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즌스 - 위대한 도전을 완성하는 최고의 나를 찾아서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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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이 들었고 좋은 생각만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항상 그렇게 지내려고 노력하다가도 어느날 문득 우르르 무너지듯 무너져버리고 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 감정을 조절하는것 생각을 바라보는것은 참 쉽지 않은일이었다. 어두운 방구석에 쭈구리고 앉아서 나만의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보다가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했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마음이 힘들어지고는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렇게 지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방법으로 이 위기를 해쳐나가야 할까 고민하다가 좋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프레즌스! 프레즌스는 신체 습관이 나의 마음과 능력을 달라지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에이미 커디의 TED를 보면서 나는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감동이 밀려왔다. 그래서 조금 더 희망이 생기는 듯 해서 더욱 열심히 보게 되었다. 


어느날 만세를 외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고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왠지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확실히 몸을 쭉 펴고 힘을 내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 조금은 기운이 북돋아지는 듯하기도 하다. 처음에 프레즌스를 읽으며 그런 자세들이 생각났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내 자세를 보고 있자니 얼마나 구부정하고 뒤틀려서 앉아있는지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다. 무기력함이 얼마나 큰 것인지 나는 제대로 알게 되었다. 나 역시 가지고 있는 이런 무기력함이 정말 가슴 깊숙하게 박혀있는데 이런 생각들이 얼마나 나의 삶과 긍정적인 생각을 갉아 먹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또 힘이 얼마나 강력하게 나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얼마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봤던 뉴질랜드의 하카는 참 큰 인상을 주었다. 온 몸에 힘을 주어 자신감을 표현하게 되기때문에 더 큰 힘이 느껴졌던것 같다. 그런 하카를 책에서 이야기할때 난 뭔가 강한 자신감이 하카를 생각하며 내가 한다는 상상한 해도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내가 만약 승리했다면 그 승리 한 순간에 느끼는 기쁨을 표출하는 모습을 평소에 나 스스로 해본다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도 나의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평소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내가 머리가 조금 아프기만해도 벌써 움직이기가 힘들고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만큼 몸과 정신은 서로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으니 나도 내 몸에 더 신경쓰며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넛지에 대한 것도 한번에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열심히 읽어보고 또 읽어보았다. 조금의 비틀기로 내가 생각하던 나만의 갇혀있던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에게 남은 일은 조금 더 자신있게 나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이다. 항상 실패하기만 했던 목표를 나 자신이 대하는 태도부터 다르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을 쭉 펴고 당당하게 한발자국씩 나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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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파파 - 꿈많은 아빠와 딸의 꿈같은 여행
이규선.이슬기 지음 / 성안당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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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여행을 떠난다?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모습이다. 내가 아빠와 여행을 떠난다면 과연 어떨까? 항상 여행을 그리워하고 여행하고 싶어하는 생각만 하고 살아가지만 어떤 여행을 누구와 해야하는가는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특히나 혼자 하는 여행이나 친구와 하는 여행을 생각한적은 있어도 가족여행을 깊게 생각하지는 않은것 같다. 심지어 가족여행은 생각해도 아빠와 둘이 여행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다. 그러고보니 아빠와 둘만 외식을 했던 적도 없었던것 같다. 그러고보면 아빠와 둘의 사이가 이야기를 많이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조금 어색한 부분이 남아있는데 같이 여행한다면 과연 어떤 여행이 될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그들의 인도 이야기를 들으며 역시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 인도는 참 힘든 여행지이다. 둘이 만났던 닭볶음탕집에서의 어떤 가족 이야기가 이해가 갔다.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차오르는 더위와 그 냄새가 느껴질 지경이었다. 인도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의 내가 인도를 간다고 하더라도 나는 정말 기절할듯 힘들어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또 얼마나 어렵고 힘든 시간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빠의 연세에 여행한다면 그것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어렵겠구나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과 함께 여행하려는 아빠의 열정과 진심이 느껴져서 울컥거리며 감동을 받았다. 특히나 사막에서 딸에게 담배하나를 건네줄때 그것을 전하는 아빠의 마음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아빠의 깊은 마음이 느껴지는듯 했다.


네팔 여행도 마찬가지로 고된 시간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그 여행이 참 좋게 느껴졌다. 불과 얼마전 제주도를 가더라도 여행에 대한 욕심이 과해서 피곤하게 여행을 했던 나는 오히려 이렇게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그 순간이 참 부럽게 느껴졌다. 또 타인을 안타까워하는 아빠의 모습과 두 사람에게 더 충실하려는 딸의 모습이 둘다 이해가 가서 싸우는 일이 있었다고 할때도 둘다 어떤 마음인지 알것 같았다.


계속 걸어다니는 여행을 즐겼던 제주도도 놀라웠고 둘이 떠난 차마고도도 놀라웠다. 우리 부녀는 워낙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며 서로에게 움직이라고 이야기만 하는데 이렇게 많이 같이 움직이고 여행하는 두 사람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잘 맞고 더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사이인것이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자마자부터 부모와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전부 모든것을 이해할 수는 없는것이니 당연히 서로를 이해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산병은 나에게 진짜 두려운 존재였는데 차마고도의 고산병에 대해 듣고나니 훨씬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항상 가까이에 있는 나의 가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아직 오지 않은 이별에 대한 두려움도 갑자기 몰려왔다.


그들의 여행지는 어느 곳이어도 다 멋있는 곳이 될수밖에 없었다. 부녀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니! 아들만 할 수 있는걸줄 알았는데 한번도 나의 아빠에게 목욕탕에 대한 추억이나 이발소에 대한 추억을 선물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을 꼭 여행으로 함께 하면서 조금이나마 보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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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빵이 좋아!
야마모토 아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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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좋아요라고 이야기하게 된지 얼마나 되었을까? 곰곰하게 생각해보니 저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좋아했던것 같아요. 빵을 언제 처음 먹었더라 생각해보니 진짜 오래된것 같아요. 빵을 처음 먹었을때에는 편의점이나 그냥 동네 베이커리에서 파는 빵을 먹었었는데 그때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랬던것인지 완전 맛있다라고 생각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빵말고 진짜 맛있는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고 그 빵을 한입 물어 먹었을때 얼마나 행복한지 이게 빵이 주는 행복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맛있는 빵이 좋아지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 순간 저 스스로 여행을 하기 편해졌을때부터 맛있는 빵을 찾아서 여행을 다니기도 했어요. 부산에 가서 빵을 사들고 그 빵을 먹으면서 걷다가 다시 돌아가 빵을 더 사오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빵을 사랑해요. 또 좋아하는 것이 바로 여행인데 그래서 일본 여행도 5번이나 다녀왔거든요. 하지만 5번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일본 여행은 매력적이에요. 일본에 가면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 많은데요. 꼭 빼놓지 않고 먹는것이 바로 빵이에요. 빵이나 케이크같은 스위츠들이 발전해서 정말 그냥 기본적인 단팥빵도 맛있고 종류도 너무 다양해서 무엇을 골라야할지 잘 모르겠다 싶을 정도여서 고민을 한참 하고는 하거든요.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일본 여행을 다시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리 작가가 소개해주는 빵이 어디에서 산 무슨빵인지도 알수 있으니 더욱 여행하면서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일본에서 팔고있는 빵에 대한 이야기 말고도 세계의 빵을 다양한 그림을 그려서 설명해주니 더욱 흥미가 생기고 새로운 빵 이름도 알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무심결에 집어들었던 식빵도 굽는 방법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다르고 맛도 다르구나 싶어서 놀라웠어요. 


또 새로운 빵을 맛보러 독일에 간 이야기를 읽다보니 독일이 빵의 종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라는 것을 알고 나서 왜 아직도 몰랐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레첼이 맛있는 곳이어서 꼭 가서 소시지와 맥주와 먹어야지 결심했어요. 독일어 공부해갈껄 하며 아쉬워하는 아리 작가님을 보면서 저는 열심히 준비해가서 제대로 많은 빵을 맛보고 와야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정말 매일 먹고 싶어하고 가장 좋아하는 크루아상 이야기를 들었는데 프랑스에서 들어가는 유지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제가 얼마나 모르고 살았는가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도저히 안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빵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그래서 더 많은 빵을 맛있게 먹어보고 싶어요. 그녀처럼 진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빵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도 되고 싶어져요. 제대로 좋은 빵을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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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빵빠라빵 여행
야마모토 아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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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빵 좋아하는걸로 줄을 세우자면 앞자리에 서도 자신있던 저였어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빵먹겠다고 부산도 가고 대전도 가고 그랬으니까 저라면 분명 당당하게 빵순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정말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직도 멀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빵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있는 그녀가 빵이 너무 좋아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랍고 부러웠거든요. 핀란드와 덴마크로 떠난 그들의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너무 설레이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놀랐던 부분은 그녀가 정말 대부분을 빵만 먹으며 여행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어요. 저는 물론 빵을 좋아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빵만 먹어본적은 없거든요. 물론 하루에 한끼는 꼭 빵을 찾아 먹을정도로 좋아하고 빵을 너무 좋아해서 간식도 빵 주식도 빵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는 있지만 좋아하는 빵만 먹고 아직까지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어요.

 

그녀가 떠난 곳은 핀란드였는데 핀란드 여행 이야기와 빵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은 정말 저에게는 최고의 이야기들이었어요. 여행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뭐 완벽한 가이드책이라는 느낌이었죠! 그녀가 갔던 빵집만 다 찾아가서 그 빵들만 먹어보는것을 해본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상상도 해봤어요. 유럽을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핀란드는 필히 꼭 가봐야할곳이 되었죠! 빵의 종류가 다양한 것도 정말 놀라울 지경이었는데 그 맛을 표현하는것을 듣고 있자니 막 상상이 가는 맛도 있었고 진짜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한 빵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꼭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덴마크 역시도 데니쉬빵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또 얼마나 다양하게 만들는지 알게되니까 참 재미있었어요. 이번에 진짜 빵에 대해서 제대로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이런 재료가 빵에도 들어가는구나 싶은 조합도 들어보고 어떤 빵에 어떤 것을 발라서 먹거나 얹어서 먹으면 맛있는지도 배울수 있었어요. 사실 기왕 먹는거라면 정말 맛있게 먹고 싶잖아요. 그런 방법들을 배운것 같아요. 그래서 빵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 변화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언젠가는 저도 그녀처럼 빵을 먹으러 떠나는 여행을 하고 싶어요. 맛있는것을 먹으며 행복하게 쉬는 시간을 가지는것만큼 좋은게 세상에 어디있겠어요! 꼭 빵 먹으러 여행을 떠나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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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 하버드대 최고 인류학자 아서 클라인만의 위대한 수업
아서 클라인만 지음, 이정민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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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과연 어떤 삶일까? 언제 깊게 생각해본적이 있던가 싶다. 그냥 태어났기에 살아갔던 시간이 나에겐 더 길었다. 과연 내 삶이 어떤 삶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것은 불과 최근이다. 이렇게 최근 내가 나에대해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왜 살아가고 있는건지 무엇때문에 무엇을 위해 사는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해보게 되었다. 나는 크게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고 그저 잘먹고 잘살며 내가 할수 있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살고 싶었다. 내 삶은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나의 도덕적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라는것은 어떤것일까? 그런 고민을 하게 되며 생각이 참 많이도 그리고 다양하게도 떠올랐다. 나는 나에대해 얼마나 많은것을 알고 있을까? 내 삶은 내가 결정하는것일까 아니면 주변의 상황에 결정되어지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그의 멋진 수업을 들어보게 되었다. 


처음 들은것은 윈스럽 코헨의 이야기였다. 가끔 스파이물 영화를 보면 그들은 참 자연스럽게도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할때가 있다. 이런 부분은 전쟁영화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군인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신념보다 군인으로서의 자세가 더 중요시되고 나라의 이익이 더 중요시 되고는 한다. 그런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들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는 사라진다. 윈스럽 역시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자신은 그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고 결국 마음이 힘들어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의 삶에서 군인이었던 시간을 도려내고 싶었지만 더욱 선명해진듯 했다. 과연 내 입장이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상상조차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디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심으로 사람이 사람을 위해 이렇게 헌신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좀 많이 놀라웠다.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서 다른 사람의 삶과 그들의 인생에 대해 이토록 진지하게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쉽사리 들지 않았다. 이토록 노력한 그녀에 대해 왜 모두가 알지 못하는지도 의아했다. 솔직히 나는 좀 비관적이었고 누군가의 헌신에 대해 잘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 더욱 그러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좋은 일을 진심으로 하는 사람을 왜 세상을 알아주지 않았던것인지 왜 좀더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건지 궁금했다. 과연 나라면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이런 위대한 헌신으로 정할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얀 박사가 살아가는 모습에대해 들으며 치열한 그의 삶에 누구도 쉽게 믿을수 없는 상황은 예민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는듯했고 아슬아슬했다. 하지만 그런상황에서도 그는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는 천성을 유지하며 살아갔고 나는 그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분명 꼭 복수했을것 같다. 또 재미슨 목사의 이야기는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되는 죄책감이 결국 통증으로 나타나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 스스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나니 더 깊은 생각에 빠져드는것 같았다. 아직도 더 많이 더 깊게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다. 내 인생을 바쳐서 무언가를 이루어 내고 싶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진심으로 나도 어떤 대답이 나오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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