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송곳니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노나미 아사 지음, 권영주 옮김 / 시공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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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소설은 기막힌 반전이나 교묘한 트릭, 범인과 형사간의 치열한 두뇌게임 등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지루하게 이어지는 탐문수사, 말 그대로 발로 뛰는 힘겨운 형사들의 일상이 있을 뿐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늦은 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화재로부터 비롯된다. 자연발화처럼 보이는 시신에서 발견된 짐승의 이빨 자국, 그리고 연달아 짐승에게 습격당한 시체들이 발견된다.  

여형사 다카코와 황제펭귄 다카자와는 한 팀을 이루게 되고, 어색한 가운데 서로를 조금씩 마음으로 이해하면서 점점 사건해결에 다가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사건이 예전 경찰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관련되어 있고, 다카코와 다카자와 역시 원만하지 못한 가족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즉, 경찰이라는 직업의 고단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여성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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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노나미 아사 지음, 이춘신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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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모형 스핑클
신병철 지음 / 웅진윙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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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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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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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미치도록 인생을 바꾸고 싶은
임승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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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잘해요
이기호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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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박범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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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변호사- 붉은 집 살인사건
도진기 지음 / 들녘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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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학원 Q 1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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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잘 꾸며진 구성을 지닌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일인 영웅주의의 기존 탐정물의 구성과는 다른 서로 제각기의 개성과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구조를 가진 작품이다.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주인공인 큐의 활약상은 커지겠지만 나머지 캐릭터의 경쟁과 능력발휘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여느 탐정물처럼 음울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독자의 관심을 끄는 작품이 아니라 마음이 순수한 주인공들이 탐정학원 Q 클래스를 무대로 서로 협력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의 구성도 마음에 든다. 다음권을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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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구단 1
이현세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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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순수하고도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이다.

주인공 오혜성은 엄지를 사랑하는데 있어 아무런 조건도 댓가도 바라지 않는다. 단지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의 혜성을 인정해 주고 좋아해 주었던 엄지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하고 그녀가 원하는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이루어 내려고 한다. 세속적인 눈으로 보면 정말 우직하고 바보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결정이다. 그러나 혜성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결정이 하나도 힘들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옛 여인을 위해 그런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구성면에서도 극적인 재미를 지니고 있다. 사회와 구단에서 버림받아 떨거지 취급을 받던 혼혈인 하국상, 땅꼬마 최경도, 외팔이 최관, 퇴물투수 조상구, 둔한 포수 백두산, 투수의 생명인 어깨를 다친 오혜성, 히든카드 배도협, '강한 것이 아름답다'라는 철학을 가진 냉혹한 감독 손병호, 이들이 이끌어 내는 프로야구 전승우승이라는 역전과 반전의 드라마가 보는 이로 하여금 만화가 끝날 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물론 야구라는 소재도 이러한 드라마의 극적구성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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