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한국문학산책 신소설 (전8권)
지식의숲 편집부 엮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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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신소설들,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다 읽어보지는 않기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슬슬 일별은 해보았는데

 

나름 의미와 재미가 있더군요.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받아 들이는 모습들이

 

그런 대로 곡진하게 표현 되었고요.

 

추월색,금수회의록,자유종,은세계 등등에서

 

배경으로 나온 당시의 큰 사건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기야 왕조시대에도 모범적인 분들은 참 많았지만

 

극히 일부가 축첩,인권 유린,강제 결혼 등등의

 

억지스런 행태를 보여주었을 뿐이에요.

 

풍자소설로서의 명망이 높은 채만식 선생의 '태평천하'에서는

 

그 무렵 등장한 전차 사고로 남편을 잃은 청상과부 서울댁이

 

'추월색'을 되풀이하여 읽으며 고적을 달래는 모습도 나옵니다.

 

비록 부자라 하나 캐캐묵은 가부장제 대가족 속에서 억눌려 살던 여인네들은

 

신소설 속의 자유 연애,외국 유학 등이 꿈만 같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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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세트 : 햄릿.오셀로.맥베스.리어 왕 - 전4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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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제 마음대로 풀어보자면 오셀로는 의심의 비극,

 

리어왕은 오판의 비극,햄릿은 근친상간의 비극,

 

그리고 이 맥베스는 야망의 비극입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가늘고 길게 살지만 이 세상에는

 

하늘 두려워하지 않으며 내키는 대로 사는

 

권력욕과 물욕의 화신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뭔가 사고를 쳐야 인생이 심심치 않다고 생각하지요.

 

 

 

용맹한 장수이며 충신인 맥베스와 그의 팔팔한 부인,

 

지금으로도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마침

 

마녀들의 부추김도 받아 왕이 되어보려는 욕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왕좌를 빼앗아 최고의 지위에 서지만 설마 남도 자기

 

왕좌를 빼앗을 줄은 아직 추호도 모릅니다.

 

그 것이 바로 놀랍도록 무지스러운 권력의 비극이지요.

 

프랑스의 외젠느 이오네스코는 '막베뜨'로 썼습니다.

 

연극으로 자주 공연 되지만 이 번엔 영화로도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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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동경 이야기 : 스페셜 에디션 콤보팩 (2disc: BD+DVD) - Blu-ray & DVD Double Edition
오즈 야스지로 감독, 류 치슈 외 출연 / 클래식라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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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어디서든 사람은 늙고

 

젊은 자녀들이 자기들의 너른 천지를 향해 바삐 움직이지요.

 

노부모에게 일념으로 마음과 정성을 쏟기엔

 

자기들 인생이 너무나 급하고 버겁지요.

 

마치 노부모가 그 전 날 자기들 부모에게 섭섭히 하였듯

 

2세는 다시 3세 탓에 미안하면서도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거지요.

 

최근에 9월 별세설이 확인 된 원로 여배우 하라 세츠코 님(96)이

 

이 영화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야 오로지 노부모만 알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는

 

효자효녀 효부들도 있어요. 이 영화의 며느리가 그렇지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도 시부모 곁을 각별히 챙깁니다.

 

그런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재혼을 권유하지요.

 

어차피 늙으면 사람은 고독해집니다.

 

죽음의 길은 같이 갈 수 없으니까요.

 

소중한 자녀들을 데리고 갈 길도 아니고요.

 

자녀에겐 이미 그들만 믿고 자라는 손자손녀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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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고아 (큰글씨책)
기군상 지음, 정유선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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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의 치기였으나 연극인은 ,특히 배우는

 

무대에서 죽는 것이 가장 멋지다고들 떠들어댔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 놀랍게도 중진연극 배우 임홍식 님이 자기 분량은 다 마친 채

 

극장에서 쓰러졌다는 기사가 나와

 

대학로 시절부터 30여년간 무대를 소리 없이 지켜온

 

고인의 생애가 다시금 세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원로 연기자 김혜정 님의 부음이 나와서

 

안 그래도 아쉽고 가슴이 서늘하던 참이었어요.

 

 

전에 첸카이거 감독의 '천하영웅'이라는 영화를 보았지만

 

'조씨 고아'는 그 '천하영웅'과 내용이 같다고 하더군요.

 

프랑스의 작가이며 계몽 사상가인 볼테르가 극찬을 한

 

중국 원나라의 작품이며, 선악이 극명한  구도가 서양 비극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하여

 

동서고금의 절찬을 받는다고요. 그마만큼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묵직한 내용이었습니다.

 

임홍식 님의 배역 공손저구는 고아를 보살펴준 의인이고요.

 

자기 친아들을 죽여가면서까지 상전이자 은인의 아들을 살린 의원 정영의

 

눈부신 충의가 거의 환상적인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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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마고
파트리스 쉐로 감독, 다니엘 오테이유 외 출연 / 마루엔터테인먼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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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심한 감기 배탈로

 

지난 주를 쉬었더니 어느 새 20일입니다.

 

그러는 동안 신승훈 님 시디는 10일에 한 번 더 허탕 치고 12일 아침에 기어이 구입,

 

그 날 오후에 미국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사흘 만에 잘 받아서 좋아하더군요.

 

큰 숙제를 해치운 홀가분함이 있었습니다만 바로 그 다음 날

 

파리에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 다시금 속병이 들었어요.

 

이젠 좀 놀라면 우선 밥이 안 먹히고 골이 몹시 쑤십니다.

 

 

무려 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다니,마치 오래 전의

 

영화 '여왕 마고'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어요.

 

청순한 이자벨 아자니의 웨딩 드레스가 피로 물들고

 

호화로운 궁정의 벽들과 천정에도 선혈이 튀어 오르지요.

 

죽이는 자에게도 물론 이유가 많겠지요.

 

하지만 만일 제가 그 극장 안에 있었더라도

 

영문 전혀 모르고 두 눈 동그라니 뜬 채

 

속절 없이 죽어갔을 걸 생각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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