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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퀘스천 - 삶의 의미라는 커다란 물음 ㅣ Meaning of Life 시리즈 1
줄리언 바지니 지음, 문은실.이윤 옮김 / 필로소픽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빅 퀘스천
삶의 커다란 물음표를 던지게 하는 이책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인생에 대한 고뇌가 전반적으로 담긴 책이다
나는 누구이며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행복은 무엇이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며
살아가면서 버려야 될것은 무엇인가
과학의 발전과 문명의 혜택으로 사람의 수명이 앞으로 100세 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여행길 하루하루가 힘에 겹고 버겁기만 한것 같다
행복하게만 살아도 부족한 일평생인데
너무많은 고뇌와 생각들로 삶의 질은 떨어지고
자아의 본질은 사라지고
인생의 진정한 참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걸까??????????????
선택권은 스스로가 짊어지는 것이겠지만
분명
태어나서 존재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존재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라는 택시시가사 물어본 질문에 버트런드 러셀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글을 읽고
고명한 철학자 에게도 역시 인생은 쉽게 대답하지 못할만큼 난해한거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잠깐 해봤다
누가나 인생은
물음표 투성에
고행의 길이겠지만
너무 깊에 생각에 빠지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천상병
소풍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의 삶이 소풍이었다고?
그 소풍이 아름다웠더라고?
오늘
한쪽의 일터에서는 굴뚝 위에서 농성을 하고
바람이 바뀌었다고
다른 쪽의 사람들은 감옥으로 내 몰리는데
이 길이 소풍길이라고?
따르는 식구들과
목마 태운 보따리
풀숲에 쉬면 따가운 쐐기
길에는 통행료
마실 물에도 세금을 내라는 세상
홀로 밤길을 걷고
길을 비추는 달빛조차 몸을 사리는데
이 곳이 아름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