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깨알 재미
손유미(요우메이) 지음 / 파랑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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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깨알 재미'는 우리가 매일 쓰는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너무 익숙해 무심히 사용하던 말들이 사실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책 속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말 속에 동물 비유였다.
정곡(正鵠)은 과녁의 한가운데 점을 뜻하지만 '정'의 민첩함과 '백조'의 높고 멀리 나는 이미지에서 유래했고, 응시(凝視)에는 매의 날카로운 시선이, 장사진(長蛇陣)에는 뱀이 길게 뻗은 모습이 숨어 있다.
호구(虎口)는 원래 '범의 아가리'로 위태로운 상황을 뜻했지만 지금은 '만만한 사람'이라는 전혀 다른 쓰임까지 갖게 되었다.
일상 언어가 이처럼 다양한 상징과 이미지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또한 자식(子息)의 식(息)이 '숨'을 뜻한다는 사실에 그 단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숨은 곧 생명이고, 생명이 이어져 번식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자식이 집을 떠나 있으면 부모는 자식의 소식(消息)을 애타게 기다린다.
'소식'은 오늘날 안부나 뉴스를 뜻하지만 예전에는 생사를 확인하는 절박한 말이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사라지는 언어가 많아진 시대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가볍게 읽히지만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책.
아이들과 함께 읽기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좋은 책 '한자의 깨알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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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1-26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고 싶은 도서라서 찜합니다.
 
한자의 깨알 재미
손유미(요우메이) 지음 / 파랑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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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깨알 재미'는 우리가 매일 쓰는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너무 익숙해 무심히 사용하던 말들이 사실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책 속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말 속에 동물 비유였다.
정곡(正鵠)은 과녁의 한가운데 점을 뜻하지만 '정'의 민첩함과 '백조'의 높고 멀리 나는 이미지에서 유래했고, 응시(凝視)에는 매의 날카로운 시선이, 장사진(長蛇陣)에는 뱀이 길게 뻗은 모습이 숨어 있다.
호구(虎口)는 원래 '범의 아가리'로 위태로운 상황을 뜻했지만 지금은 '만만한 사람'이라는 전혀 다른 쓰임까지 갖게 되었다.
일상 언어가 이처럼 다양한 상징과 이미지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또한 자식(子息)의 식(息)이 '숨'을 뜻한다는 사실에 그 단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숨은 곧 생명이고, 생명이 이어져 번식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자식이 집을 떠나 있으면 부모는 자식의 소식(消息)을 애타게 기다린다.
'소식'은 오늘날 안부나 뉴스를 뜻하지만 예전에는 생사를 확인하는 절박한 말이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사라지는 언어가 많아진 시대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가볍게 읽히지만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책.
아이들과 함께 읽기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좋은 책 '한자의 깨알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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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깨알 재미
손유미(요우메이) 지음 / 파랑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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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깨알 재미』는 일상속 단어들의 뿌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주는 책입니다. 익숙한 말들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고, 아이들과 한두 장씩 나누어 읽으며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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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필독서 50 - 셰익스피어에서 하루키까지 세계 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4
박균호 지음 / 센시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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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은 '시간'이라는 채로 걸러진 일종의 사금이다.

무엇이 명작이고 무엇이 고전으로 우리 곁에 남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재판관은 시간이다.

시간은 읽을 가치가 없는 책들은 던져버리고 명작이라는 알맹이만 우리에게 남겨준다.

세계문학 필독서 50 p.14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문학작품을 소개해 주는 책을 좋아한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 이미 읽었던 작품을 만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을 발견해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

특히 이전에 읽었던 작품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저자의 해석을 새롭게 접할 수 있어서 작품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책『세계문학 필독서 50』은 고전 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니 책으로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문학적으로 우수하면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셰익스피어'에서 '하루키'까지 수 세기에 걸친 명작 중에서 이것만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작품 50편을 선별하여 한 권에 정리해 놓았다.

저자가 소개한 작품들을 쭉 살펴보던 중 요즘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가 소개되어 반가운 마음에 그 부분을 먼저 펼쳐보았다.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 문장은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맨 처음 등장하는 문장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세기 러시아 사회를 배경으로 귀족사회의 모순과 부조리한 모습을 다룬다.

안나 카레니나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실제로는 '톨스토이'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담은 방대한 분량의 작품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며 특히 '레빈'이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말한다.



셰익스피어에서 하루키까지

세계 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저자가 소개한 50권의 고전 중 읽지 않은 책들 모두를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기로 마음먹고 그중에서 특히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수 세기에 걸친 명작 중에이것만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세계문학 필독서 50』은 50편의 작품의 각 저자의 정보와 삶에 대해 조명하며 시대적 상황, 작품의 핵심적인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해 줄 뿐 아니라 각각의 문학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살펴보며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독자들에게 고전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세계문학 필독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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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인생 공부 -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강원국 지음 / 디플롯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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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에는 세종대왕, 이순신, 에디슨 같은 위인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위인들은 어릴적부터 남다른 말과 행동에 특별한 존재나 영웅으로 인식되었고 책을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때로는 떡잎부터 다른 그들의 삶에 평범한 아이였던 나는 주눅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위인전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책이 되어버렸다.

위인이란 삶에서 좋은 일을 하고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사람을 일컫는다.

그래서 예전에는 위인들은 보통 사람과 다른 존재로 인식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성인이 되어 보니 그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특별하게 빛난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꾸준한 노력과 열정,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한 사람들이었다.

오늘 소개할 책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강원국의 인생 공부』에서는 자신에게 찾아온 고난과 역경, 실패를 극복한 15명의 명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원국 작가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8년간 두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배웠던 말과 글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후에도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책들을 연달아 집필하고 방송 및 강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강원국의 지금 이 사람에서'를 진행하며 2년여 동안 다양한 분야의 인사 300명을 만나 그들의 삶을 경청한다.​

그의 저서『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강원국의 인생 공부』는 각계각층의 300명의 명사 중에 15명의 인터뷰를 묶은 인터뷰집으로 한 사람이 수십 년 동안 배우고 경험한 인생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다.

유시민, 유현준, 정지아, 표창원, 이슬아, 최재천, 최인아, 폴킴, 박준영, 김동식, 고명환, 고동진, 박미옥, 노브레인, 나태주와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의 삶에서 별과 같은 순간을 발견해 낸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앎이 시작돼요."​​
강원국의 인생 공부 p.20
< 유시민 : 모름을 인정하면 열리는 새로운 시야 >

지식 소매상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유시민 작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독서에 대한 그의 생각이었다.

독서는 강요되거나 보여주기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할 때 새로운 지식을 얻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관심사나 호기심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전적으로 문과 남자였던 유시민은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언급한 '거만한 바보들'에 관한 글을 보고 '거만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과학책을 읽기 시작했다.​

유시민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채우기 위해 과학 공부를 한지 10여 년 만에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라는 책을 집필한다.

인문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자신의 지경을 넓혀가는 유시민 작가의 앎에 대한 열망이 결국 인생을 더욱 다양하게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인생이라는 게 차선이 모여서 최선이 되더라고요"​​
강원국의 인생 공부 p. 56
<불안과 결핍을 딛고 만들어낸 소통의 공간 : 유현준>

유현준 건축가는 홍익대 교수이자 작가이며 강연자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을 하는 분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을 잘해서 기억에 남는 분이었는데 건축가인 줄은 그 후에 알았다.

우여곡절 없이 비단길만 밟았을 것 같은 그의 인생도 벽에 부딪히는 절망의 순간들이 많았다고 한다.

MIT, 하버드 두 곳에서 석사를 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500여 통의 이력서를 보낼 정도로 취업난을 겪기도 하고, 큰 포부를 안고 한국에 들어와서 개인 설계사무소를 설립했지만 일감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절박함으로 시작한 칼럼 작성이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출판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결과 2015년에 출간된 책인『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건축가로 큰 성공을 이룬다.

'차선이라 생각했던 다른 길에서 최선을 다했더니 결국 가고 싶은 길과 이어져 있었노라'라는 그의 고백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다.


"돈에는 건강한 돈, 허망한 돈, 나쁜 돈이 있습니다."
강원국의 인생 공부 p.279
<끝이 아름다운 삶으로 정진하는 치열한 독서가 고명환>

고명환은 개그맨으로 승승장구하다가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는 죽음을 마주하는 순간에 자신이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재수생 시절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고 한다.

교통사고를 계기로 책을 읽기 시작한 그는 10년째 연 매출 10억 원 이상 올리는 장사의 고수가 되었다.

그러나 그도 매출의 신으로 거듭나기 전에 여러 번의 실패가 있었다.

하루의 일과를 도서관에서부터 시작하는 고명환은 과거의 뼈아픈 실패와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장사에 접목하여 서민갑부의 꿈을 이뤄냈다.


"참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저의 인생 스승입니다."
강원국의 인생 공부 p. 366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강원국의 인생 공부』는 명사들의 인터뷰가 담긴 인터뷰집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잘 알려진 명사들의 이야기가 진부하지는 않을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저자는 인터뷰어로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상대방이 깊숙한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낼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낸다.

빨치산의 딸로 태어나 자신의 미래가 꽁꽁 묶였다고 생각했던 작가 정지아​

대학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매일 같이 글을 연재했던 작가 이슬아

아버지의 퇴직금으로 유학을 떠나며 펑펑 울었던 최재천 교수​

전교 꼴찌에서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 된 폴킴 교수​

주물공장 노동자였던 김동식 작가​

살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시를 쓴 풀꽃 시인 나태주​


인생에는 누구에게나 역경과 고난은 찾아오지만 그에 대한 대처 방식에 따라 각자의 삶의 방향은 달라진다.

15명의 명사들 모두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 세상을 원망하며 도망치기보다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나아갔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오늘보다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하고 희망을 발견할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갈수 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당신에게 『강원국의 인생 공부』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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