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
김탁환.이원태 지음 / 돌베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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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평범하다는 백범이겠으나

 

이로 인해 백범선생은 누구보다도 비범한 어른이 되신다.

 

우리의 기와 의가 바닥으로 눌리던 그 시절에

 

잘나고 기 센 조선 남정네들은 그 얼마나

 

울분이 터지고 화가 치솟았으랴...

 

이 분이 사형 당하려 할 참에 궁에서 고종황제는

 

억울하게 승하하신 황후의 꿈을 꾸신다.

 

얼른 전화를 해서 그 청년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조선 최초의 전화는 이렇게 고종과 감옥소의 통화였다.

 

시골 청년 사형수 백범은 다시 살아나셨다.

 

그로부터 파란만장하면서도 드센 공적 생활이 펼쳐지신다.

 

경교장에서 흉탄에 별세하신 그 날에 이르기까지...

 

무심한 하늘은 인걸을 내어 온갖 일을 다 시키고도

 

막상 일신의 영화로움은 지극히 아낀다.

 

하지만 신라 왕실의 후예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중심에서 공적인 사명에 임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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