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케이크
한연화 지음 / 발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고아로 어릴 때 헤어진 동생을 찾기 위해 15년을 헤맨 그녀.

서로 바뀐 이름으로 살고 있지만 '저 아이야!'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동생이 맞는지 확인하고픈 마음에 그 곁을 멤돌며 주위에 머물게 된 여자.

호텔 사장. 일명 저승사자라 불리는 까칠남.

호텔 매상이 올린 주범(?^^;)을 찾아 호텔 바의 임시직 바텐더를 찾아가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거절 당하고 계속 도끼질(!)을 하러 갔다가 술에 취한 그녀를 건지는데....

그 밤, 술 취한 그녀가 덤벼들면서 사내연애는 절대 안돼~를 외치던 그가 원래 사귀던 사이라는 설정으로 사람들 앞에 연애모드라 밝히는데, 이게 점점 진짜 너는 내여자~ 모드로 변해간다.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잘 자란 남동생. 그 남동생의 형과 얽히고 사랑하게 되지만 동생을 위해 자신을 밝힐 수가 없는 여주. 그래서 남주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 여기는데.................

그들의 사랑이 무탈할까요?!!

흠................. 글쎄요........... 뭔가 참 애매해요.

설정들이나 심리들이 뭐랄까 뭔가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고 어설프기도 하고 급진전 되는 듯도해서 공감이 좀 덜 되는 게 분명하기는 한데.. 그렇다고 그게 또 아주 아니다~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뭔가 심하게 아쉽네요.

술술 넘어가는 장점은 있는 책이지만............ 조금 더 잘 풀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냥... 시간 떼우기용 정도?!! 볼만은 하지만.. 크게 기억에 남을 건더기는 없는........ 그런 글이 아니었나 싶네요. (별점이 솔직히 두개에 더 가까워요.. ^^;;;; 전 개인적으로 좀 짠 편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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