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마고
파트리스 쉐로 감독, 다니엘 오테이유 외 출연 / 마루엔터테인먼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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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심한 감기 배탈로

 

지난 주를 쉬었더니 어느 새 20일입니다.

 

그러는 동안 신승훈 님 시디는 10일에 한 번 더 허탕 치고 12일 아침에 기어이 구입,

 

그 날 오후에 미국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사흘 만에 잘 받아서 좋아하더군요.

 

큰 숙제를 해치운 홀가분함이 있었습니다만 바로 그 다음 날

 

파리에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 다시금 속병이 들었어요.

 

이젠 좀 놀라면 우선 밥이 안 먹히고 골이 몹시 쑤십니다.

 

 

무려 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다니,마치 오래 전의

 

영화 '여왕 마고'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어요.

 

청순한 이자벨 아자니의 웨딩 드레스가 피로 물들고

 

호화로운 궁정의 벽들과 천정에도 선혈이 튀어 오르지요.

 

죽이는 자에게도 물론 이유가 많겠지요.

 

하지만 만일 제가 그 극장 안에 있었더라도

 

영문 전혀 모르고 두 눈 동그라니 뜬 채

 

속절 없이 죽어갔을 걸 생각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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