는 의미를 생각할 수 있다.

✔️의미와 줄거리를 꼭 알아야 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줄거리의 중요성과 책의 의미가 있다.
우리가 책을 읽고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만큼 집중해서 읽어야겠다.

✔️'생기부 세특' 깊이 파악하기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향상에 알맞는 세특 보고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생기부 세특 보고서와 글쓰기 주제가이드, 관련학과 진로방향에 따른 접근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진로 탐색과 성장의 기록을 담아 자율 활동과 진로 활동과 연계했을 때를 나누어 기록으로 기재해놓았다.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서평

저자는 18년 동안 고등학교 현직 교사이다. 국어 독서 논술 관련 11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저자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 및 문학 활동에 관심을 두고 고등학교에서 고등 국어 및 문학, 문법, 독서를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의 입시와 진학 지도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펼쳤다. 이 책은 2022년 개정된 국어 교육과정에 맞춰 독서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에 관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 비법이 담겼다. 40개의 현대문학을 엄선하여 현대문학작품의 주제와 줄거리를 정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엄마의 말뚝 박완서 님의 작품에서 그 유명한 웰컴 투 동막골의 장진 님 작품, 현진권 작가님의 할머니의 죽음까지 모두 담았다. 줄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독서를 통하여 생각하는 사고를 길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강조한다. 다양하게 읽는 책을 통해 시각적인 사고도 향상시키고 책의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목적에 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생기부의 세특에 관해 깊이 파악하여 읽을 수 있는 독서의 요점에 관해 콕 집어 알려주고 글을 쓰는 주제의 가이드가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책의 주인공들의 시점에게 나누어 인물을 설명해 주는데 학생들이 조금 가볍게 생각할 수 있었던 부분들을 각 인물 소개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는 점이 좋았다. 학생들은 독서를 하면서 한 명의 주인공에 집중하여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외의 주변 인물도 유심히 봐야겠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관련 학과 진로의 방향에 따라 생기부의 세특 글쓰기가 나누어져 있어서 좋았다. 원래 생기부 세특 글쓰기가 진로 방향에 따라 방향이 전혀 달라지는 데 이 책은 그 부분들을 다 잡았다.
또 독서의 결이 비슷하거나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 준다. 함께 읽으면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22년 교육과정 개편에 맞춘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해 고등학교의 생활과 생기부 세특 기재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생기부 필독서 분석에 필요성을 학생의 역량과 함께 강조하고 있기에 현대문학을 통해서 다양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사고 확장을 향상시킴으로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시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준다. 대입을 앞둔 학생들이 독서할 시간이 어디 있겠냐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생기부 세특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하여 학생들이 가진 장점들을 최대화시키며 독서를 통해 생기부 활용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대입전략을 제시하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기회를 잡아 대학 진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 책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짧지식
최청하 지음 / 경향BP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짧지식

"몰라도 되지만 알아 두면 유용한 흥미로운 이야기"

📖책 꿀팁

✔️뇌졸중으로 쓰러지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
발바닥에 볼펜을 갖다 대면 순식간에 발가락이 오므라듭니다. 그런데 만약 발가락이 오므라들지 않고 위로 젖혀진다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의사가 추천한 자가진단법입니다. 만약 발가락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귀를 확인해 보세요. 만약 귓불을 확인했는데 주름이 생겼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들의 귀를 보면 주름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일반적인 주름은 상관없지만, 대각선으로 진하게 주름이 져 있다면 뇌로 향하는 혈관들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달걀을 만진 후 꼭 해야 하는 행동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려 7,400명의 사람이 이 질병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이 병의 정체는 살모넬라 식중독인데요. 달걀 껍데기에는 살모넬라균이 묻어 있기 때문에 달걀을 만지면 귀찮더라도 바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30초 뇌 건강 테스트
10초 동안 손가락을 30회 이상 두드리지 못하면 당장 병원에 가 보는 걸 추천합니다.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손가락을 30회 이상 두드리지 못한 사람들은 5년 후 사망하게 될 확률이 무려 2.2배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제 한 발을 들고 20초 이상 버텨 보세요. 만약 이 상태로 서 있는 게 불가능하다면 뇌졸중과 뇌경색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실제로 일본 교토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뇌에 질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중 3분의 1가량이 한 발을 들고 20초를 버티지 못했다고 합니다.

✔️닭고기를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
생닭을 물에 씻고 요리하는 분 있나요? 닭은 이렇게 씻으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미국 농무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자 여기에 묻어 있던 세균이 물방울과 함께 주방 곳곳으로 흩날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균이 많으면 당연히 씻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텐데, 미국 농무부에서는 74℃ 이상에서 가열하면 세균이 전부 다 죽기 때문에 굳이 닭고기를 씻어서 주방을 오염시킬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절대로 안 되는 3가지 음식
첫 번째는 달걀입니다.
두 번째는 밤입니다.
세 번째는 낫씽입니다.
전자레인지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돌리면 마이크로파가 음식이 아닌 기계 자체에 흡수되어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심코 했다가 벌금을 낼 수도 있는 행동
직접 만든 비누를 선물하면 불법입니다. 비누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허가받지 않고 만들어서 선물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향초나 디퓨저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면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신기한 게 있는데요. 차가 지나가면서 물을 튀기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고, 위급 상황에서 공무원의 요청을 거절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전자레인지 근처에 있어도 위험하지 않은 이유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우리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우리 몸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기에는 그 양이 매우 적을뿐더러, 대부분의 전자파는 전자레인지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전자파는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은 멀미를 하지 않는 이유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지요?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차를 타고 장기간 이동하는 게 매우 힘듭니다. 그런데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멀미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차멀미를 하는 이유는 내가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는데 내 몸이 차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면 운전자는 직접 앞을 보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갈지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어서 멀미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뇌를 갉아먹는 벌레
과거에는 머리가 아프면 뇌를 열어 치료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두통이 생기면 타이레놀을 먹으면 되지만, 과거에는 치료 방법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뇌를 열어 치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뇌를 열었을 때 간혹 검은색 벌레가 발견되었는데 이 벌레를 제거하니 두통이 싹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벌레의 정체는 바로 혈종입니다. 다시 말해 벌레가 아니라 피가 굳어 있던 것입니다. 조상들은 이걸 벌레라고 믿었고, 이걸 제거하니 두통이 사라졌다며 머리가 아프면 무조건 뇌를 열어 이 검은색 벌레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서평
이 책을 펼치고 정말 궁금했던 지식들도 있었고 또 내가 알고 있었던 것들도 많았다. 특히 음식에 관한 짧은 지식이나 전자레인지에 관한 지식들은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이유에 관한 정확한 근거는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을 때, 사람이 몰랐던 충격적인 3가지의 진실 등 특히 뇌를 갉아먹는 벌레가 아니라 혈전이었다는 이야기들은 옛 선조들도 그게 벌레든 혈전이든 뇌를 열어 나쁜 것을 빼고자 했던 그 사실들이 신기했고 대단하다 느껴졌다. 제1장에서는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생존 상식으로 말 그대로 생존에 관한 짧지식을 담았다. 제2장은 생활 꿀팁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달걀 유통기한을 알 수 있다던가 갑자기 잠긴 문을 여는 방법들 등 정말 생각지도 못한 꿀팁이 담겨 좋았다. 제3장은 좋은 음식 이야기들인데 세계 각국의 음식에 관한 이야기로 금지된 음식들이나 닭고기를 씻으면 안 되는 이유 등 기상천외한 음식 이야기들이라 흥미로웠다. 제4장에서는 돈을 주제로 한 지식으로 나라 빛이 가장 많은 나라, 뱃살을 팔아 돈을 버는 방법 등 신기한 지식들이 많았다. 5장에서는 과학 지식으로 건강에 관한 지식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지식들도 잡아주고 새로운 지식들도 배우는 주제였다. 6장은 패션, 스포츠, 미스터리로 된 지식 주제인데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유익하고 소름이 돋는 이야기들이 많은 지식 정보이다. 그 외에도 인체, 동물, 한국과 해외의 지식 이야기들, 자투리 같은 지식들 정말 많은 정보들로 가득하다. 재밌고 정말 딱 아는 척하기 좋은 지식들이다. 나는 많은 주제들 중에서도 미스터리나 철학 상식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분야라서 하나하나 곱씹어 보게 되었다. 요약한 정보들 보다 훨씬 더 신비롭고 머리를 탁 치는 지식들도 많고 우리가 옛날 옛적이라는 이야기로 전해지며 알아온 지식들도 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짧지식도 정리되어 있어서 한 번은 꼭 보면 좋을 책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운전하는 사람은 왜 멀미를 안 하는지에 관해 아는 척도 할 수 있고 여러모로 굉장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우리의 건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지식들이 있어서 꼭 읽어 보면 좋겠다.

💬추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