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 사람들이 몰려드는 ‘페르소나 공간’의 비밀
김난도 외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어가는 것은 오프라인 공간이 아니라,

고정관념이다.지루한 공간은 죽고,

가슴 설계는 공간은 산다.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p.6

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언택트는 어느 순간 우리의 일상이 됐다.

잠잠해지리라 생각했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욱 기승을 부렸고

시장의 비대면화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코로나의 여파로 2021년은 온라인 시장이 점점 활성화되었고

이에 반해 오프라인 시장은 위축되어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었으며

오프라인시장의 비관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바로 이때 백화점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이 오픈했다.

백화점이란 이름을 뺀 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2021년에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오픈한 백화점 이름이다.

기존의 백화점의 공식에 벗어난 새로운 소비층 MZ 세대를 타깃으로 삼아

젊고 개성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를 두고 기존의 백화점과는

다른 공간적 특징을 두고 있다.

타깃 고객들이 '이곳은 나의 공간'이라고

자기 정체성을 투사할 수 있는 확고한

취향을 가진 공간만이 가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공간을 '페르소나 공간'

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p.11

소통의 도구는 바로 비어있는 공간

기존의 백화점은 고객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도록 폐쇄적으로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현대 서울'은 비워진 공간이 많다.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압도적인 공간감과 개방감 그리고 자연 채광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고객으로 하여금 백화점이 쇼핑 장소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힐링을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제공하였으며 혁신적인 구성으로

무형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지하 2층은 임원이 모르는 브랜드로 채워라

2030 MZ 세대를 확실한 타깃층으로 삼아 지하 2층은 2030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통로와 연결하여 2030이 제 맘껏 즐길 수 있는

그들만의 세계로 만들려 하였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둘러보며 머물게 하였고 쇼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더 현대 서울'이

어떻게 사람들이 열망하는 장소가 되었는지 또 경영의 총체적인 부분에 대해

어떤 혁신을 이루어 성공을 이루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돼

있다.

타기팅과 콘셉트 확립, 고객 경험, 머천다이징,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콘텐츠,

리테일 테크의경영의 총체적인 혁신이 이루어낸 결과물

공간 비즈니스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위기를 인식하는

역량을 키워주므로 격변하는 시대에 살아남는 지혜에 관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파 - 조선의 마지막 소리
김해숙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나요. 누구의 뒤를 밟지 않고

오롯이 나로 남을 거요."

금파 p43~44


『금파』라는 작품은 제1회 고창 신재효 문학상을

거머쥔 김해숙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얼마 전 '고창읍성'에 간 적이 있다.

축제 기간인지라 여러 개의 볼거리들이 있었는데

읍성 입구에는 판소리 공연을 하고 있었다.

젊은 여성이 부르는 판소리에 가던 길을

멈추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고창지역이 이렇게 판소리의 고장이 된 것은

동리 신재효 선생님의 공이 아주 컸음을 알 수

있다.

신재효 선생은 조선 사람으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판소리 사설들을 모으고 고쳐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는데 판소리 12마당 중

6마당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또한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판소리를 여성들이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판소리 최초 여성 명창인

진채선을 키워낸 분이기도 하다.


세상을 향해 가야금이 되고,

거문고가 되고, 북이 되고,

꽹과리가 되고, 징이 되고 싶었다.

세상에 울려 퍼져 천한 신분도

사람임을 드러내고 싶었다.

금파 p.64


소설의 시작은 허금파라는 여인이 동리정사의

김세종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동리정사는 판소리 교육과 함께 숙식을

함께 제공했던 장소이다.


다른 소리꾼들의 시기와 질투

끊임없은 유혹의 손길들

자신을 더욱 연단하며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소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조선 최초의 연희 극장' 협률사'에서 열린

춘향전의 월매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점차 일본식 공연이 되어가는

창극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무대에 서지 않게 된다.


무대가 사라진다고 하면 장터에서

하면 된다. 숲속에서 해도 되고

계곡에서 해도 된다.

(중략)

우리 것은 하고 또 하고, 하고 또 하면

된다.

(중략)

무대가 없으면 무대를 만들면 된다.

금파 p238~239


출신, 나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갖은

무시와 괄시를 받았지만 소리에 대한

열정은 그녀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사회의 불평등과 맞서 싸워 이겨낸

허금파라는 인물은 부조리가 만연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줌과 동시에

어려움을 극복해 낼 용기와 희망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미국의 외과의사이자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술가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서는 인간이

언젠가 겪게 되는 죽음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죽음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곳곳에 죽음을 향해가는 우리를 위한

현실적 조언들이 들어있다.

우리가 점점 나이가 먹어가면서 겪게 될

상황을 제시하면서 지금껏 심도 있게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1. 독립적인 삶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2. 무너짐

모든 것은 결국 허물어지게 마련이다

3. 의존

삶에 대한 주도권을 잃어버리다

4. 도움

치료만이 전부가 아니다

5. 더 나은 삶

누구나 마지막까지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6. 내려놓기

인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

7. 어려운 대화

두렵지만 꼭 나눠야 하는 이야기들

8. 용기

끝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순간

의대 교육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있지 꺼져가는

생명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데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p.11

아툴 가완디는 외과의사로서 환자를

만날을 때 특히 죽음이라는 현실을 직면한

환자 앞에서 자신이 그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1945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해 온 의료 기술로 인해

우리는 예전과 달리 병원이나 시설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현실 속에서 좀 더 인간적으로 생을

마감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 책

『어떻게 죽을 것인가』

노화는 우리의 운명이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속의 마지막 예비 장치마저

모두 고장 날 때까지 어떤 의학적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그 과정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p.75

모든 인간은 점점 늙어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잘한 질병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질병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언젠가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삶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까?

저자는 인체의 질병 치료에만 집중하는 의료계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으며 연명치료방법을

바라보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기대수명 차이

그리고 요양원, 어시스티드 리빙 시설,

호스피스 케어 등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질과 생존 예후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준다.

그중에서도 요양 시설과 어시스티드 리빙 시설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새롭게 다가왔다.

나에게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오게 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당연히

노인들을 위한 시설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시설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느끼는 감정과 갈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시설에서

사생활 보호는 고사하고 개인의 자유가

제한된 채 여러 가지 규칙과 간섭으로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노인들이 과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심지어 시설에 관한 당사자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그러한 시설들을 선택할 때조차 당사자의 의견이

배제된 채 타인의 편의에 의해 선택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대신 오늘을 최선의 상태로 살기로 한

결정의 열매를 눈으로 확인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p.347

책의 마지막 부분에 아툴 가완디의 아버지가

악성종양으로 죽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던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이 보여준 선택은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대한 선택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자유의지는 인간이 가진

가장 높은 존엄성이며 인간의 가치를 나타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브 플랜트 트리플 11
윤치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1년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두 곳에

신춘문예 당선작을 거머쥔 윤치규작가의

첫 소설집 『 러브 플랜트』

책은 총 3편의 짧은 소설로 구성돼있다.

첫 번째 연애

두 번째 결혼

마지막 이혼

연애에서부터 결혼, 그리고 이혼까지의 이야기를

작가 고유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일인칭 컷

그동안 수없이 희주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지만 희주의 눈에

보일 풍경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희주는 지금 울고 있을까?

러브 플랜트 p.34


'일인칭 컷'은 배경에 초점을 맞추어 희주의

뒷모습을 담아낸 사진 구도의 명칭이다.

희주는 회사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성희롱을

받아왔다.그러던 어느 회식자리에서 최 팀장이

희주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게 되고 이를 목격한 희주의

남자친구인 나는 최 팀장에게 주먹을 날리게 된다.

사건이 커지자 회사 내에서는 희주의 남자친구인 나를 회유한다. 나는 희주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고 회사와 적당히 타협하며 가해자를용서를 하게 된다.그런 그녀가 퇴사를 하게 되면서

비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한다.초록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희주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본 지인들은 희주와 내가 결혼식을 하는 줄 오해한다.

"왜 네가 나 대신 그 사람을 용서했어?"

희주에게 비혼식이란 그런 부당함에 맞서는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그녀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던

나는 사진 속 프레임에 갇힌 시각이 아닌 희주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행복을 이루어 갈 수 있을까?

완벽한 밀 플랜

물속을 헤엄치는 현영의 뒷모습이 보였다.

어둠 속에서 현영은 너무나도 자유로워 보였다.

현영의 동그란 머리가 바다 위에서 까닥이며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어디쯤 가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부표를 찾았다.

푸른 바다와 검은 바다 경계 어딘가에

분명히 부표가 떠 있을 텐데도 밤의 바다는 전부 검기만 했다.

러브 플랜트 p.63


나는 사랑을 통해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현영과의 결혼을 강행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현영은 결혼식 전날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까지 발생한다.신혼여행지에서 내가 계획한 모든 것들이 어긋나고

현영과의 관계에서 간극만 더 확인하게 된다.

러브 플랜트

소송으로 헤어지면 바닥을 본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상대방바닥도 보지만 결국

내 바닥도 보게 되는 거예요

러브 프랜트 p.96

이혼 후 회사를 그만두고 꽃집 사장이 된

'백현준' 그가 운영하는 꽃집의 단골 고객인

이미나 차장 또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녀에 대해 묘한 동질감을 가짐과 동시에

때로는 설렘도 느낀다.

하지만 거기까지이다.

사랑에 저돌적이었던 백현준은 이혼 후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많이 조심스러워졌다.

이미나 차장의 발령으로 이제는 자주

마주칠 수 없지만 그녀와 나눠가진

율마 화분을 정성스럽게 돌봐주면서 시들어버린

율마가 언젠가 단단한 뿌리가 내리고

이파리까지 무성해질 거라는 기대를 한다.

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은 하나같이 힘겨워

보인다.

누구나 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서로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안타까웠다.

세 소설 모두 다 상대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다.

누군가는 상대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는

노력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상대가

나를 바라봐 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 바라봐 주는 그런

관계가 될 때 사랑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FT의 시대 - 미래의 기회를 선점하는 부의 연금술
이시한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NFT라는 단어가 핫하다.

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많이 접하지만

도무지 친숙해 지지 않는 단어이기도 하다.

NFT가 무엇이며 어디에서 활용되는지

궁금증이 매우 커져가는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공부해 보기로 했다.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토큰 하면 어릴 적 버스를 탈 때 현금 대신

버스비를 대신했던 동전 모양의 것이 생각난다.

후에 회수권으로 바뀌지는 했지만

토큰이나 회수권은 현금을 대신했던 것이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디지털 파일이나 코드 같은 것들에 토큰을 붙이고

이 파일이나 코드는 여타의 것과 다른 것이라는

구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다시 말해 희소성을 부여하는 기술이자

디지털 가상 자산을 말한다.

NFT는 왜 가치가 있을까?

현금이나 주식, 명품 백처럼 현실에서

통용되는 자산이 아닌 디지털화되어 있는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암호화하여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것이 NFT이다.



디지털 파일은 복제가 가능하지만 NFT는

복제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것이자 소유권을 분명히

증명해 준다.

'이게 바로 진품이다'라는 인증서를 작품에

넣어주므로 저작권과 소유권을 인증함으로

희소가치를 높여준다.



NFT는 왜 이렇게 핫해졌을까?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가 주식처럼

거래되자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실체가 불분명한 가상화폐에

가치를 부여하여 그것을 거래의 수단으로 삼았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러 통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가상화폐를 넘어 그림, 사진, 노래 등

여러 분야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픽셀 쪼가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값에 팔렸다는

소식을 간간이 접하긴 했지만 그건 IT 전문가나

덕후들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일상 사진이나 애완견

사진 등도 억 소리 나는 가격에 판매되었다는

소식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그치지 않고

대중문화 영역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NFT와 메타버스의 관계

메타버스는 차세대 연결 방식이다.

현실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평생 실물만 거래하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디지털 자산을 실제 재산처럼 인지하기란

쉽지 않다.

경제활동이 핵심인 메타버스에서 NFT가

확고히 자리 잡아 신뢰가 생겨서 거래가

일어나고, 경제가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NFT를 받아들여야 그 토대 위에 건설되는

메타버스 경제에 합류할 수 있고 이것은

미래를 위한 준비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 GDJ, 출처 Pixabay

이시한 작가의『 NFT의 시대』를 읽고 나서

며칠 후 유명 배우 구혜선 씨의 NFT 작품

2000점이 완판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그런 이슈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딴 세상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리고 NFT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생각만 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이 책은 NFT의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가장 와닿는 경제적인 측면

그리고 NFT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법

NFT 투자 시 유의점에 대하여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말해준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와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또한 NFT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안내서가 들어있어 NFT 초보자들의

입문서로 추천한다.



NFT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을 완독했지만

아직까지 NFT 투자에 대한 확신은 없다.

하지만 자산과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생겨나고 엄청난 변혁이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의 한 축으로서

NFT를 통해 문명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