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 빛나는 우리 고전 그림책 시리즈 1
강벼리 글, 한태희 그림, 권순긍 자문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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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전해 져 내려오는 구전동화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권선징악 사필귀정 인과응보 라는 사자성어들이다

이런 동화는 선을 권하고 악을 멸하는 이른바 사람으로써의 가치와 도리를 일깨워주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인성과 품행을 기르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뒷표지에 쓰인 말대로 구전동화는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그릇이기 때문에 책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수 있고 선조들의 지혜를 전제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지켜야 할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스스로 깨우치고 반성하게 만들며 나쁜 일을 저지르면 결국 어떻게 되는지도 이야기를 통해서 교훈을 얻게돼는것 같다

그리고 벌을받고 자멸하게 되는 악인을 통해서도 악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만들며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도 자각하게 만들고 반성하게 만들며 선을 권장하고 악을 멀리하게 되고 선과 악을 구분하고 판단하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기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어주는것 같다

동화는 부모님들의 훈육만큼이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제2의 선생님의 자리를 채워줄수 있을만큼 좋은 품행과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많이 읽어주는 행위는 사교육 보다 더 중요하며 내 아이의 바른 가치관과 품행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꼭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장화홍련전 이 이야기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시피 계모의 모함으로 인해 죽게된 장화와 언니를 그리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 홍련이 죽어서도 차마 이승으로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다가 원혼이 되어 자신들의 억울함을 사또 앞에 고하고 사또가 억울하게 죽은 장화와 홍련이를 대신해 악을 벌하고 장화와 홍련이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이야기다

장화홍련전 이 책을 통해서 배울점은 남을 모함하고 억울하게 만들며 자신만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남을 헤치게 되면 결국 그 부메랑이 자신을 헤칠수 있다는것과 아무리 악이 선을 지배해도 결국에는 선이 이긴다는 것을 가르쳐주는것 같다

우리 나라 속담에 이런말이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

이말의 내포하고 있는 깊은 뜻을 헤아릴수 있다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 통제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고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고 고자는 성무선악설을 주장했지만 사람의 선과악은 어떠한 명확한 기준이 정립될수 없는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자가 주장한 성무선악설에 이끌리게 돼는것 같다

그리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이나 본성을 이해하고 헤아리게 된다면 결국 근원적으로 인간자체를 이해하게 된다면 용서하게 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남을 헤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근데왜 나쁜 일을 자행하는 동화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똑같이 생겼을까 ????

이책을 보면서 심청전의 뺑덕어멈이 생각났다 풉 !!!!!!

못된 허씨 부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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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밖으로 - 마르꼬복음 영성심리 묵상집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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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현대인들의 지친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책이다

이책의 저자 홍성남 신부님은 늦깍이 신부로써 34살에 사제서품을 받고 사목활동을 하다가 교우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영성상담심리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사실 성당은 어렸을때 빼고는 지금까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그래서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 마르꼬복음이 전해주는 의미를 잘 몰라 마르꼬복음이 뭘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책을 계기로 마르꼬복음이란 지상에 존재하는 복음서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복음서로 예수님의 고난의 기록이 가장 잘 반영된 책이라는걸 알게됐다

처음엔 마르꼬복음이 뭔지 몰랐을땐 단순히 언어가 전해주는 뉘앙스로만 그냥 왠지 프랑스 특유의 발음이 연상되서 예전에 들었던 멸치볶음 이라는 조크가 생각나 혼자 키득거렸던것 같다

이책은 지치고 고난과 역경에 빠져서 영혼마저 타락해 버린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긍정심리 그리고 삶에 대한 비관이 아닌 한줄기의 희망의 빛과 예수님에 대한 찬미의 마음을 갖게 한다

그래서 이책을 읽다보면 세상에 때묻고 더렵혀진 마음이 다시 정화되고 비록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홍성남 신부님의 쓰신 책으로 구원받는 느낌이였다

이책의 구성은 총 네번에 걸쳐서 진행된다

첫번째는 마음의 가난 벗어던지기

두번째는 주님의 절묘한 처방전

세번째는 주님이 손을 내미는 순간

네번째는 읽어버린 행복을 찾아서로 구성되 있으며

각각이 갖는 주제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첫번째는 주님을 만나지 못했을때의 지상에서의 불행한 나의 가난한 마음에 대해서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고 두번째와 세번째에서는 주님의 절묘한 처방전과 주님이 내민 손으로 부터는 마음에 안정과 평화를 찾게돼는것 같다 그리고 주님을 알게되고 만나게 되면서 세상을 대하는 시각에 변화가 오고 정화된 마음과 욕심과 번뇌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참 나를 되찾게 되는것 같다

또한 세상에 대한 비관보다는 삶 자체를 사랑하고 받아들이게 돼는것 같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일중에서도 가장 불행한일은 더렵혀진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오염된 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렵혀진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내가 바라보는 시각만큼 변화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는 만큼 세상은 그만큼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바르지 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걸 자각하는 사람들은 많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에 사람들은 쉽게 빠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를 온전하게 지탱해줄수 있는 빛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종교적인 행사나 종교의식에서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종교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 중심은 마음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책의 뒷표지를 보면 이런말이 나온다

“성당은 종교적인 의식을 치르는 곳이 아닌 지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다.”

이말에 공감한다

잘못된 종교의식이 아닌 올바른 종교라면 삶을 살아가면서 나를 버티게 해줄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것도 같다

이책속에는 홍성남 신부님이 풀어쓴 글중에서 마음에 담아둘 만한 글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종교적인 색채에서 풍겨져 나오는 편견을 버리고 가까이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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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愛
신도 후유키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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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슬퍼보이는 표지속의 여인을 바라보며 아마도 이책은 나에게 슬픈책이 될것 같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책을 펴봤씁니다

이책은 백년을 거슬러 다시 만나게 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원수 집안을 배경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랑은 우연히 찾아온다고 하던가요

창밖으로 바라다본 하나야기 아이코는 원수집안의 장남인 와카바야시 슈를 만나게 되고 둘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은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극적이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극은 한시대에서 끝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100년전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으로 목숨을 잃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생각하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원수의 집안이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지나간 시대의 아픔으로 자신의 마음까지 속이는건 잘못된 선택 이라고 생각하며 언젠가는 분명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놓아버린 사랑에 미련이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던것도 같습니다

저는 책을볼때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책을 읽기 때문에 저에게 이책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한곳이 슬픔으로 가득찼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의 뒷면을 보면

인생-사랑=죽음
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없애고 나면 ‘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

정말 저에게는 강렬했던것 같습니다

한인간의 전 생애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살아가면서 어떠한 존재로 부터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비극적인 사랑이라고 해도 사랑 자체만으로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야기 아이코와 와카바야시 슈 그들만의 사랑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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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의 반란자들 -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
사비 아옌 지음, 정창 옮김, 킴 만레사 사진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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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6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과의 대화록을 담은 책이며 한명한명의 작가들의 살아온 인생이야기나 그들의 개인적이지만 결코 사적인 이야기는 될수 없는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서 보고 있노라면 한명의 위대한 작가의 생애에 그려진 파란만장했던 그들만의 삶이 연상되고 그들이 살아낸 삶에 찍힌 발자취를 보면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또한 삶에 대한 큰 물음을 던지는 책인것 같다

더구나 이책안에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뭔가 몽환적이지만 인간의 희노애락이 느껴지는 삽화들이 가득실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과 작가들을 연상하면서 볼수 있었던것 같고 베일에 싸인채 현실에서는 좀체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비밀스러운 존재로 인식되는 작가들과의 문학을 통한 소통이 아니라 대화와 취재를 통한 만남으로 그들의 내면과 생각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알수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이책은 소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 서적 치고는 독자들과의 괴리감이 덜 느껴지는 책인것 같다

또한 이책으로 16명의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어떤 삶의 자세를 배워나가야 하는지 얼마나 삶에 대해서 열정적일수 있는지 그들의 살아내야만 했던 시대에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의 존재를 지킬낼수 있는지를 이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었던것 같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인 가오싱젠 작가에 대해서도 이책을 통해 한작가가 가진 사상과 문학을 대하는 태도나 문학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도 많은걸 알수 있었던 기회였던것 같다

가오싱젠은 영혼의 산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처음 접했지만 그 책을 통해서 너무나도 큰 감명을 느꼈기 때문에 그 책은 나에 인생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가오싱젠을 책을 통해서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이책에는 가오싱젠 뿐만이 아니라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6명의 작가들이 등장한다 그러므로 이책은 16명의 위대한 현인들과의 만남이라고 해도 될것 같다

문학은 소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을 통해서 16명의 반란자들과 삶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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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눈물 생각에 대한 생각이야기 1
강성은 지음, 조원희 그림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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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동안 나 또한 행복했다

이책은 책 제목과 같이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색깔의 무지개 빛 눈물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유아동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에 아이들의 시선에 맞쳐 책이 쓰여진것 같아 색채나 그림이 너무 순수 한것 같고 내용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글로 이책을 보면 저절로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나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어렸을때 울보 였던 내 어린시절을 어렴풋이 떠올려 본것 같다

또한 이책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 되어줄수 있겠지만 동심을 잃어버린 성인들에 마음에도 촉촉한 단비를 내려 갈라지고 오염된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줄 사랑스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눈물에도 색깔이 있을수 있을까 ??

눈물의 맛은 짜다고 하던데 .

일곱가지 무지개빛 눈물

아플때 흐르는 눈물은 파랑눈물

억울할때 흐르는 눈물은 노란눈물

무서울때 흐르는 눈물은 보라색 눈물

서운할때 흐르는 눈물은 하얀색 눈물

화날때 흐르는 눈물은 검은색 눈물

감동스러울때 흐르는 눈물은 초록색 눈물 ㅎ

정말 딱딱 상황과 눈물의 색깔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것 같다 ㅋ

눈물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한 이책

오늘 내가 흘리는 눈물은 어떤 색깔일까 빨주노초파남보

작가님의 얼굴이 문득 궁금하다

그리고 이책을 보면서 작가님의 순수성에 동화된것 같다 [어쩌면 때묻지 않고 너무 순수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책을 만드는 직업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한방울의 의미없이 흐를수 있는 눈물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상상력을 동원한 이책 너무 사랑스럽다 ㅋ

이책의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시길 ㅋ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성과 상상력에 좋은 책인것 같아서 아이들의 정서발단에도 도움이 될 책 같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라는 책 다음으로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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