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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떻게 사고했을까?, 개정판
우젠광 지음, 류방승 옮김 / 아라크네 / 2025년 4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사고하는 8가지 방법"
💬서평
파트 1은 논리적 사고의 내용을 담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업적들을 보면 예술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과학자이기도 하다. 과학적 성과로는 해부학, 식물학, 지질학, 기계학, 천문학, 수리학, 건축학, 물리학, 광학까지 이론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레오나르도의 위 그림처럼 스케치와 필기를 통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과학자로서의 관찰을 얼마나 훌륭히 해냈는지 알 수 있다. 해부학 성과로는 인체 내장 해부도와 태아 해부도, 대퇴부 삼차원 입체 해부도까지 하나하나 스케치하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초의 해부학이며 생리학까지 연결되어 연구하게 되었다. 논리적 사고의 핵심인 추리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이 사용하는 포함 관계의 도움으로 추리하는 방법과 교차 관계의 도움으로 추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부분을 집중하여 읽어보면 논리적인 사고방식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파트 2는 이미지적 사고를 얘기한다. 영원한 걸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품은 레오나르도가 그린 최후의 만찬이다. 이 그림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기독교의 신약성서에 기술된 장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릴 때는 손수 유화물감을 제작하기도 했다고 한다. 성분이 다른 물감의 유지를 섞어서 가장 훌륭한 배합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는 뛰어나고 위대한 업적들이 많다고 앞서 말했지만 그중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이 이미지 사고라 한다. 내가 여기서 인상 깊은 문장을 보았는데 레오나르도는 인물화를 그릴 때는 두 가지 모두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인물 그 자체요 다른 하나는 인물의 영혼이라고 하는 문장이었다. 그만큼 레오나르도는 사실적 사실 외에도 그 뒤에 숨은 본질적인 외형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이다. 이미지 사고 훈련법은 시야를 확대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뇌의 왼쪽 신체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왼쪽 신체를 많이 사용하라고 설명한다. 그 외에도 예술 활동 적극 참여, 음악 많이 듣기가 있다. 또 대뇌를 활성화시키는 트레이닝을 제시하며 그 방법을 통해 대뇌의 확장을 시키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파트 3은 다각도적 사고로 사물의 양면성을 보면서 다각도적 사고 문제를 관찰하는데 주력한다. 동일한 문제에도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 다각도적 사고다.
파트 4는 조합적 사고로 레오나르도는 창조적 조합을 중요한 사유 기법으로 생각했다. 수학에서는 정답이 딱 나와있지만 예술 방면에서는 조합된 힘이 무한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조합적 사고방식에서는 재조합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기능의 변화를 촉진하고 같은 사물끼리의 조합으로 더 나은 기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사물로의 조합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조합적 사고를 통해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수정액을 발명했다는 사실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톱의 바르는 매니큐어를 희석해서 지우는 과정에서 발명됐는데 이런 조합적 사고들을 통해 굉장한 발명품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흥미로웠다.
파트 5는 단순화 사고이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라고 레오나르도는 말했다. 우리가 실제로도 복잡한 문제를 단순 명료하게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을 치켜세운다. 이 주제에서는 그런 단순화 사고를 말한다.
파트 6은 만물은 하나의 시스템이다를 중요시하는 시스템 사고이다. 나무뿐만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는 얘기다. 레오나르도는 인체를 통한 비례로 건축에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책에서는 나비효과를 주시하며 나비의 작은 날갯짓을 비유해 작은 변화가 엄청난 변화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시스템적 사고는 사람이 하는 학습, 일, 생활에 많은 역할을 하고 중요시하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겉모습보다는 변화의 패턴을 읽고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한다.
파트 7은 창조적사고 오늘날 AI가 주도하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창조적, 창의력 사고가 아닐까 싶다. 레오나르도가 제시하는 8가지의 방법 모두 중요하겠지만 나의 개인적 의견으로 가장 집중해서 본 사고이다. 레오나르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 모나리자이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를 창작할 때 그녀의 진심 어린 미소를 보고 창작했다고 한다. 책을 보면 레오나르도는 관찰을 중요시했다. 모나리자도 그렇고 이미지적 사고에서도 나타나듯이 인물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뒤 인물의 영혼까지 관찰하려고 했다. 그 점에서 보면 레오나르도의 업적들은 위대한 관찰력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 파트 8은 비판적 사고이다. 레오나르도는 비판에 뛰어나고 거침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명인들은 촌철살인 같은 말을 서슴없이 했던 것 같다. 그로 인해 깨달음을 얻는 것들도 있고 우리들 스스로도 성찰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 당시의 박사들은 레오나르도를 독하다고 맹비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스스로가 가진 지혜를 자랑스러워하며 올곧게 자신이 가려는 방향으로 꾸준히 걸었던 것 같다. 레오나르도는 비판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기도 했는데 어떤 문제에 대해 수용할지 배척할지를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작품을 할 때에도 좋고 나쁨을 동시에 바라보며 평가했다고 한다. 이런 사고방식을 보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레오나르도의 수많은 예술작품은 8가지의 사고방식이 다 담겨 있다고 봐야겠다. 그의 설계도 하나하나에는 위대한 사고방식과 함께 예술적인 면모까지 다 보여준다. 이렇게 위대한 천재가 또 있을까? 또 나올 수는 있을까?레오나르도가 탄생시킨 작품들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500여 년이 지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지가 나와있다. 위대한 천재를 깊이 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나는 8가지의 사고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