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돌아가더라도 우린 결국 닿을 거야"📚책 속의 글귀🎀우리는 종종 고민과 방황을 혼동할 때가 있다. 그 무렵 내가 그랬다. 스스로 '방황한다'고 단정지었던 그 시간, 사실 내 세계는 확장되고 있었다. 다른 말로 나는 성장하는 중이었다🎀노동의 대가에 집중하다 보면 쉽게 놓치는 것들이 있다. 늘 무언가를 얼마나 더 받을지에 골몰하다 보면 주는 행복을 잃게 된다. 그건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절반의 행복을 놓치고 사는 것과 같다. 바쁘다는 이유, 그것 하 나만으로 내 삶에서 놓친 조각들이 보였다.🎀어느 누구도 어떤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살아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우리는 풀 한 포기마저도 소중해서 잔디밭을 소중히 다루는데, 하물며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하고 있었다. 그건 나를 병들게 만드는 지름길이었는데..🎀우리는 정말 어려운 길을 걷고 있을까? 때마다 쉬운 길을 골라서 걷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살다보면 사람 때문에 인생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다시는 사람을 믿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고, 사람을 멀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믿는 것이 있다. 인간은 인간과 함께 있을 때 가장 강하다는 것. 지치지 않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그 한 가지는 지금도 굳게 믿고 있다.🎀"너 불행하니?" 내가 살아온 인생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이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을 때가 행복할 때였다. 복잡한 생각 없이 평안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는 것. 더 가지거나 덜 가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로 그 평안이 곧 행복이라는 걸 너무 늦게서야 깨달았다.💬읽고 나서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저자가 외로울 땐 같이 외로웠고 저자가 웃고 있을 땐 나의 미소가 지어지는 걸 느꼈으니 이건 뭐 생사고락을 함께 한 느낌이랄까? 담담하게 위로를 전하는 말과 행동이 상상이 될 정도였다. 강박증을 앓았던 청소년 시절에서부터 승무원, MBC 기자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앞을 달려왔을 것이다. 비로소 걸음의 이유를 찾는 김아영 작가는 소설책 한 권을 들고 비행기에 오른다. 용기있는 행동이다. 그런 용기가 앞을 보고만 달렸던 것에서 벗어나 비롯되었을까싶다. 행복을 위해 멈춤을 선택하기까지의 그 시간도 오롯이 본인 스스로를 위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방황을 보내는 시간을 뒤로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시작하는 길이다. 나의 길을 찾기 위해 독자들 스스로의 자신을 찾기를 이끌고 현대사회의 찌들어가는 경쟁사회속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남을 이겨야만 하는 세상, 내가 가져야만 하는 세상은 텍스트로만 보고 있어도 답답하다. 그런 세상 속에서 평온과 평화로운 삶을 이루며 되찾아가는 것이야 말로 행복한 것 같다. 김아영 작가의 웃는 모습이나 커피 한 모금에 행복을 가득 담은 미소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이것 보다 더 큰 위로가 되었을까? 우리가 걷는 모든 걸음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아야 할 용기를 얻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난 얻었다. 그리고 책을 보는 내내 날 슬프게도 했고 위로도 돼주었던 김아영 작가님의 행복을 위해 걷고 있는 그 길이 무한한 행복의 길이길 꼭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