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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로 살겠다는 선언"
💬나에게 적용할 문장
Part 1.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고독과 시련을 두려워 말라
강한 사람은 좋은 날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불안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자유로운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배움을 찾고 어려운 순간에도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진짜를 찾기보다, 먼저 진짜가 되어라
스스로 단단한 존재가 돼라.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남이 아닌 내 안에서 '진짜'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니 반짝이는 것에 휘둘리지 마라. 남들이 만든 가짜를 구별하기에 앞서, 내가 가짜가 되지 않는 것이 휠씬 더 중요하다.
🪔정말 쉬운 길이 있을까?
삶은 원래 거칠고 혼란스럽고, 때론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방향을 찾아 나아가고,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드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도망치지 마라. 고민하되, 행동하라.
🪔더 이상 자신을 탓하지 마라
짐을 내려놓고, 다시 길을 걸어라. 당신의 삶은 지금부터다. 과거의 무게를 내려놔야 비로소 새로운 날개를 펼칠 수 있다.
Part 2.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감사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감사한 줄 안다. 감사는 예의를 차리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강한 사람은 받은 도움을 거기서 끝내지 않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감사하는 순간,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고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감사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고마움을 표한한다는 건 누군가가 내 삶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는 걸 겸손히 받아들이는 일이다. 이는 나를 낮추는 게 아니라, 서로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힘이다.
🪔타인을 진정으로 돕는 방법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 자신부터 단단해져라.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상대를 의존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 더 강해지도록 돕는 진짜 힘이 될 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위로일 것이다.
🪔타인의 성공을 비웃지 마라
진정한 자존감은 다른 사람의 약점을 들춰내는 대서 오지 않는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때 비로소 단단해진다. 남의 성공을 질투하기보다, 축하해 줄 수 있는 여유야말로 당신을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Part 3. 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당신의 삶도 마찬가지
현명한 방법은 고정된 생각을 내려놓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를 다시 찾아가는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힘든 순간도 언젠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를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생각지도 못한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희망은 축복인가, 속박인가
우리는 희망을 위로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대와 실망이라는 양면을 가진 감정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아질 거라는 말에 매달리는 동안, 정작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지 못할 수도 있다. 희망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견딜 이유를 만들어줄 뿐이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를 살게도, 우리를 미끄러지게도 한다.
🪔선이란 자유로울 때 가장 빛난다
진짜 선함은 강요된 행동이 아니다. 내 행복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남의 행복을 돕는 자유로운 행위다. 마치 봄이 오면 저절로 피어나는 꽃처럼. 선함이란 애써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내면에서 스스로 피어나는 것이다.
💬감상
세상이 정해준 기준으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며 살지 말라는 니체의 가르침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다른 책들을 경험해 본 나는 이번 책이 저자의 가치를 제일 잘 실어놓은 책이 아닐까 싶었다. 니체는 두려움에 앞서서 움츠러들지 말고 더 깊이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감사에 대해서도 내가 실제로 누군가가 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을 하며 감사 인사를 했었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감사라는 마음의 뜻은 사람들 대부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내 삶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는 걸 겸손히 받아들이는 일. 그 뜻을 내 마음속까지 느끼며 전하는 것이 어려웠을 뿐.. 이제는 내 감사의 말과 행동을 전하는 데에도 나에게 힘을 더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하여 더욱더 감사함을 쏟아내고 싶다. 타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도우며 타인의 성공에 비웃지 말라고 하는 니체의 가치관을 보면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야말로 오로지 나를 위하고 더 강해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고 고민하고 있는 삶의 무게에서 관철을 담아낸 내용이 많아 삶의 짐을 안고 사는 어른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들로 가득하다.
소주제들을 읽다 보면 니체만이 가진 특유의 매섭고 따가운 경종을 울리는 말들도 많다. 독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안을 내놓고 또 독자들의 생각을 끌어낸다. 모든 사람의 해답이 다 같진 않을 것이다. 혹은 저자와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배워야 한다. 고지식하고 빡빡한 세상의 질문과 답에 얽매여 살지 말고 나의 질문과 답을 찾아 내 의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참 쉽지 않지만 찾으려는 용기와 굳은 의지를 겸비한다면 못 하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좀 더 쉽게 당신의 삶의 철학에 닿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고 창조적인 삶의 자유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