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슬퍼보이는 표지속의 여인을 바라보며 아마도 이책은 나에게 슬픈책이 될것 같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책을 펴봤씁니다
이책은 백년을 거슬러 다시 만나게 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원수 집안을 배경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랑은 우연히 찾아온다고 하던가요
창밖으로 바라다본 하나야기 아이코는 원수집안의 장남인 와카바야시 슈를 만나게 되고 둘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은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극적이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극은 한시대에서 끝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100년전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으로 목숨을 잃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생각하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원수의 집안이더라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지나간 시대의 아픔으로 자신의 마음까지 속이는건 잘못된 선택 이라고 생각하며
언젠가는 분명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놓아버린 사랑에 미련이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던것도 같습니다
저는 책을볼때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책을 읽기 때문에 저에게 이책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한곳이
슬픔으로 가득찼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의 뒷면을 보면
인생-사랑=죽음
인생에서 모든 사랑을 없애고 나면 ‘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
정말 저에게는 강렬했던것 같습니다
한인간의 전 생애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살아가면서 어떠한 존재로 부터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비극적인 사랑이라고 해도 사랑 자체만으로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야기 아이코와 와카바야시 슈 그들만의 사랑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