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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해독 밥상 - 34kg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1월
평점 :
몇 킬로그램 감량했느냐 보다, '해독'이라는 말이 더 눈에 들어왔다.
남들보다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체질이라.. 해독의 필요성을 느끼는 1인이라 그런가;; ㅎㅎ
책을 읽으면서 내 식습관과 식사 스타일, 주로 섭취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해독을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책에서 멀리해야 할 것으로 꼽은 것들을 보면,
정제된 밀가루, 정제된 설탕, 카페인 식물, 붉은 색 육류, 튀김류였다.
여기에 전체적인 염분 섭취량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내 경우, 다른 것보다 좀 걸렸던 것은 밀가루와 붉은 색 육류, 염분이었다.
그래도 남들과 비교하자면.. 육류는 좀 적게 섭취하는 편이라 여기고 안심하고 넘어간다고 쳐도
밀가루와 염분은 특히 신경을 써야겠구나 싶어지더라는^^;;;
맵고 짜운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그래서 몸이 이런가 싶은 생각이;; ㅋ
반대로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것은 색깔 식물의 영양소와 식이섬유, 칼륨이었다.
빨,노(오렌지 포함), 초, 흰색과 보라.
이런 색상의 푸드들을 찾아 섭취하라~는 것.
생각해보니.. 내 밥상의 채소는 너무 단순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껏해야 시금치 같은 초록색이나 콩나물 같은 흰색 노랑이 대부분이
아니었나 싶은. ;;;;
이제부터라도 골고루 섭취를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
디톡스 2주 식단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해 보인다.
눈에 보이는 특징적을 꼽자면,
우선은 양이 적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니까 당연한 건가;;
어쩃든 그 적음을 적지 않게 눈속임 & 뇌속임을 하기 위해 작은 식판을 이용하는 것이 재미있다.
우리 뇌는 생각보다 단순한 경우가 많은데, 그 눈속임에 뇌가 만족할 듯한 느낌이다. ㅎㅎ
또 야채가 많다.
양념이 세지 않고 순해 보여서 찬들이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든다.
이렇게 먹는다면.. 살이 빠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거기에 해독까지 된다고 하니.. 일석이조.
몸이 많이 무겁고 피곤하다면 눈 딱 감고 2주만~이라고 여기면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장 장을 보러 나가야 하나..?!!!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