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초등 1~2학년 학부모용) - 독서논술 선생님의 명품 큐레이션과 함께하는 필독 동화 60선
오애란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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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이 책은 4명의 독서지도사가 초등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펴낸 책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해가 거듭될 수록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으나 요즘은 독서를 통합과 융합적인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기초로서 독서를 대하고 있다. 책은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기에 이 책에서는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4명의 독서지도사가 초등 1-2학년들을 위한 추천도서 60권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책을 소개하는 책이기에 이 책은 초등1-2학년 학생들이 읽는 책이 아닌 초등1-2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도서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60권의 책을 소개하며 각각의 책마다 왜 이책을 선정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책소개, 줄거리, 중점사항, 생각나눔,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도서가 소개되어있다. 이 책은 특히 생각나눔이라는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내가 어릴 적 독서관련 학습지를 하면서 보았던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 책에 소개되어 있지 않은 다른 도서를 읽을 때에도 어떻게 생각을 확장하는 질문을 하면 좋은지 알게되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양식지를 활용하여 글쓰기 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마인드 맵으로 표현하는 방법, 기자가 되어 생각하는 방법,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글쓰기에 활용하기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도서였다.

이 책은 초등저학년 학생을 둔 부모가 아이들의 독서지도를 할 때 활용하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생각을 공유하고, 그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아이가 책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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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없이 영어 하지 마라 - 영어 원장들만 아는 진짜 학습법
박소윤 외 지음 / 책마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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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없이 영어하지 마라

이 책은 5명의 영어학원 원장선생님들이 함께 펴낸 진짜 영어학습법을 담은 책이다. 취학 전부터 초중고 입시까지 영어 전문가들이 펴낸 영어 교육의 집약서라고 하는 이 책은 정말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부모들이라면 우리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해 다들 한번쯤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다.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영어유치원은 보내는 것이 좋은지, 놀이식이 좋은지 학습식이 좋은지 등.. 초중고로 가면 어떻게 영어 학습을 시키면 좋을지 끝없는 고민이 계속 된다. 고민을 하다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으로 인해 머리만 아프고 결국은 아이는 학원을 전전하게 된다. 이방법이 가장 많이 행해지고 있는 방법이고, 내 아이의 영어 교육은 학원의 방향대로 흘러간다. 하지만 아이들도 각자의 특성이 있고, 각자의 특성에 맞는 영어 교육방법이 아이들이 스크레스 받지 않고 영어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초등학교때부터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아직도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최소 12년 이상 영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영어초보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영어는 해도해도 초보인 것 같은 실력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내 아이만큼은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평생 영어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책들을 보고 아이에게 맞는 영어 교육방법을 찾고 있다.

이 책은 영어 교육 방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우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고민하고 있던 많은 부분에 해답을 찾았다. 그리고 그 해답이 영어 교육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방법이고, 옆에서 대화를 하듯 쉬운 언어로 서술 되어 있다보니 책을 읽는 순간이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해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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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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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이 책은 표지부터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물씬 나는 책이다.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가는지 아이들의 시선에서 다양한 방법들이 묘사되고 있는 책이다. 우리 아이는 5세이며 산타가 오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이다. 이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맘껏 느끼고 싶었는데...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리아이는... 굴뚝이 있는 집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아뿔사... 굴뚝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리고 왜 굴뚝으로 산타할아버지가 내려 오는지 이해가 안된다. 설명을 해줘도 본 적이 없으니 잘 이해가 안되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감성 가득한 책인데 배경이 아이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과 다르다 보니 아이에게 이 책이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타가 어떻게 집에 들어와서 선물을 놓고 갈까? 라는 질문에 '현관문을 열고 오면 된다' '띵똥 벨을 누르면 내가 문을 열어줄 것이다' '루돌프 썰매를 타고 창문을 열고 들어오면 된다.'라고 답하는 순진한 아이에게 굴뚝없는 집에 살면서 이 책을 읽어주는게 조금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어주며 산타가 굴뚝을 내려오는 다양한 방법들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굴뚝이 없는 집에는 문틈으로 납작해져서 들어오는 방법도 신기했고, 수도를 통해 들어오는 방법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라서 수도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왔던 애니메이션이 생각나기도 했다.

나는 아이와 함께 산타가 어떻게 집으로 들어올지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비밀번호를 모르는 산타가 어떻게 집으로 들어와서 선물을 주고 갈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고의 확장이라는 것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와 책을 활용하여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더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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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외국인과 스몰토크 - 상대의 마음을 여는 4단계 대화법
Mr.Sun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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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외국인과 스몰토크

이 책은 처음만난 외국인과 스몰 토크 하는 방법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다. step1에서는 상대의 상태를 먼저 살펴라 라는 주제로 10개의 에피소드가 나오고, step2에서는 상황에 맞는 질문을 미리 발견하라 라는 주제로 9개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step3에서는 대화에 대화를 맡겨라, step4에서는 공통의 관심사를 발견하라 라는 주제로 각각 9개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영어회화 책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회화, 여행지에서 사용하는 회화와 같은 주제별로 구성된 책들이 많이 있다. 이 책도 주제별로 구성이 된 책이지만 상황에 따라 처음 만난 외국인과도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다는 점에서 다른 영어 회화 책들과는 차별화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여행으로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외국인과 스몰 토크를 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지만 요즘 유행하는 한달살기와 같은 경우는 외국인들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해외 한달살기를 계획 하면서 현지인들의 삶 속에서 삶의 방식을 체험하고,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과의 대화나 외국인들 간의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말주변이 없고, 소극적인 성격 특성상 먼저 말을 걸기가 조금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어떻게 주제를 잡아야하는지, 어떤 대화로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지 가이드가 되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에피소드별로 대화가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장들로 대화가 구성되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상황별로 필요한 대화만을 선택하여 볼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외국인들에게 스몰 토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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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해 봐! 케이크 제제의 그림책
네모펜스튜디오 지음 / 제제의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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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해 봐! 케이크

이 책은 케이크를 만드는 순서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책이다. 내가 파티시에가 되어 직접 케이크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경험을 책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주문전화를 받고, 손씻기, 복장 갖추기, 도구 사용하여 반죽하기와 같이 케이크를 만드는 일련의 방법들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이 책을 케이크를 만드는 요리의 순서가 모두 나와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기에 이 책은 케이크 만들기 체험 전에 사전활동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케이크는 생일이 되면 자주 접하는 음식이기에 케이크를 먹을 때마다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면서 복습을 하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요리에 사용하는 도구들의 명칭이 아이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술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장갑의 경우 비닐장갑, 고무장갑, 오븐 장갑 등 장갑의 용도별로 명칭이 다름을 알게 하고, 각각의 특징들도 알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는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안전교육 부분이 명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요리를 할 때 재미만을 추구하고 결과만을 바라보며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안전 부분을 염두하며 요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은연중에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퀴즈를 통해 아이들이 책 읽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줄 따라가기, 사물 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 중간중간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도 요리게임을 하듯 즐겁고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와 요리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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