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미국의 외과의사이자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술가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서는 인간이
언젠가 겪게 되는 죽음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죽음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곳곳에 죽음을 향해가는 우리를 위한
현실적 조언들이 들어있다.
우리가 점점 나이가 먹어가면서 겪게 될
상황을 제시하면서 지금껏 심도 있게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1. 독립적인 삶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2. 무너짐
모든 것은 결국 허물어지게 마련이다
3. 의존
삶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리다
4. 도움
치료만이 전부가 아니다
5. 더 나은 삶
누구나 마지막까지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6. 내려놓기
인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
7. 어려운 대화
두렵지만 꼭 나눠야 하는 이야기들
8. 용기
끝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순간
의대 교육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있지 꺼져가는생명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데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어떻게 죽을 것인가 p.11
의대 교육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있지 꺼져가는
생명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데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p.11
아툴 가완디는 외과의사로서 환자를
만날을 때 특히 죽음이라는 현실을 직면한
환자 앞에서 자신이 그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1945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해 온 의료 기술로 인해
우리는 예전과 달리 병원이나 시설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현실 속에서 좀 더 인간적으로 생을
마감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 책
『어떻게 죽을 것인가』
노화는 우리의 운명이고, 언젠가는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우리 몸속의 마지막 예비 장치마저모두 고장 날 때까지 어떤 의학적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그 과정은많이 달라질 수 있다.어떻게 죽을 것인가 p.75
노화는 우리의 운명이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속의 마지막 예비 장치마저
모두 고장 날 때까지 어떤 의학적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그 과정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p.75
모든 인간은 점점 늙어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잘한 질병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질병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언젠가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삶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까?
저자는 인체의 질병 치료에만 집중하는 의료계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으며 연명치료방법을
바라보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기대수명 차이
그리고 요양원, 어시스티드 리빙 시설,
호스피스 케어 등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질과 생존 예후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준다.
그중에서도 요양 시설과 어시스티드 리빙 시설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새롭게 다가왔다.
나에게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오게 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당연히
노인들을 위한 시설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시설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느끼는 감정과 갈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시설에서
사생활 보호는 고사하고 개인의 자유가
제한된 채 여러 가지 규칙과 간섭으로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노인들이 과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심지어 시설에 관한 당사자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그러한 시설들을 선택할 때조차 당사자의 의견이
배제된 채 타인의 편의에 의해 선택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대신 오늘을 최선의 상태로 살기로 한결정의 열매를 눈으로 확인했다.어떻게 죽을 것인가 p.347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대신 오늘을 최선의 상태로 살기로 한
결정의 열매를 눈으로 확인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p.347
책의 마지막 부분에 아툴 가완디의 아버지가
악성종양으로 죽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던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이 보여준 선택은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대한 선택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자유의지는 인간이 가진
가장 높은 존엄성이며 인간의 가치를 나타낸다.
2021년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두 곳에
신춘문예 당선작을 거머쥔 윤치규작가의
첫 소설집 『 러브 플랜트』
책은 총 3편의 짧은 소설로 구성돼있다.
첫 번째 연애
두 번째 결혼
마지막 이혼
연애에서부터 결혼, 그리고 이혼까지의 이야기를
작가 고유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일인칭 컷
그동안 수없이 희주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지만 희주의 눈에
보일 풍경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희주는 지금 울고 있을까?
러브 플랜트 p.34
'일인칭 컷'은 배경에 초점을 맞추어 희주의
뒷모습을 담아낸 사진 구도의 명칭이다.
희주는 회사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성희롱을
받아왔다.그러던 어느 회식자리에서 최 팀장이
희주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게 되고 이를 목격한 희주의
남자친구인 나는 최 팀장에게 주먹을 날리게 된다.
사건이 커지자 회사 내에서는 희주의 남자친구인 나를 회유한다. 나는 희주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고 회사와 적당히 타협하며 가해자를용서를 하게 된다.그런 그녀가 퇴사를 하게 되면서
비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한다.초록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희주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본 지인들은 희주와 내가 결혼식을 하는 줄 오해한다.
"왜 네가 나 대신 그 사람을 용서했어?"
희주에게 비혼식이란 그런 부당함에 맞서는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그녀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던
나는 사진 속 프레임에 갇힌 시각이 아닌 희주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행복을 이루어 갈 수 있을까?
완벽한 밀 플랜
물속을 헤엄치는 현영의 뒷모습이 보였다.
어둠 속에서 현영은 너무나도 자유로워 보였다.
현영의 동그란 머리가 바다 위에서 까닥이며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어디쯤 가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부표를 찾았다.
푸른 바다와 검은 바다 경계 어딘가에
분명히 부표가 떠 있을 텐데도 밤의 바다는 전부 검기만 했다.
러브 플랜트 p.63
나는 사랑을 통해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현영과의 결혼을 강행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현영은 결혼식 전날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까지 발생한다.신혼여행지에서 내가 계획한 모든 것들이 어긋나고
현영과의 관계에서 간극만 더 확인하게 된다.
러브 플랜트
소송으로 헤어지면 바닥을 본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상대방바닥도 보지만 결국
내 바닥도 보게 되는 거예요
러브 프랜트 p.96
이혼 후 회사를 그만두고 꽃집 사장이 된
'백현준' 그가 운영하는 꽃집의 단골 고객인
이미나 차장 또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녀에 대해 묘한 동질감을 가짐과 동시에
때로는 설렘도 느낀다.
하지만 거기까지이다.
사랑에 저돌적이었던 백현준은 이혼 후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많이 조심스러워졌다.
이미나 차장의 발령으로 이제는 자주
마주칠 수 없지만 그녀와 나눠가진
율마 화분을 정성스럽게 돌봐주면서 시들어버린
율마가 언젠가 단단한 뿌리가 내리고
이파리까지 무성해질 거라는 기대를 한다.
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은 하나같이 힘겨워
보인다.
누구나 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서로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안타까웠다.
세 소설 모두 다 상대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다.
누군가는 상대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는
노력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상대가
나를 바라봐 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 바라봐 주는 그런
관계가 될 때 사랑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이다.
요즘 NFT라는 단어가 핫하다.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많이 접하지만 도무지 친숙해 지지 않는 단어이기도 하다.NFT가 무엇이며 어디에서 활용되는지 궁금증이 매우 커져가는 차에 이 책을만나게 되었고 공부해 보기로 했다.NFT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토큰 하면 어릴 적 버스를 탈 때 현금 대신 버스비를 대신했던 동전 모양의 것이 생각난다.후에 회수권으로 바뀌지는 했지만 토큰이나 회수권은 현금을 대신했던 것이다.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디지털 파일이나 코드 같은 것들에 토큰을 붙이고 이 파일이나 코드는 여타의 것과 다른 것이라는 구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다시 말해 희소성을 부여하는 기술이자 디지털 가상 자산을 말한다. NFT는 왜 가치가 있을까?현금이나 주식, 명품 백처럼 현실에서통용되는 자산이 아닌 디지털화되어 있는것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암호화하여거래할 수 있게 만든 것이 NFT이다.디지털 파일은 복제가 가능하지만 NFT는 복제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것이자 소유권을 분명히 증명해 준다.'이게 바로 진품이다'라는 인증서를 작품에 넣어주므로 저작권과 소유권을 인증함으로 희소가치를 높여준다.NFT는 왜 이렇게 핫해졌을까?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가 주식처럼 거래되자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많은 사람들이 실체가 불분명한 가상화폐에 가치를 부여하여 그것을 거래의 수단으로 삼았고사회적 합의에 이르러 통용되기 시작한 것이다.이제 가상화폐를 넘어 그림, 사진, 노래 등여러 분야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픽셀 쪼가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값에 팔렸다는 소식을 간간이 접하긴 했지만 그건 IT 전문가나 덕후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일반인들의 일상 사진이나 애완견사진 등도 억 소리 나는 가격에 판매되었다는 소식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그치지 않고대중문화 영역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NFT와 메타버스의 관계메타버스는 차세대 연결 방식이다.현실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다.평생 실물만 거래하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디지털 자산을 실제 재산처럼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경제활동이 핵심인 메타버스에서 NFT가확고히 자리 잡아 신뢰가 생겨서 거래가 일어나고, 경제가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NFT를 받아들여야 그 토대 위에 건설되는 메타버스 경제에 합류할 수 있고 이것은 미래를 위한 준비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 GDJ, 출처 Pixabay이시한 작가의『 NFT의 시대』를 읽고 나서 며칠 후 유명 배우 구혜선 씨의 NFT 작품 2000점이 완판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그런 이슈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딴 세상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말았을 것이다.그리고 NFT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생각만 하고 지나쳤을 것이다.이 책은 NFT의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실생활에서 가장 와닿는 경제적인 측면그리고 NFT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법NFT 투자 시 유의점에 대하여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말해준다.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와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또한 NFT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안내서가 들어있어 NFT 초보자들의 입문서로 추천한다. NFT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을 완독했지만아직까지 NFT 투자에 대한 확신은 없다.하지만 자산과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생겨나고 엄청난 변혁이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의 한 축으로서 NFT를 통해 문명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꿈과 멀어질수록 꿈을 향한 마음은 더 간절해졌다.나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저자 이도원씨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된다.아침식사 준비와 집안일을 마친 후6시 30분이 되면 병원 실습을 위해 집을 나선다.언젠가 유튜브 채널에서 지나가듯작가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예쁘고 앳된 모습에 대학생인 줄 알았는데아기 엄마였다는 사실에 놀랐고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는 사실에다시 한번 놀라며 얼마나 힘이 들까라는 생각도 한 것 같다.한편으로는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기도 하고 응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그리고 무엇보다 그녀가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궁금했다.평균 내신 3등급이었던 평범한 여학생성적에 맞추어 들어간 대학이었지만그녀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자신의 꿈을 외면하지 않았고 열등감을 기폭제로 삼아 노력한 결과그토록 바라던 의대생이 되었다.그녀의 간절함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었던 것이다.한 아이의 엄마, 의대생, 유튜브 크리에이터, 작가로서 지금도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미혼모를 위한 학교를 세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의대생 이도원은 오늘도 꿈을 꾸며 노력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왠지 잘 알것 같으면서도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미분과 적분 같은 느낌의 나라다.TV와 사진으로 보았던 그리스의 하늘과 바다하얀 건물과 파란 집들이 예쁘게 모여있는 산토리니로마의 콜로세움 광장 그리고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책의 저자인 '개릿 라이언'은 학생들과 함께고대 그리스 로마 전시실의 관람을 마친 후한 학생으로부터 '조각상들이 나체가 많은 이유'에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이렇게 무심코 던져진 질문을 시작으로 대중들이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하며『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라는 책은 시작된다.왕이나 권력자 등 승자들만의 역사가 아닌평범한 그리스 로마인들의 의식주를 비롯해당시의 사회상과 종교, 전쟁 등의 역사를 총망라해 책 한 권에 담아냈다.또한 현장감 넘치는 선명한 사진들과 자세히 기재되어 있는 주석은 책을 이해하고내용을 흡수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부록으로 '고대 시대에 대한 간단한 문답'으로 그리스 로마사를 속성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올림픽과 콜로세움의 현장 속으로요즘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이다.'눈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그래서일까 올림피아 경기 대회에서 네로 황제의 만행 또한 고운 시선이 가지 않는다.말 열 마리가 끄는 전차를 몰고 대회에 참석한 네로가 전차에서 떨어지고 하물며 경주를 끝내지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 신분에 힘입어 우승을 거머쥐어졌다는 장면에서는 괜스레 분노하게 되면서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이 밖에도 그리스 로마인들은 왜 바지를 입지 않았을까?콜로세움 건설에 담긴 경이로운 이야기는?기세등등했던 로마제국은 왜 멸망하게 되었을까?로마제국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등등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의문점들을속시원히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