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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 - 지구, 인간, 문명을 탄생시킨 경이로운 운석의 세계
그레그 브레네카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난 고요한 밤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토끼가 방아를 찧는 것 같은 모습을 담은 달을 참 좋아한다 어린이였던 그 때도 어른이 같은 지금이 돼서도... 별을 보고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내가 찐사랑하는 별과 달 그리고 무한한 우주, 경이로운 운석에 대한 책이라 너무 기대되는 마음으로 리뷰를 써본다.
☆이 책은 우리가 속해 있는 태양계의 생성과정과 그리고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그린 경이로운 책이다. 이를 알고 있듯이 이 광활한 우주는 빅뱅이라는 사건으로 약 137억 년 전에 탄생했고 그와 더불어 태양계는 약 46억 년 전에 탄생했다. 최초 우주가 탄생하여 존재한 원소는 수소와 헬륨, 리튬과 베릴륨이 극소량 존재했다. 그 후 오랫동안 우주는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로 이루어진 뜨거운 구름이 계속 팽창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다. 우리가 속해있는 지구도 태양계의 일부분이며 태양계는 암석행성과 기체행성으로 나뉜다. 암석행성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있고 기체 행성에는 목성, 토성, 친왕성, 해왕성이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소행성대가 각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지구가 갓난아기에 해당하던 시절에 그러니까 태양계가 탄생하고 다시 1억 5000천만 년이 지나가기 전에 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게 된다. 이 충돌로 지구 표면전체의 맨틀 중 상당 부분이 순식간에 녹았다. 충돌한 물체는 화성만 한 크기의 원시 행성으로 '테이아"라는 이름까지 붙어있다. 이 충돌에서 떨어져 나간 물질이 결국 한데 뭉쳐 지구에 조석고정된 달이 되었다. 이 결과로 약 40억 년 뒤에 우리는 지구보다 밀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아주 큰 이 위성을 아름답고 호기심 많은 눈으로 달을 바라보게 되었다. 한 편 지구 곳곳에 확인되고 있는 운석은 대부분 화성과 달 등에서 떨어졌다고 보는데 오늘날 지구에 매일 평균 100톤 이상의 운석물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운석물질은 아주 오래전부터 그러니깐 기원전부터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까지도 운석을 연구하는 과정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초 낙하운석은 861년 5월 19일 밤 일본 규슈섬 노가타 부근의 시골지역에 굉음이 울리며 떨어졌다. 이 지역은 신사였는데 승려들이 꼼꼼하게 기록하여 현재까지도 최초 낙하운석으로 남아있다. 과학자, 지질학자, 생물학자들도 지구로 떨어진 운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조사하며 구별했는데 우주운석은 지구운석보다 자성이 더 강하고 색도 더 어둡다고한다. 운석은 일반적으로 지구암석에 비해 철이 더 많이 포함되며 철은 자성을 띄고 지구의 충돌 대부분은 핵에 있기 때문에 철 함량이 더 높으며 따라서 자성도 더 강하다고 밝힌다. 이처럼 운석은 세계 각 지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특히나 널라버 평원, 아타카마사막, 오만, 사하라 사막 그리고 남극대륙에서도 발견된다. 운석을 찾기에 가장 쉬운 장소는 시야를 흐리는 물질이 많지 않은 장소이다. 사막! 특히, 밝은 색 암석이 많은 사막과 빙원은 운석이 쉽게 눈에 띄는 장소이다. 남극에서 발견된 운석은 4만 5000개 이상이다. 이렇게 떨어진 운석을 연구하고 바라보는 과학자들이 있는 반면,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주 생명체들이 자기들을 빨리 찾아달라는 기쁜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별을 보고 달을 보면서 이쁘다, 아름답다라고 생각은 많이 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우주는 인간이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무한한 존재라는 걸 다시 확인했고 경이로움 마저 느끼게 된다. 오늘 하루도 별과 달을 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이 책을 되새겨 볼 것이다.
♡해당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