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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게 - 당신을 꽃피우는 10통의 편지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나계영 옮김 / 살림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인생에 멘토가 있었다면 혹은 되어 준다면
살기힘든 인생이 좀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탄탄대로로 달려갈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스스로를 깨닫기 전에
누군가의 조언이 때론 많은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자아의 틀을 깨닫게 해주니까 ..
요새 위대한 탄생 의 이은미와 김혜리를 보면서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이 자신의 틀을 깨고 점점 나아지고 있는 혜리를 보면서
멘토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혜리는 이은미라는 커다란 울타리를 만나서
자신의 틀을 깨고 자신의 문제점이 뭔지 점점 깨달아가고 있는것 같다
자신의 문제점이 뭔지 현실을 직시할려면 스스로 눈을 뜨기전에는 제3의 눈이 언제나 정확하고 명확한 법이니까
이책은 일본에서 20대의 한창 혈기왕성한 청춘들에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책이라고 한다
책의 앞 표지를 보면 이책을 만나지 못하고 청춘이라는 시기를 보낸 자의 아쉬움을 담아내듯 내가 만일 20대에 이책을 읽었더라면 이라는 문구로 책 앞 표지를 장식한다 그래서 이책을 펴보기전에 20대가 지난 나는 약간의 거리감을 느꼈썼다
그리고 20대의 청춘들이 지금의 인생에서 조금이나마 삶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다면 이책을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세상에 두려움이 많은 주인공이 편지가게라는 익명의 누군가로 부터 한통씩 편지를 보내면서
점점 삶을 알가고 자신을 알아간다는 내용의 책이다
주인공은 부모님의 기대를 져 버리고 실망시킨 형처럼 되기 싫어서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기위해 인생을 좀더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세상에 두려움이 많다
아직 뭐가뭔지도 제대로 갈피도 잡지도 못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미숙한 주인공이
카페에서 편지가게라는 곳으로 편지를 쓰면서
점차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을 알아간다는 내용의 이책은
20대를 지난사람이라면 많은 공감을 형성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책을 읽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다
그때 내가 그랬떠라면
지금의 내가 알았떤걸 그때의 내가 알았떠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하지만
소소하게 읽히는 이책이 분명 누군가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주인공과 형의 오해가 풀리는 장면에서는 많은걸 깨닫기도 했다
자신이 생각하고 거리를 두고 생활했떤 주인공이
형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걸 놓치고 살았는지
자신의 얼마나 형을 오해하고 살았는지를...
때론 내가 생각하는것과 정반대의 오해도 할수 있지만 나 혼자만의 오해로 누군가 아파하지 않기를
..
그리고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이책이 누군가도 이책을 읽고 지금은 힘들어도 끝에는 해피엔딩이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