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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미디어 - 미디어 독재와 일상의 종말
토드 기틀린 지음, 남재일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공교롭게도 저는 국민학교 적부터
초보 미디어라고 해야 할
교내 신문 제작에 조금이나마 관여해왔습니다.
때로는 여유만만하게 때로는 시간에 쫓기면서
원고를 청탁하고 편집을 궁리할 적에
저의 급우가 한 마디의 단검으로 저를 공격해왔습니다.
"너 제발 그렇게 요란하게
떠들고 다니지 좀 마. 우리는 모두 너무 잘, 많이 알아서 더 괴롭고 번거롭단다.
우리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세상에 신문이 없다면 훨씬 조용하고 점잖아질 거라고..."
미디어 종사자가 갖기 쉬운 우쭐하는 마음에 종횡무진 뛰어다니던 저는 순간 한 마디로 야코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식의 결론을 저는 오늘 이 책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 무렵보다 지금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각양각색의 미디어들이 홍수를 이룹니다.
정크 푸드같은 정보들에 치이며 모두 비슷비슷해져갑니다.
하기야 기본을 너무 몰라도 살기에 막대한 지장이 옵니다.
부모는 물론 자식들,친구들과 대화가 안 될 궁지에 처합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정도와 수준의 문제입니다.
자,이 미디어 급류를 우린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사계의 석학이 쓰고 전공 분야 박사님이 번역한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한 번 숙고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