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 살인사건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점성술을 너무나도 신봉하는

 

화가 아버지가 있는데 그래도 그렇지

 

여섯 딸의 부분들을 모아서

 

하나의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려는 시도를 실행에 옮기다니...

 

별은 그저 우주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친 의미 부여는 난처하지요.

 

그러고 보니 내일이 바로 칠석이랍니다.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칠석은

 

밀키 웨이라 불리는 은하수와 오작교로 인해 더욱 신비해집니다.

 

 

별의 환상과 거의 불가능한 연정을 그린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별'도 몽환적이지요.

 

천문을 읽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라의 길흉과 장차 벌어질 일,인물들의 나고 죽음을 점 치는

 

어엿한 국사에 속하지만 이 소설은 잔인한 느낌이 강해요.

 

태어난 별자리가 다 다르다는 점으로 하여 이런 죽음을 당해야 하는

 

여섯 딸들의 비극은 대체 무엇인가요.

 

아무튼 무엇에든 지나치게 탐닉하는 건 불길한 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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