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빛나는 철학의 문장들
김종원 지음 / 윌마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빛나는 철학의 문장들"

📘본 책 필사

📌18p
"멋진 시작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근사한 끝은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나는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입니다."

📌73p
"나는 선택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더 강해진 어깨를 통해서,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으니까요."


📘부록 책 필사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는 것을 적용해야 하죠.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건,
'시간이 없어서'라는
부끄러운 변명입니다.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감상평

아이들에게 베스트셀러 도서가 분명하다.
필사를 하는 내내 즐거워하고 그날의 필사 내용에 용기를 얻기도 격려를 받기도 단단해지기도 한다.
본 책과 필사 부록 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두 책 모두 필사를 할 수 있어서 내용이 알차고 내면 다부짐에 확실히 도움을 준다.
엄마인 나도 필사를 매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필사를 좋아해서 늘 필사에 도전하고 삶의 용기를 얻어 간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는 좋은 기회를 잡아 철학자의 명언과 가르침들을 만날 수 있었다. 괴테나 니체 등 철학자의 말들에서는 모든 지혜로움과 슬기로운 생을 위한 교훈들을 이 책에 담았다. 정확히 아이들, 청소년들을 위한 철학 필사 책이다. 구절구절마다 더 쉽고 확실한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내용들이라 필사 내용들을 읽고 있자면 간단한 말로도 필사자를 감동하게 하기도 하고 약점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찔림도 있다. 우리 아이들의 말로는 이런 것을 맞는 말을 팩폭 (팩트폭격) 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학교의 단체 활동에서 느끼는 사회성을 바로잡아주기도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해주는 철학자들의 한 문장들이라 필사를 하고 자기 긍정 확언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생각의 힘이 성장할 수 있고 그 계기로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태도의 자세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의 가치는 "철학을 아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에 다 담아 있다고 한다. 입이 딱 벌어질 수밖에 없는 딸의 말이었다.
딸이 이리도 크고 넓은 감정을 가졌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필사를 함께 시작해 보자. 느리게 걷더라도 조금씩 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내면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분명한 건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려나갈 것이다.
이토록 건강한 결과를 가져오는 과정을 이제부터라도 꼭 시작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고 받아들이는 힘이 크다. 그 과정을 부모님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
김아영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돌아가더라도 우린 결국 닿을 거야"


📚책 속의 글귀

🎀우리는 종종 고민과 방황을 혼동할 때가 있다. 그 무렵 내가 그랬다. 스스로 '방황한다'고 단정지었던 그 시간, 사실 내 세계는 확장되고 있었다. 다른 말로 나는 성장하는 중이었다

🎀노동의 대가에 집중하다 보면 쉽게 놓치는 것들이 있다. 늘 무언가를 얼마나 더 받을지에 골몰하다 보면 주는 행복을 잃게 된다. 그건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절반의 행복을 놓치고 사는 것과 같다. 바쁘다는 이유, 그것 하 나만으로 내 삶에서 놓친 조각들이 보였다.

🎀어느 누구도 어떤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살아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우리는 풀 한 포기마저도 소중해서 잔디밭을 소중히 다루는데, 하물며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하고 있었다. 그건 나를 병들게 만드는 지름길이었는데..

🎀우리는 정말 어려운 길을 걷고 있을까? 때마다 쉬운 길을 골라서 걷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살다보면 사람 때문에 인생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다시는 사람을 믿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고, 사람을 멀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믿는 것이 있다. 인간은 인간과 함께 있을 때 가장 강하다는 것. 지치지 않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그 한 가지는 지금도 굳게 믿고 있다.

🎀"너 불행하니?" 내가 살아온 인생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이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을 때가 행복할 때였다. 복잡한 생각 없이 평안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는 것. 더 가지거나 덜 가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로 그 평안이 곧 행복이라는 걸 너무 늦게서야 깨달았다.


💬읽고 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저자가 외로울 땐 같이 외로웠고 저자가 웃고 있을 땐 나의 미소가 지어지는 걸 느꼈으니 이건 뭐 생사고락을 함께 한 느낌이랄까? 담담하게 위로를 전하는 말과 행동이 상상이 될 정도였다. 강박증을 앓았던 청소년 시절에서부터 승무원, MBC 기자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앞을 달려왔을 것이다.
비로소 걸음의 이유를 찾는 김아영 작가는 소설책 한 권을 들고 비행기에 오른다. 용기있는 행동이다. 그런 용기가 앞을 보고만 달렸던 것에서 벗어나 비롯되었을까싶다. 행복을 위해 멈춤을 선택하기까지의 그 시간도 오롯이 본인 스스로를 위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방황을 보내는 시간을 뒤로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시작하는 길이다. 나의 길을 찾기 위해 독자들 스스로의 자신을 찾기를 이끌고 현대사회의 찌들어가는 경쟁사회속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남을 이겨야만 하는 세상, 내가 가져야만 하는 세상은 텍스트로만 보고 있어도 답답하다. 그런 세상 속에서 평온과 평화로운 삶을 이루며 되찾아가는 것이야 말로 행복한 것 같다. 김아영 작가의 웃는 모습이나 커피 한 모금에 행복을 가득 담은 미소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이것 보다 더 큰 위로가 되었을까?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아야 할 용기를 얻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난 얻었다. 그리고 책을 보는 내내 날 슬프게도 했고 위로도 돼주었던 김아영 작가님의 행복을 위해 걷고 있는 그 길이 무한한 행복의 길이길 꼭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그것’이다 : I AM THAT I AM -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라
네빌 고다드 지음, 홍주연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I AM”이라는 말 뒤에 무엇을 두느냐가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

💬나에게 적용

🪄머릿속에서 이상을 창조하고 이미 그 이상을 이루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자신과 이상을 동일시하고 마침내 이상적 상태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상을' 생각하지 말고 '이상에서부터' 생각하십시오. 모든 상태는 그것을 생각하는 한 그저 '단순한 가능성'에 그 치지만 그것에서부터 생각하면 '압도적 현실'이 됩니다.

🪄내면에서 집중력이 향하는 방향을 통제하게 되면, 당신은 더는 얕은 물에 머물지 않고 삶의 깊은 물속을 항해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땅보다 더 단단한 토대 위를 걷듯이,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가정 안에서 걸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안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우리가 명상에 잠긴 상태를 방해 하려고 몸의 신경 경로를 재빨리 따라옵니다. 마치 거대한 제국이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서둘러 군단을 보내는 듯합니다

💬감상

네빌 고다드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1930년대에 강의를 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아직 연구를 더 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많은 수수께끼로 탐구되기도 한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고 있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고 만나보게 되니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바라는 것만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의식을 강화시기키고 또 내가 누구인지 인식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자기 관념을 바꾸는 의식의 변화만이 더욱 드높고 고귀한 관념의 실현시킨다는 말이 중요하게 느껴졌고 나의 관념이 현실을 좌우한다는 말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네빌 고다드는 무의식을 현실화시키는 끌어당김의 법칙의 힘을 적극적인 방법으로 활용하라고 한다
그리고 무의식, 잠재의식의 힘은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나라는 존재 나는 그것이다' 를 이룰 수 있는 힘이라고 한다.
무엇을 믿을 것인지 그게 곧 현실이며 의심하지말고 확신하고 이미 이루었다는 느낌을 가져라고 강조한다.
특히 그가 말하는 내용 중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는 우리가 인지하는 수준보다 더욱 깊게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본질적 혁명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며 모든 것은 자신에 대한 태도에 달려있다고 제시한다.
나는 조금씩 그것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긍정확언으로 이루었다는 느낌의 말을 자주하고 잠재의식의 힘을 빌리기 위해 무단하게 노력중이다. 우리가 원하는 삶을 꿈꾸는 데에 그치지않고 현실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긍정확언 이 한개로 될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네빌 고다드의 모든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해도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가장 우선시하여 변화를 두어야 할 것은 먼저 나를 믿고 또 믿어야 한다. 또 그 믿음을 바탕으로 내가 그것을 이루었다는 시각화를 통해 발전을 시켜야 한다. 부정적인 마음인 '그게 과연 될까?' 는 마음보다 긍정적인 확신으로 네빌 고다드의 모든 가르침을 실천해보았으면 좋겠다.
“I AM”이라는 말 뒤에 무엇을 두느냐가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
독자들은 “I AM”이라는 말 뒤에 무엇을 두고 싶나?
나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힘의 그것을 두고 현실을 창조할 것이다.

📝메모
네빌고다드의 가르침
1. 존재 I am That I am → 존재 자체가 현실을 창조함
2. 자아정체성 Self-Identity → 내가 누구인가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함
3. 의식 Consciousness → 의식이 현실을 결정함
4. 전제 Assumption → 무엇을 믿느냐가 곧 현실이 됨
5. 확신 Conviction → 의심이 아닌 확신이 필요함
6. 자기개념 Self-Concept → 자신에 대한 개념이 모든 것을 결정함
7. 상상력 Imagination → 상상하는 대로 현실이 창조됨
8. 현재 Present Moment → 지금 이 순간 원하는 자신이 되어야 함
9. 느낌 Feeling → 이미 이루어진 느낌을 가져야 함
10. 잠재의식 Subconscious Mind → 내면에 각인된 믿음이 현실로 반영됨
11. 거울법칙 Reflection Law → 외부 현실은 내면의 반영임
12. 실현 Manifestation → 상상이 곧 실현됨
13. 삶의 선택 Choice of Life → 원하는 현실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
14. 에너지 주파수 Vibrational Frequency → 자신이 속한 에너지가 같은 현실을 끌어당김
15. 창조의 법칙 Law of Creation →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한 것이 현실을 만듦
16. 내면의 신성 Divinity Within → 인간은 신성과 연결된 존재임
17. 믿음 Faith → 믿음이 곧 현실을 형성함
18. 삶의 주체 Being the Operant Power → 내가 내 현실의 창조자임
19. 자기선언 Self-Declaration → “나는 그것이다”라고 선언하는 것이 중요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로 살겠다는 선언"

💬나에게 적용할 문장

Part 1.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고독과 시련을 두려워 말라
강한 사람은 좋은 날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불안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자유로운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배움을 찾고 어려운 순간에도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진짜를 찾기보다, 먼저 진짜가 되어라
스스로 단단한 존재가 돼라.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남이 아닌 내 안에서 '진짜'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니 반짝이는 것에 휘둘리지 마라. 남들이 만든 가짜를 구별하기에 앞서, 내가 가짜가 되지 않는 것이 휠씬 더 중요하다.

🪔정말 쉬운 길이 있을까?
삶은 원래 거칠고 혼란스럽고, 때론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방향을 찾아 나아가고,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드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도망치지 마라. 고민하되, 행동하라.

🪔더 이상 자신을 탓하지 마라
짐을 내려놓고, 다시 길을 걸어라. 당신의 삶은 지금부터다. 과거의 무게를 내려놔야 비로소 새로운 날개를 펼칠 수 있다.

Part 2.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감사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감사한 줄 안다. 감사는 예의를 차리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강한 사람은 받은 도움을 거기서 끝내지 않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감사하는 순간,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고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감사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고마움을 표한한다는 건 누군가가 내 삶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는 걸 겸손히 받아들이는 일이다. 이는 나를 낮추는 게 아니라, 서로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힘이다.

🪔타인을 진정으로 돕는 방법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 자신부터 단단해져라.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상대를 의존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 더 강해지도록 돕는 진짜 힘이 될 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위로일 것이다.

🪔타인의 성공을 비웃지 마라
진정한 자존감은 다른 사람의 약점을 들춰내는 대서 오지 않는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때 비로소 단단해진다. 남의 성공을 질투하기보다, 축하해 줄 수 있는 여유야말로 당신을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Part 3. 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당신의 삶도 마찬가지
현명한 방법은 고정된 생각을 내려놓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를 다시 찾아가는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힘든 순간도 언젠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를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생각지도 못한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희망은 축복인가, 속박인가
우리는 희망을 위로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대와 실망이라는 양면을 가진 감정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아질 거라는 말에 매달리는 동안, 정작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지 못할 수도 있다. 희망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견딜 이유를 만들어줄 뿐이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를 살게도, 우리를 미끄러지게도 한다.

🪔선이란 자유로울 때 가장 빛난다
진짜 선함은 강요된 행동이 아니다. 내 행복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남의 행복을 돕는 자유로운 행위다. 마치 봄이 오면 저절로 피어나는 꽃처럼. 선함이란 애써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내면에서 스스로 피어나는 것이다.

💬감상
세상이 정해준 기준으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며 살지 말라는 니체의 가르침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다른 책들을 경험해 본 나는 이번 책이 저자의 가치를 제일 잘 실어놓은 책이 아닐까 싶었다. 니체는 두려움에 앞서서 움츠러들지 말고 더 깊이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감사에 대해서도 내가 실제로 누군가가 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을 하며 감사 인사를 했었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감사라는 마음의 뜻은 사람들 대부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내 삶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는 걸 겸손히 받아들이는 일. 그 뜻을 내 마음속까지 느끼며 전하는 것이 어려웠을 뿐.. 이제는 내 감사의 말과 행동을 전하는 데에도 나에게 힘을 더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하여 더욱더 감사함을 쏟아내고 싶다. 타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도우며 타인의 성공에 비웃지 말라고 하는 니체의 가치관을 보면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야말로 오로지 나를 위하고 더 강해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고 고민하고 있는 삶의 무게에서 관철을 담아낸 내용이 많아 삶의 짐을 안고 사는 어른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들로 가득하다.
소주제들을 읽다 보면 니체만이 가진 특유의 매섭고 따가운 경종을 울리는 말들도 많다. 독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안을 내놓고 또 독자들의 생각을 끌어낸다. 모든 사람의 해답이 다 같진 않을 것이다. 혹은 저자와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배워야 한다. 고지식하고 빡빡한 세상의 질문과 답에 얽매여 살지 말고 나의 질문과 답을 찾아 내 의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참 쉽지 않지만 찾으려는 용기와 굳은 의지를 겸비한다면 못 하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좀 더 쉽게 당신의 삶의 철학에 닿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고 창조적인 삶의 자유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산의 일기장 - 백문백답으로 읽는 인간 다산과 천주교에 얽힌 속내
정민 지음 / 김영사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다산의 일기장

"다산 정약용의 일기에 숨은 진실"

백문백답을 열며 (001~004)

금정일록 (1795년 7월 26일~12월 25일)
5개월의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

죽란일기 (1796년 1월 17일~3월 30일)
2개월하고 13일이 더한 기록의 분량이다.

규영일기 (1796년 11월 16일-11월 17일)
가장 짧은 기록인 2일동안의 일기로 남겨져 있다.

함주일록 (1797년 6월 20일~윤6월 6일)
16일간의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

💬감상평
얼마 전 정민 교수님의 필사 책을 만나보았다.
고전 필사였는데 내용이 따뜻하고 어떤 주제에는 직관적으로 깨우침을 주기에 머리가 번쩍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산 정약용의 일기를 정민 교수님의 필력으로 어찌 담아냈을지 기대가 되었다. 다산의 일기장은 다산의 나이 33세~35세까지 2년의 세월을 담고 있다. 다산이 천주교 신앙 문제로 사학삼흉으로 몰려 지방으로 좌천된 후 겨우 상경했다가 다시 외직으로 밀려나기까지 시간이다.
100문 100답으로 이루어진 내용들로 다산의 삶에 감춰져있던 사실들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산의 삶의 철학을 연구해온 정민 교수님이 다산의 일기를 100문 100답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내놓았다.
이 책을 보면 다산 정약용이 임금과 천주교 사이를 긴박하게 남겨진 일기의 4종들로 금정일록은 충청도 금정으로 좌천되는 삶의 기록을 남겼고 (1795년 7월 26일~12월 25일) 죽란일기는 금정에서 간신히 상경한 뒤 실직 상태에 있던 명례방 시절의 기록이며 (1796년 1월 17일~3월 30일) 규영일기는 규영부 교서관으로 복귀했을 그때를 담은 기록(1796년 11월 16일~11월 17일) 마지막 함주일록은 다음 해인 1797년 외직인 황해도 곡산부사로 밀려나기 직전까지를 담은 기록이다(1797년 6월 20일~윤 6월 6일)
글은 일기의 형식으로 담았다고는하나 정치적인 내용이나 천주교에 관한 얘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일기를 통해 글로 적은 정보들을 훗날에 알리려 함도 보인다. 다산에 대한 공부는 학교에서 상식적인 공부만 했었지 이렇게 깊게 배운 적은 없는 듯하다. 글체들이 딱딱하면서 메마른 느낌도 가지고 있으며 강철한 이미지가 문장들에서 보여진다. 아마 다산의 강인한 인품이 그대로 베어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조선시대 정조가 임금이던 시대에 다산은 수많은 업적들을 남겼다. 그는 아주 특출한 인재로 실학, 철학, 학문, 법학, 의학, 정치, 경제, 문학에서 빛을 발하였다. 정조가 50세의 나이로 붕어하지 않았다면 조선이나 다산은 더 많은 업적을 남겼을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다산의 또 다른 책 '정선 목민심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 책 마지막 100문100답으로 이루어진 질문과 답으로 그동안 다산의 감춰진 삶속을 진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산 정약용을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688쪽의 페이지지만 재독을 다짐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