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 상 상속자들 : 아키에이지 연대기 1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1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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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함께 척박한 북부를 떠나 델피나드를 찾아온 로사.

그런데 델피나드의 그 유명한 도서관에 출입금지자로 지정되어 있다? 처음 온 건데? 왜?

거부당한 도서관에 들어갈 방법을 찾으려던 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생까지 납치를 당하고,

같은 장소에 있던 진과 타양에게 동생 찾기를 의뢰하는데...

 

평화로운 도시 델피나드의 뒷골목의 신화 '그림자 매'의 이름을 받은 진과 타양은 딱 봐도 이방인티 팍팍나는 로사의 동생 찾기에 함께 나선다.

7살이지만 12세의 신체와 요정같은 신비로움과 비밀을 지닌 로사의 동생 나나는 한물 간 전쟁영웅(평화시대의 전쟁영웅은 한물 간 사람일 수밖에 없는;;) 니케포루스 장군의 집에 납치 되어 있다 구출되는데...

 

니케포루스 장군은 왜 어린 소녀를 납치했을까.

니케포루스 장군은 왜 '그림자 매'라는 이름 만으로도 광분하는 것일까.

비밀을 간직한 진과 로사, 나나는 대체 누구인가.

 

이들은 과연 무엇을 이어받은 자들인가.

 

제목 덕분에 눈길을 더 끄는 책이다. (요새 한창 잘나가는 트렌디 드라마와 제목이 같아서 더더욱 눈에 띈다;. ㅎㅎ)

 

차가운 듯하지만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능력자 로사와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듯하지만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진,

그리고 푸근하게 모든 것을 감싸는 듯한 타양과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나름 입심 하나는 끝내주는 은근 뻔뻔한 루크.

 

이 매력적인 네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웠다.

 

아무것도 주고 받은 게 없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이심전심 많은 것을 주고 받는 로사와 진의 관계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말이다. ^^ (로맨스를 좋아해서 그런가, 둘이 잘 되었음.. 하는 마음이;; ㅎㅎㅎㅎㅎ 혼자 삽질하는 나의 상상력;; ㅎㅎㅎ)

또, 난 뻔뻔한 루크씨가 왜 이렇게 귀여운지.. ㅎㅎㅎㅎ  넘 매력적이었다.

 

다만.. 아직 뒷 이야기가 한참 더 펼쳐질 것 같아서.. 다 읽고 났음에도.. 그 뒤의 이야기가 어디 갔지?!! 이러고 찾고 있는 내가 있다는 거;;;;;;  (멜리사라, 넌 누구냐~!!! 진과 어떤 관곈거징?!! 이러면서 말이다;^^;)

큰 이야기의 중간 에피가 하나의 이야기로 나온 느낌이라.. (음.. 그래서 그런가, 사건이나 이야기보다는 캐릭터들에 더 집중이 되는 글이었다.)  더 큰 그림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글이었다.

 

얼른 글 더 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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